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은 빠듯한 일정에 따라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긴다. 가이드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 후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 파리의 외관만을 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 호흡만 늦추고 숨을 고르자. ... 과감하게 에펠탑이나 루브르를 포기해보자. ... 남들이 에펠탑과 루브르를 이야기할 때 혼자만 겪은 여행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이들이 그냥 지나쳐버린 파리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 253-254쪽, <파리에서 휴식을 - 파리에서 정원을>에서)


'파리는 넓다'도 아니고 '파리는 깊다'라니? 일단 책 제목이 제 관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저자 고형욱의 소개도 관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영화기획자, 와인평론가, 음식비평가, 여행 칼럼니스트, 그리고 고등백수?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가'라는 소개가 그랬습니다. 뭔가 정형화된 직함을 가진 사람들의 책보다 이런 자유로운(?) 직함의 소유자들이 쓴 책이 더 호감이 가는 때가 있지요.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가 그랬습니다.  

고형욱, 파리는 깊다:한 컬처홀릭의 파리 문화예술 발굴기, 사월의책, 2010. 
* 본문 348쪽. (연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포함) 총 374쪽.

2010년 9월 2일(목)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9월 4일(토)에 읽기를 마쳤습니다. 책이 조금은 두꺼운 편이었지만 3일만에 뚝딱 해치운 것은, 평소의 관심을 감안할 때 읽어내기 힘들 거 같은 제1부 <파리 예술 산책>은 과감히 패스하고 제2부 <파리 도시 산책>만 읽어서 그렇습니다. 어떤 책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다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관심과 기회가 생긴다면 안 읽은 부분을 나중에라도 마저 읽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


파리는 깊다 - 8점
고형욱 지음 / 사월의책

* 출판사의 책소개를 보시려면 표지나 제목을 클릭하세요.
 


      「파리는 깊다」- 문화예술사적으로 들여다본 파리, 파리 여행의 노하우.


고형욱의 「파리는 깊다」라는 책, 파리 여행에 대한 뽐뿌도 뽐뿌지만,
고형욱의 문화예술사적 사실을 동원한 설명이 매력적인 여행서.


 

1. 고형욱은? 이 책은?

고형욱에 관해서는, 재미있는(?) 책 날개의 소개를 인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책을 읽게 만든 원동력의 일부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기획을 하느라, 또 유럽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하느라 해외여행을 다닌 지 20년, 그리하여 파리만 50여 차례, 유럽 나라들마다 최소 10차례 이상을 방문했다. 뮤지엄고어이자 미술광, 독서광이어서 유럽 미술관과 작가들 이야기를 뚜르르 꿰고 있으며, 덕분에 얻은 풍부한 여행 경험과 깊은 인문학적 소양,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으로 몇 편의 여행기 원고를 완성했다.
만화 5천권을 소장한 매니아로 만화평론집 출간도 꿈꾸고 있으며, 서울 회현동 지하상가의 소문난 LP 콜렉터로 영화기획자의 본업을 살려 영화음악에 관한 단행본도 쓰고 있다."

이 책은 아마도 사월의책이란 출판사가 기획하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한권인 듯 합니다. 알라딘에 올라온 출판사의 말에 이렇게 적혀 있군요.  
"{깊은 여행}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파리에 대한 본격 '문화예술 체험 여행서'이다. 감성 에세이를 넘어 여행에 역사적,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아는 만큼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파리의 낭만을 그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몰랐던 파리의 모습을 새로이" 보여주고자 한다.




이 포스트 도입에 인용한 것 외에도, 고형욱은 이 책의 취지 비슷한 걸 책의 여러 곳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저 또한 크게,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여행의 원칙입니다.

