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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한주 전에서야 어버이날이 임박했음을 알았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_-; 오후 출근을 하므로 아점을 함께 할 수 있는 틈을 만드느라 짱구를 굴렸습니다. 다행히 본가 부모님과 5월 7일에, 처가 부모님과 5월 4일에 식사를 할 수 있겠더군요. 양쪽 부모님 모두 괜찮은 날이라고 하셔서 가슴을 한번 쓸어내리고요. ^^ 그녀와 저 그리고 부모님들. 이렇게 두번 식사를 대접하려고 예산을 잡으니 좀 셉니다. 처가 부모님과는 그녀의 추천으로 vips에서 스테이크 & 샐러드 바를 이용했고, 본가 부모님과는 어머니의 바람으로 숯불장어구이를 먹었습니다. "그거 비싸지 않냐"라시며 좋아하시는. ^^ 식사로 땡(!)^^ 하기에는 많이 허전해서 금일봉을 전해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어버이날 선물 추천은 역시 현금이 선호되지요. 같은 마음이실 듯 합니다. 무슨 날이면 그래서 금일봉을 함께 준비합니다. 최근 들어 조금 더 두꺼운 봉투를. ^^; |
▩ 어버이날 선물 추천은 역시 현금 + 알파. LG-SU410 핸드폰(캔디폰). ▩
LG SU410 캔디폰. 효도폰을 싫어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챙겨본 핸드폰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어버이날 무렵에는 선물로 처가 부모님 핸드폰을 바꿔 드렸더랬죠. 어머니 핸드폰을요. 올해에는 본가 부모님 핸드폰을 바꿔 드렸습니다. 아버지 핸드폰을 바꿔드렸네요. 위의 LG SU410 핸드폰입니다. 캔디폰이라 불리는군요. 아버지가 효도폰은 싫어하십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휴대폰까지 효도폰을 쓰면서 늙었음을 수시로 느껴야 하냐, 라시면서. ^^ 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사회-경제적 생활구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간혹이라도 찾아뵈어야 할 필요성은 더욱 강렬해졌다고 말해야 할 것 같구요. 어버이날이 아니어도 이런저런 핑계 만들어 자주 자주 찾아뵈어야겠지요. 처가든, 본가든. 마음은 그렇습니다. 대략 한달에 한번씩 찾아뵙고 있습니다만. ^^a 포스트의 제목으로 쓴, 어버이날 추천 선물로서의 현금 + 알파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뭐니뭐니 해도 직접 찾아뵙는 것! 바로 그것이겠죠. 흠흠. 아직 매일 부모님 얼굴 마주할 수 있는 생활을 하고 계시다면, 아무래도 현금이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힛. 2010 0508 토 10:50 ... 11:10 & 13:00 ... 13:20 비프리박 p.s. 어버이날인 오늘은 그저 바쁜 평일이고 열근 중입니다. 그래서 좀 당겨 양쪽 부모님을 (각각) 찾아 뵈었던 것이구요. 제 직업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이제 양쪽 부모님 모두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한마디씩 하십니다. "바쁜 게 좋은 거여." 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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