반응형

산행이 아니라 산책을 위해서 산으로 향할 때가 있습니다. 산자락까지 걷는 것만으로도 왕복 두어 시간은 걸리기가 보통입니다. 요즘은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있는 입장권 매표소 앞까지만 다녀와도 산책할만한 거리로는 충분한 곳이 많습니다.

늦잠 잔 날. 대략 한달 만에 맛보는 휴무, 5월 5일, 그것도 주중에 얻기 힘든 쉬는 날. 오랜만의 나들이 {오대산 + 동해안}행을 계획했던 날. 아침에 깨어보니 아침 9시에 가까운 시간. 서울 북부에 사는 저로서는 어디 멀리 가기 힘든 시간입니다. (ㅠ.ㅠ) 피로가 누적되었던 것일까요.

느긋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밖에 나가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 후 소요산으로 향했습니다. 산행이 아니라 산책을 위해서 산으로 향했습니다. 산자락까지 가지 않고 매표소까지만 다녀와도 산책할만한 거리로는 충분합니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돌아와서 집 근처 종합운동장 조깅 트랙을 걸어도 되고요.

집에서 나설 때 카메라를 챙겨 나섰습니다. 나설 때까지만 해도 소요산을 가게 될지는 몰랐지만 어디든 가긴 갈 터. 카메라를 챙겨나서는 게 맞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봄의 끝물, 여름의 초입. 싱그러운 녹색을 담을 수 있을까. canon eos 50D와 ixus 107이 든 가방을 멨습니다.

소요산은 1호선 국철의 연장구간 북쪽 끝 전철역에서 걸어 접근할 수 있는 산입니다. 겸사 겸사 나선 저희는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전철이 소요산까지 들어간 후 입산객은 분명 더 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소요산에 가는 저희에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 소요산, 산행 아닌 산책. 봄의 녹색, 녹색의 봄. 경기도 가볼만한 곳 (2011 0505)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山과 은행과 단풍
  

.
 


  
2  
  
녹색은 주차장을 먹지 못하고...
 


.
 


  
3  
  
단풍이 빨강일 거란 고정관념은 버렷!
 


.
 


  
4  
  
껍질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
.


  
5  
  
녹색 위로 햇빛 쏟아지다
 


.
 


  
6  
  
선택과 집중
 


.
 


  
7  
  
F9.0 / 200분의 1초 → 봄의 녹색!
 


.
 


  
8  
  
100분의 1초 / F9.0 → 눈부신 녹색!
 


.
 



 
계절별로 가진 못하지만 소요산의 사계절은 모두 구경한 듯 합니다. 주로 가을에 갔던 적도 있고 겨울에도 간 기억이 있으니까요. 봄-여름은 말해 뭣할까 싶구요. ^^

봄의 끝자락, 여름의 초입. 집에서 멀지 않은 국립수목원엘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포천 광릉수목원. 평일 낮 출근이므로 아침에 조금 서두른다면 서너 시간은 눈과 마음과 렌즈에 녹색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510 화 07:30 ... 08:00  사진선별
2011 0510 화 09:30 ... 09:55  비프리박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여행지 추천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