남들이 다 아는 파리가 아니라 약간 다른 시각으로 파리를 느낄 수는 없는 걸까. 대부분의 관광이란 도시의 외관을 둘러보는 것에 불과하다. 거기서 약간만 더 들어가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예정된 코스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자.
(8쪽, <머리말>에서)
 
  
 
2. 파리의 설명에 종횡무진 동원되는 문화예술사적 사실의 매력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센 강 위에는 모두 서른 일곱 개의 다리가 걸려 있다. 2006년 마지막으로 생긴 다리에는 프랑스의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의 이름이 헌정되었다. 베르시와 국립도서관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다. ... 시몬 드 보부아르 다리는 차가 다니지 못한다. ... 차량 통행이 금지된 다리들 중에서는 퐁데자르 다리가 가장 유명하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은 사르트르의 초상 사진을 이 다리 위에서 찍었다. 대화를 나누던 사르트르는 잠시 생각에 잠긴 채 파이프를 만지작 거린다.
(291쪽, <강이 만든 도시 - 파리의 섬과 다리>에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을, 그리고 관심이 없더라도 어디선가 한두번 들었을 법한 사람들, 문화예술사적 인물들이 고형욱의 파리 설명에 동원되고 등장합니다. 예컨대, 시몬 드 보부아르도 알고 사르트르도 알고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안다 하더라도 위에 인용한 것처럼 파리의 다리와 연결지어 설명하기는 쉽지 않죠. 이런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 거구요. 이 같은 문화예술사적 사실(史實)이 동원되는 매력적인 파리 설명이 이 책의 전체를 수놓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여행의 한축 맛집기행은 파리 여행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 ^^

미식가라면 최고급 레스토랑의 이름 몇 개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흔히 '미슐랭 스리 스타'로 알려진 레스토랑들이다. ... 그러나 고급 식당은 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고 있다. 어느 정도의 출혈은 감수해야 한다. 만찬이 기본 300유로가 넘는다. 이렇게 파리에서 최고급으로 즐길 수도 있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다. 그 10분의 1 가격으로 파리를 즐겨보자. 40유로 이내에 세 코스의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집을 찾아서. ... '값싸고 맛있는 집'들을 찾아보자. 뒷골목에 숨어 있는 파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295쪽, <식당을 순례하는 법 - 파리의 레스토랑>에서)

2010년 9월 11일 현재, 원-유로 환율은 약 1485원입니다. 갑부가 아닌 이상 아무리 해외여행 중인 파리에서의 만찬이래도 300유로(약 45만원)을 지불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러고 싶지 않은 거죠. 그런 돈을 내고 맛난 음식을 못 먹는다면 그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일테구요. 고형욱은 이 가격의 대략 10분의 1 가격으로 파리에서 '값싸고 맛있는 집'을 찾자고 제안합니다. 그렇죠. 값 비싸고 맛있는 집은 누구나 찾을 수 있지만 값싸고 맛있는 집은 경험자만 찾습니다. 고형욱은 이 책의 2부에서 그런 식당과 카페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일부?) 적고 있습니다. 
 
 

 

4. 가보고 싶은 곳이 줄줄이 생겨나는 여행의 뽐뿌

[아마도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일]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는 영화 속 사랑을 꿈꾸는 쪽지들이 붙어 있다. 낭만적 사랑이 자신의 운명이라도 되는 양 만남을 기약하는 메모들이다. 관광객들은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면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 사진과 연락처, 짧은 메모를 남기고 ...
(244쪽, <책들의 도시 - 파리의 서점들>에서)

여행의 경험을 담은 책은 독자에게 여행의 뽐뿌를 일으킬 때 본분을 다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에서 고형욱은 자주 혹은 가끔^^ 손에 잡힐 듯이 또는 매우 친근하게 파리의 어떤 곳을 설명합니다. 그것은 강렬한 유혹이 되어 독자에게 여행의 뽐뿌를 일으킵니다. 위에 인용한 파리의 유명한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Shakespear & Company)}에 관한 묘사가 그랬습니다. 마치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에 호기심이 마구 동한다죠. 파리에 가면 꼭 이 서점에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 만큼. ^^
 
 

