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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김치 냉장고 없이 살아왔습니다. 김치를 넣어두기 위해 따로 냉장고가 필요하냔 생각도 있었지만 김치를 짜달시리(그다지 많이) 먹는 편도 아니어서 김치냉장고 없이 지내는 것에 불편함을 못 느겼습니다. 이래저래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죠.

그러다 언젠가부터 옆의 그녀가 김치냉장고에 삘이 꽂혔습니다. 종합소득세 환급 받으면~ 구글 애드센스 수익 몇달치 모아~ ... 그런 조건을 달며 (저 역시) 김치냉장고에 마음 속의 점을 찍습니다. 와중에, 장기보관할수록, 우리집 김치의 상태가, 처가댁의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김치와 너무 달라 보입니다. 그녀가 원할 때 지르자! 라는 기특한 생각을 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삼성 아닌 딤채로 결정하는 데 두 사람 이견이 없었고, 어떤 모델을 택할 것인가에 관해 꽤나 고민을 함께 한 후, 딤채 220리터 짜리 DEP-220DHS 모델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6월말에 주문하고 7월초에 배달되었습니다. 주문후 배달전 할인조건이 달라진 것을 알게 되어 구매취소 후 재구매하는 방식까지 동원하며 나름 절약에 절약을 했습니다. 뿌듯.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개봉기, 발효과학 위니아만도 딤채 DEP-220DHS. 삼성 김치냉장고 안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개봉, 딤채 DEP-220DHS! 개봉은 역시 뜯는 맛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이런 새 제품 삘 나는 비닐을 최대한 늦게 뜯는 편인데
그녀는 비닐을 뜯으며 새 제품의 느낌을 만끽하는 쪽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어느쪽이신지요? ^^

 


  
2  

뜯는 맛은 온전히 그녀 몫입니다.
   


새 제품 비닐 뜯는 맛은 온전히 그녀의 몫입니다.
저는 그 맛을 잘 모르는 쪽이죠. 오히려 뜯어냄을 안타까와하는. ^^
안타까와 하는 사람보다는 즐거워 하는 사람이 뜯는 게 맞습니다.

위 사진의 비닐은 안 뜯을 수 없는 비닐이군요.
딤채에서 자랑하는 강력 탈취 필터를 싸고 있는 비닐이라서 말이죠.
저희가 한달 넘게 사용한 느낌은, 강력 탈취 필터의 성능이 좀 좋다! 입니다.
김치를 비롯해서 온갖 과일과 채소를 넣었는데 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참고로 제 코는 상당히 예민합니다. 하품하는 친구의 점심식사 메뉴를 알아맞힐 정도? 크핫! ^^
 


  
3  

8개의 딤채 생생용기!
   


김치냉장고 딤채에는 여러 종류의 용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DEP-220DHS에는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은 딤채 생생용기라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좀더 최신 용기가 있음을 모르지 않는데 선택의 영역이 아니더군요.
열고 닫는 방식의 차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생생용기에 만족합니다. 

딤채 생생용기는 좌우 칸별로 각각 4개씩 8개 들어있습니다.
 

  
4  

두 냉장 칸은 왼쪽이 더 깊습니다. (사진은 왼쪽칸)
   


설명으로는 오른쪽에 냉각장치가 내장되어
오른쪽 냉장 칸의 깊이가 조금 얕습니다.
그래서 용기의 구성은 이렇게 됩니다
왼쪽 {18.4리터 x 4} & 오른쪽 {18.4리터 x 2} + {14.4리터 x 2}.


궁금해서 (구입 결정 전에) 계산해봤는데요. 총 139.2리터 나옵니다.
그런데, 김치냉장고의 표시 용량은 220리터입니다.
김치냉장고의 실제 용량과 표시 용량 차이는
제조회사에 관계없이 다 똑같습니다.
 


  
5  

진작에 확인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월간소비전력량 15.0kw 라고 찍혀 있습니다.
이런 거 확인 안 할 수 없죠. 확실히 전기를 덜먹는 녀석입니다.
집에서 쓰는 (나이를 조금 먹은) 냉장고를 살펴봤습니다.
양문형 냉장고인데 42kw 라고 찍혀 있더군요.

시간이 흐를수록 전기는 덜 먹고 효율은 좋아지니
가전기기는 바꾸어주는 것이 맞지만
집에서 쓰는 냉장고는 너무나 멀쩡해서 바꾸기도 그렇고. ^^

 


  
6  

삼성이 아닙니다!
   


「삼성을 생각한다」가 아니어도 삼성 제품은 더 이상 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물론, 「삼성을 생각한다」가 중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삼성 제품은 사지 않을 겁니다.
 

삼성 하우젠이나 지펠 쓰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삼성 제품의 품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삼성에 대한 정치적(?) 이야기입니다.
관련 포스트(↓)를 작성했더랬지요.
▩ 삼성 없이 살기, 삼성에서 벗어나기. 생활속 삼성 끊기를 계획한다. ▩
 

 
 

7  

최대한 뒤로 물러나 잡아본 딤채 DEP-220DHS 전면샷!
   


제 등 뒤론 냉장고가 버티고 있어서 더이상 뒤로 갈 수도 없고!
카메라(50D) 프레임에 겨우 넣었습니다. 렌즈는 canon 17-85mm is usm.
이런 거 때문에 1:1 풀 프레임 바디를 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초광각 렌즈를 사기도 그렇고. ^^

아. 덩치가 큰 것은 220리터 용량 제품이어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
더 적은 용량의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구입한 후 나중에 용량이 적어서 안습 상황 벌어질까봐,
그리고 그녀의 선호에 힘입어, 220리터 제품을 구입했죠.

 

 
  
8  

아차차! 함께 구입한 딤채야채용기 WD002104도 있군요.
   


200/221(2룸)리터용입니다. 220리터 김치냉장고에 딱 맞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조금은 장기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많이. ^^

참외와 수박과 토마토 등으로 실험 아닌 실험을 했는데요.
일반 냉장고에서 장기보관시 보게 되는 과일껍질이 쭈글거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과일은 바로바로 먹어야 하지만,
싸게 대량구입해서 두고두고 먹을 수 밖에 없다면
야채용기가 답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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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위니아만도 딤채 홈페이지(http://www.dimchae.com/)에서 가져온 DEP-220DHS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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