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빡빡한 일상의 연속같습니다. 블로깅 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걸 봐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의 빡셈^^이 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다면 지금의 빡빡함은 내적 요구에 기인한 것이네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잠들기 전에 블로깅, 깨자마자 블로깅의 생활 패턴이 조금 변했습니다. 적어도 잠들기 전에 하는 일과 깨자마자 하는 일이 블로깅은 아니니까요. 

음력으로 호랑이 해가 되면서 마음 속에 좀 변화가 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간 해오던 생각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나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어쩌면 봄이 가까와져서 제 몸과 마음도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게 좀 발전적으로 잘 흘러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

그래저래 적어보는 오랜만의 소소한 일상 보고 포스트입니다. 
 



        소소한 일상:베트남 역사 공부, 영어강좌와 미드, HTML과 CSS 학습 


영어 공부가 되라고^^ 다시 보기 시작한 미드, 앨리 맥빌(Ally McBeal).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하나. 베트남 역사를 펼치다.

지난해 <무기의 그늘>을 읽을 때 발동된 베트남 역사에 대한 갈증^^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베트남 역사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꽤나 전에 베트남사(史)에 관해 구입해둔 책이 꽤 됩니다. 그 중 몇 권은 읽은 기억이 있고요. 설 지나면서 마음 먹고 베트남 역사 관련 서적을 펼쳤습니다. 대략 일주일 넘는 동안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선진국 프랑스'의 추악한 과거 부분을 읽고 있군요. 그리고 이제 호치민이 베트남 역사에 등장하고 있네요. ^^ 당분간 베트남사를 좀더 파고들 생각입니다. 지하철 출퇴근 독서로는 읽기 힘든 주제이고 서적들이어서 깬 직후에 집에서 책을 펴고 있습니다.


두울. 영어 선생이 영어를 공부하다.

선생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고, 영어 선생도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것이겠죠. 영어 공부를 좀 하자 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두 가지를 시작한지가 좀 됩니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강좌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즐겨봤던 미드를 이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선생으로 매일매일의 수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매일매일 교재 연구하고 수업하는 것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느껴져 시작한 것이지요. 좀 크게 보면 수업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니겠지만, 당장의 필요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스킬(?)이 녹슬어가는 듯한 느낌의 탈피 그리고 더 강해지고 싶은(?) 평소의 바람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세엣. HTML / CSS로 맨땅에 헤딩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2주년 맞이 스킨 업데이트 공사(?)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HTML / CSS 학습입니다. 대략 20시간 넘게 이뤄진 학습이었습니다. 블로그 레이아웃이 이뤄지는 이면의 논리구조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마음에 드는 스킨을 골라 바꿔주자는 생각을 했던 건데, 조금씩 HTML과 CSS에 손을 대다 보니, 무려 학습이 되어버렸습니다. HTML에 관해선 DIV니 ALIGN이니 FONT니 SPAN이니 HREF니 하는 정도만 알던 수준이어서 이번 학습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습니다. 스킨 공사는 이제 대략 끝났고, 내심 딱 2주년 되는 3월 1일 또는 그 며칠 전에 스킨을 바꿔야지, 그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를 하심 안 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 0224 수 08:10 ... 09:10  비프리박


p.s.
이 글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Slimer 2010.02.24 12: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블로그를 블로킹 당했군요.ㅎ 하지만 3번 과정을 통해 베푸러박님의 블로그가 훨씬 좋아질 것을 생각하니 옆에 붙어서 떨어지는 콩고물 스킬을 주워먹고 싶은 심정입니다.ㅎㅎ
    요즘은 어설픈 직업 개발자보다 HTML/CSS 를 잘 하시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인문대를 나온 저희 형은 컴터과를 졸업한 저보다 C를 잘한다죠..ㅜㅡ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4 18: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본의 아니게 블로킹이 되고 있군요.
      일단 당분간은 우선순위를 좀 부여해야 할 듯 합니다.
      뭐, 그래도 예전만큼 못할 뿐 여전히 블로깅은 하고 있으니까요. ^^
      완전 블로킹 당하면 이거 뭐 손발이 묶인 느낌일 것 같은데요? 핫.