 
5. 사진을 좀 싣지, 하는 아쉬움

보주 광장은 동서와 남북의 길이가 각각 140미터인 정방형 건물이다. 건물로 둘러싸인 정원이 초록 나무들로 생기가 돈다면 이를 둘러 싸고 있는 건물 외관은 빨간 벽돌로 품위를 갖추고 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컬러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이 광장에 세련된 풍모를 부여한다. 중앙에 울창하게 심어진 거목들 주위로 잘 다듬어 조경을 한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다.
(210쪽, <400년의 도시 - 파리의 구(區)들>에서)

위의 4항에서 적은 것과는 반대로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머리 속에 그려질 듯 그려질 듯, 안개 속 부연 형체 마냥,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 묘사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제 상상력이 부족한 건지, 말로 하는 설명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인지) "사진을 좀 싣지!"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 적지 않습니다. 예술작품은 저작권 관련해서 게재가 어렵다 하더라도 건물들(예컨대 위에 적은 보주 광장 같은 곳들)은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출판사 혹은 저자한테, 책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일까, 하는 짐작을 할 수는 있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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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11 토 22:00 ... 23:10  비프리박
2010 0912 일 08:30  예약발행


파리는깊다한컬처홀릭의파리문화예술발굴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프랑스기행
지은이 고형욱 (사월의책,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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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미예 2010.09.12 08: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유용하네요.
    좋은 휴일 되세요.

  2. BlogIcon 지구벌레 2010.09.12 15: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말 파리...한번은 가보고 싶은데...
    아직 동남아도 한번 못나가본 국내족...
    여권은 어떻게 만드나요..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3 00: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파리는 정말 꿈같은 느낌일 뿐이라죠.
      언제 한 열흘을 빼서 여유를 누리냔. 그쵸?
      그리고 여권은 말입니다, 여권은. ^^

  3. 2010.09.12 20:2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3 00: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파리에 가보고 싶다죠.
      가서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먹고 많이 찍고. ^^

      오늘 벌초 다녀오셨군요. 이제 한주일 남았군요. 시간 빠릅니다.
      저는 바쁜 시즌의 시작입니다. 내일부터. 어떻게 넘어갈지. ㅠ.ㅠ

  4. BlogIcon 원영.. 2010.09.13 06: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역시나 제 짝이랑 서평단 같은 팀?이신터라.. 알라딘에 날려준 책 덩달아 저도 읽고나서 보면 비프리박님 댁에도 그 책이 올라와 있네요. ㅎㅎ
    저는 예술가와 작품,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대신에 지도가 있었으면 훨씬 더 재밌게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5 17: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블루로드님의 그녀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었군요.
      블루로드님도 매번 같은 책을 구경하시거나 읽으시겠삼. ^^
      이 책은 지도나 사진이 좀 함께 실렸으면 참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근데 블루로드님의 그녀는 닉네임이 어케 되시는지요? ^^
      리뷰가 궁금하기도 하고, 알아두는 것이 예의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 BlogIcon 원영.. 2010.09.16 07: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Rinda 라는 필명이고 블로그는 http://irinda.net 입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6 07: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다면 이미 제가 몇편의 리뷰를 훑어본 그분이네요. ^^
      홈피도 가봤던. ^^
      확인해주셔서 궁금증 해결. ^^

  5. BlogIcon 예문당 2010.09.13 07: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같은 시리즈 '피렌체' 편 읽는 중입니다.
    이 책도 참으로 기대가 되네요. 파리에 이전에 두번 가봤는데, 생각만으로도 사람을 설레이게 하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5 17: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피렌체 편도 고형욱의 책인 거 같던데, 괜찮은 편인가요?
      역시 지도는 실리지 않은? ^^

      아. 파리에 두번 가보셨군요. 캐부럽삼. ^^;

      근데 울 예문당님은 서평단에 어떤 닉네임으로 참여하고 계신 건지 갑자기 궁금.
      B조 같은데 같은 닉네임을 쓰고 계시남요?

