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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책이 대략 몇권이나 있을까. 가끔 궁금해집니다. 몇년전까지 작업했던 데이터베이스가 어디론가 사라진 후론 더더욱 궁금합니다. 제 나름의 방식을 동원하여 어림잡은 책 권수는 대략 사오천권쯤 됩니다. 물론 더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대략 그 정도. 쿨럭. 책이 좀 되다 보니(?) 아주아주 간혹, 같은 책을 또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책이 너무 좋아 마음 속 각인이 심하게 된 경우, 구입 후에도 그 각인이 남아 또 구입을 하는 경우가 있고, 너무 좋은 어떤 책의 판형과 표지가 완전 새롭게 바뀐 경우, 속아서(?) 그런 경우도 있죠. 제 기억으로 이번까지(?) 총 세번인 것 같은데요. 유시민에게 삘이 꽂혀 유시민의 책을 읽고, 유시민에 관해 쓴 책을 읽고, ... 그러다 구입한 책들 중에 '같은 책 또 구입하기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책 두 권이 책꽂이를 차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공간효율성면에서나 낭비라고 봅니다. 이 포스트를 올리게 된 이유입니다. |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_받으시고, 청춘의 독서_보내주실 분! ^^ ▩
(좌) - 1994년 출판된 한샘출판사 버전의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3쇄본).
자주 가던 책방에서, 대략 10여년 전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 - 2005년 재출간된 푸른나무 판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8쇄본).
반디앤루니스에서 2010년 9월 7일 구입했습니다.
오른쪽의 새 책 받으시고 저에게 <청춘의 독서> 보내주실 분을 찾습니다.
{#1_착각}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를 또 구입하다니!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가 집의 책꽂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도 잘 알고 있는데, 유시민 책에 삘이 꽂혀 읽고 구입하고, 그러다가 같은 책을 또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 인간적으로(!)^^; 판형이 몰라보게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제 머리가 두 책을 전혀 매치시키지 못했습니다. {#2_새 책} 새로 구입한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는 펼치지도 않은 새 책입니다. 예전에 구입한 책으로 읽었다면 모를까, 2010년 9월 반디앤루니스에서 구입한 이 책은 아직 펴보지도 않은 새 책입니다. 구입 후 다른 독서에 밀린 면도 있고, 맛있는 음식(?) 미뤘다가 나중에 먹는다고 밀어놓은 거랑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3_뽐뿌만 하던 책}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득템하고 싶습니다. 청춘의 독서는 구입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럼에도 구입을 주저해온 이유는 유시민의 이런 저런 강연 동영상에서, 청춘의 독서가 다루고 있는 책들에 관한 언급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어떤 기회에 이 장면 저 장면을 봐버린 영화, 돈 내고 보기 꺼려지는 그런 심정? (바꿔 말하면, 돈 내고 보기 꺼려지는 것일 뿐, 보고 싶긴 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4_맞 트레이드 제안} 새(!)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와 청춘의 독서, 맞 교환. 유시민의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 읽고 싶으신 분에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소와 폰번호를 담아 답글로 알려주세요. 택배비는 제가 물겠습니다. 저에게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 이 책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새 책 주문해서 보내주시는 거 환영하구요. ^^ 읽으시던 책이라도 (깨끗하기만 하다면) 똑같이 환영합니다. 지인분들 우대하고요. 처음 뵙는 분인 경우, 블로그가 있는 분이시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이 클릭되지 않는 처음 뵙는 분은, 제가 좀 소심하다 보니^^; 맞 트레이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선정은, (이러저러한 조건에만 맞으면) 선착순으로 정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유시민의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를 읽고 싶으셨거나 (이 포스트 보고) 뽐뿌가 되신 분, 또는, 비프리박에게 청춘의 독서를 선물하고 (동시에 책 선물 받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찔러 주세요. 답글로. ^^ 2010 1011 월 07:40 ... 08:40 비프리박 p.s. { 2010 1011 월 17:35 추가 } 트위터에도 (올포스트 링크로) 이 글을 소개했는데요. 앨리스님께서 흔쾌히 맞트레이드에 응해주셨네요. ^^ 추후에 찔러주시는 분이 계실까봐, 맞교환 성사되었음을 알려드려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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