      제가 뭘 챙길 수 있다면 콩고물이 아니라 떡을 좀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껏 현재의 블로그 스킨 역시 참 많이도 만졌는데,
      바꾸기 아까울만큼^^ 정이 간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그런 저 역시 인문계열 출신입니다. 하악. ^^

  2. BlogIcon G_Gatsby 2010.02.24 16: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세상에서 제일어려운 HTML코딩을 공부하셨군요.
    저는 보고나면 늘 까먹는지라..공부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책을 보는 습관도 저랑 좀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조선말 인물에 대해서 호기심이 발동하면 그 주변의 인물부터 사건까지 책을 모두 삽니다. 한 작가가 맘에 들면 그 작가의 책을 거의 다사죠...물론 다 읽는것과는 별개입니다만.^^
    오늘밤에는 비가 온다고 하는군요.
    어느 블로거분의 말씀처럼..."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4 18: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쥐새끼 잡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도 겸손한 서(鼠)생이 아니라 배째라로 나오는 쥐새끼요. 핫.

      지금 블로그의 스킨도 꽤나 html/css을 손댄 것이지만
      이번에는 좀더 심했네요. 본의 아니게 말이죠. 그럴 생각 전혀 없었거든요. 으윽.
      그냥 스킨 위저드로 바꾸도록 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이것저것 만지다가 html/css 전체에 손을 대버린. ㅜ.ㅜ

      책 보는 습관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다는 생각을 저 역시 한다죠.
      무슨 학위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혼자서 한 분야 혹은 한 주제를 파는 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알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죠.
      흠. 코드가 비슷한 사람들은 결국 다 만나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하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구요.
      빼앗긴 시계 바늘도 흘러는 갑니다.

  3. BlogIcon 무예인 2010.02.24 18: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HTML 너무 힘들어요

  4. BlogIcon sephia 2010.02.24 18: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빼앗긴 봄에도 들은 오고, 빼앗긴 민주주의에도 다시 기회가 옵니다.

    6월 2일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4 18: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6월 2일에 정신줄 놓지 말아야겠죠.
      자의로 타의로 투표장에 못 가는 사람들 또 많을텐데
      결과가 메롱스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나라당에서 한 석도 못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5. BlogIcon 넛메그 2010.02.24 2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html css에 도전하시는가 봅니다. 만만치 않은 작업인데, 부디 정복해내시길!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도전은 사실 논리 구조를 파악하는 정도로 끝났구요.
      스킨 업데이트도 대충 끝났네요. 정복은, 그게 말입니다. 그게, 그러니까. ^^

  6. BlogIcon 린이♡ 2010.02.24 22: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html css 부디 정복하시길 빕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말고도 다른 거와 함께 호환을 맞춰야 하니깐요 디게 머리가 아플거에요 ㅠ_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안 그래도 뒤늦게 ie6으로도 돌려보고
      chrome으로도 돌려보고 firefox로도 돌려보고 ...
      교차테스팅을 좀 했습니다. 조금 다른 구석들이 발견되더군요.
      적당한 타협을 해야했습니다. ^^

  7. BlogIcon ageratum 2010.02.25 01: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html은 요령만 조금 익히시면 쉽게 다가오실 거에요..^^
    저도 첨 할때 맨땅에 헤딩했던..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0: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금 이 스킨도 html과 css를 건드리며 계속 조금씩 수정해온 것인데,
      좀더 깊이 손을 대봤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대단한 스킨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만.

  8. BlogIcon oddpold 2010.02.25 22: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프로그래머인 저보다 나으십니다. ㅎㅎ
    요즘은 손보다 입으로 프로그램 하고 있습니다.