    • BlogIcon 예문당 2010.09.16 10: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피렌체 책은 아직 얼마 보지 못했지만,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

      가보지 않은 도시의 책을 읽을 때, 지도가 없으면 무척 답답하지요.
      제가 시칠리아에 대한 책을 읽을 때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트랙백 걸어볼께요. ^^


      사월의 책 출판사를 트위터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첫 책인 '박애민주주의'가 저희 책과 비슷한 시기인 7월 초에 출간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책을 내신다고 하셔서 저처럼 출판경험이 적으신 줄 알았는데 첫책이 예사롭지 않아서 알고보니,
      전 세종서적 안희곤 대표님께서 창업하신 출판사더라구요. ^^;;

      파리는 깊다와 피렌체 시간에 잠들다는 사월의책 출판사에서 두번째로 낸 책입니다.
      그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가, 제가 두 도시를 두번 방문했었고, 피렌체를 너무 좋아해서,
      피렌체 책부터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달에 책을 3~4권 읽고 있어서, 서평단으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고요,
      제가 읽은 책 서평만 간간히 올리는 정도입니다. ^^;;;
      제가 구입하는 책도 있고, 타 출판사로부터 선물받는 책도 있고 그렇습니다.
      보통 리뷰 안에 책이 제 손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샀는지, 선물받았는지) 쓰는 편이구요. ^^

      앞으로 저희 신간도 서평 이벤트를 진행해보려고 하는데요, 저희 신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7 18: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서평단 활동을 하지 않으심에도 독서 경로(?)가 저랑 비슷하셨던? 우왕. ^^

      아무래도 출판사를 운영하시니 책이 이래저래 좀 오겠네요. 부럽다는. ^^

      저 역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고요. 그렇다 보니, 서평단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미션 도서 읽기에도 급급한 지경이 되어가고 있네요.

      피렌체에도 가본 적이 있으셨군요? 해외여행 좀 다니시는 편인가, 하는 생각을. ^^
      저희는 이래저래 시간의 제약 속에서 그저 국내만 밟고 있습니다. 핫.

    • BlogIcon 예문당 2010.09.18 10: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제도 출판모임에 나갔다가 책을 3권 선물받았습니다.
      열심히 읽어야할텐데 쌓인 책이 늘어가네요. ^^;;;

      1999년에 처음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운 좋게도.. 1년에 1번에서 많게는 두번까지 꾸준히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돈이 있어서 갔을 때도 있었고, 없지만 운좋게 간 경우도 있었고.. 해서 제가 경험이 좀 다양해요.
      1박에 2,000원짜리 숙소에서 자보기도 하고, 85만원짜리 숙소에서 자보기도 했거든요. ^^;;

      시간내셔서 가까운 곳으로 짧게라도 다녀오시면..
      해외여행에 대해서도 여러.. 노하우들이 생기실꺼에요. ^^
      참고로 저는 1년에 한번 여행을 위해 매달 조금씩.. 항상 모아요. 부담 덜 되도록요. ^^;;;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20 2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선물 받은 책 3권이 마음에 드는 책이었길 빕니다.
      저는 누가 책 좀 사보내주면 좋겠단 생각을 늘 한다죠. ^^

      해외여행이란 게 짧게 가기는 여러모로 아깝단 생각을 해요.
      왕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여행의 노하우라는 거야 경험의 산물이고 해외 여행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저희는 일년에 3박 4일 이상의 시간을 내기도 빠듯하네요.
      하루 이틀 쉬는 날은 꽤 있지만 길게 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그렇다고 상황을 탓하는 마음은 없는 게, 국내 여행 자체를 꽤나 좋아하기 때문이라죠.

    • BlogIcon 예문당 2010.10.18 08: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리뷰 트랙백을 걸어봤습니다.
      '파리는 깊다'는 지금 읽고 있는데 2/3정도 읽었구요.
      고형욱 작가님 팬이 되어버렸네요.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세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10.18 09: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고형욱을 욕하는 분도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예문당님처럼 고형욱이 좋은 독자입니다. ^^
      피렌체에 관해서 고형욱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괜시리 궁금해집니다.

  6. BlogIcon Reignman 2010.09.13 13: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파리는 깊다 이거 저 아는 분도 오늘 리뷰를 올리셨던데
    비프리박님도 그분도 평가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
    사진이 적은 점은 좀 아쉽네요.
    제가 사진 많은 책을 좋아하다보니... ㅎㅎㅎ

    언젠가 파리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파리의 풍경을 직접 본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9.15 17: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주변에 같은 서평단, 같은 조에 속한 분들이 좀 되는군요.
      조오기 위에 블루로드님의 그녀께서 저랑 같은 조이시고
      바로 위에 예문당님은 조만 다른 같은 카테고리에 속해 있으시고
      레인맨님 아는 분도 계시고 ...
      세상은 좁다!!! 그런 거죠? 하하핫.

      제 경우는 주로 사진이 없는 책을 읽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필요한 사진은 좀 실어줬음 할 때가 있더군요.
      책장을 훌훌 넘기고 싶어서는 아니고요. ^^

      마지막 두줄은 저와 레인맨님 싱크로율 100%입니다. ^^

  7. BlogIcon 무예인 2010.09.13 23:2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잘보고 가용
    ^^

  8. 2010.11.12 16:3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11.13 18: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다른 책이 출간되었군요?
      호기심이 동하네요. 영화에 얽히 음악 이야기는 저도 좋아하는지라. ^^
      영화 쇼생크탈출을 음악에 귀를 세워 '들은' 1인이라죠.

      점심 식사 제안까지 해주시고 이거 영광입니다.
      고형욱님을 포함해서 린다님이나 예문당님 그리고 이 답글 주시는 분까지,
      모두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분들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문제는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바쁜 시즌을 보내는지라
      그 시간에 뵐 수 있다는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는 거네요.
      내일의 자유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가 몇주 정도 지속될 거 같습니다.
      평소엔 이렇지 않습니다만 묘하게 지금은 그렇네요.

      신경 써주셨는데 긍정적인 답을 못 드려 죄송스럽네요.
      확답만 못 드릴 뿐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장소와 시간 그리고 전화번호를 비밀답글로 남겨주시면
      여건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전화드리고 가도록 할게요.
      (가능성은 불참 쪽이 많이 높습니다. 못 온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듯.)

      덧) 도서를 주시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점심 식사 자리에 함께 하는 조건을 단 것이 아니라면
      감사히 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주소와 연락처는 답글을 확인한 후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9. 2010.11.17 10:2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11.17 11: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군요. ㅠ.ㅠ

      보내주시는 책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동봉된 cd도. ^^

      방명록에 답글 남겼습니다. 고맙습니다.

  10. 개성국수 2010.12.02 12:0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참 영광입니다 후후훗 우째 이런일이 하하하

    • BlogIcon 비프리박 2010.12.03 18: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뉘신지요. 링크 없이 기뻐하시니 뉘신지 알 수가 없단.
      분명 이 책과 관련된 분이긴 한 것 같은데. ^^

  11. 전구 2011.01.14 22:3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파리는 깊다..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 제목같습니다.

    제목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와 서평 덕분에 좋은 책한권 알게되었네요.
    고맙습니다.

    • 전구 2011.01.14 22:32 | Address | Modify/Delete

      sanpiorne@naver.com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9: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자 고형욱이 글을 참 잘 쓰죠.
      파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으시는 것도.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2. 파란 2011.01.14 23: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것도 괜찬다는 생각이 드내요.
    파리라.. 이런 책들을 보면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드는대요??

    • 2011.01.14 23:34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9: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파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으시는 것도. ^^
      제 경우는 파리에 관한 호기심 때문에 읽었지만. 큭.

      네이버 쪽으로 초대장 보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