  9. BlogIcon Lucia 2010.02.26 10:3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제사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아시죠? 집에 인터넷이 안되니 한국에서도 인터넷 할 여건이 그닥 좋지 않다는거. 하하.
    뭐 것보다는 제가 느무 바빠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게 더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여튼, 오늘에서야 포스트를 올렸답니다.
    맛있는 한우, 그리고 비프리박님에 대한 포스트를 말이지요. 헤헤~

    수요일날 너무 반가웠구요, 한우도 너무 맛있었어요.
    감사해요 많이 많이. :)

    아, 그리고 저 태국 돌아가는 일정 확정 됐답니다.
    3월 8일 대한항공 편으로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 돌아가면 2~3년 후에나 한국에 잠깐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처럼 즐겁게 일하면서 한국 방문을 기다려야겠지요.

    언니도 함께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지만..
    2~3년 후에 또다시 한국에 나오게 되면 그땐 꼭 같이 만나도록 해요.
    안부도 전해주시구요.

    그럼 전 또다시 약속이행(?)으로 인한 외출을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강남입니다. ㅋ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1: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한국에서도 인터넷 여건이 썩 좋지 않은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피시방 가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게다가 너무 바쁘잖아요. 매일 만나야 하는 사람들. ^^
      다 이해 합니다. 부담 같은 거 느끼지 말아요.

      포스트 올린 거 잘 봤구요. 루시아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저는 제가 포스트를 올리기가 좀 멋적은 듯 해서 패스할까 생각중입니다. ^^

      그날 한우가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육질도 괜찮았고요.
      입에서 녹는 수준까지 육박했던 것 같아요. 그 가격에 그 정도면 환상이죠.
      매일 같은 육질을 선사하는 집도 아닌데, 운이 좋았던 듯. ^^

      3월 8일 돌아가는군요? 그러면 또 몇년은 못 나오잖아요.
      그래도 다행히 웹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요. 핫.
      들어오면 또 만나요. ^^ 물론 안 들어와도 우리는 웹에서 계속 만납니다만. ^^

      흠흠. 어제는 강남이었군요? 오늘은 어디셨을까.

  10. BlogIcon Kay~ 2010.02.26 17: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하.. 지금 스킨 공사중이군요!
    대단한 공사를 진행중에 있군요!
    스킨은 정말 손대기 싫다는.. ㅎㅎ
    멋진 스킨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01: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스킨은 그야말로 대충 선택해서 html 같은 건 안 건드릴테다!
      그런 생각을 하고 시작했던 것인데 무려 20시간 넘는 시간을 쏟았네요.
      물론 그렇다고 대단한 스킨이 탄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쿨럭. ^^

  11. BlogIcon mingsss.net 2010.02.27 15:5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영어! 전 데인쿡같은 코미디언이 진행하는 스탠딩코미디 프로를 보고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ㅎㅎ
    일단 웃기니까 막 깔깔대면서 보다보면 써먹을(?) 이야기나 문장을 많이 참고할 수 있어서..
    HTML과 CSS는 요새 제가 밥벌이로(?!) 씨름하고 있는 것들이지요. ㅎㅎ
    초등학교때 우연히 책 한권 사서 만들어본걸 시작으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쭉 하게 되네요.
    사실 코드를 가지고 코딩을 하다보면 사람이 근성이 조금씩 길러져서-_-;
    20시간이고 40시간이고 빠져들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고야 말게 되더군요.
    베풀박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후후후.

    • BlogIcon 비프리박 2010.02.27 17: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공부삼아 하는 미드 보기는 나름 자신에게 맞는 코드의 작품을 고를 필요가 있지 않나 해.
      일단 무엇보다 재미도 있어야 하고 말이지.
      앨리 맥빌에도 명대사는 어찌 그리 많이 나오는지.

      html과 css는 제대로 책보고 공부를 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중이야.
      조금만 뽐뿌질이 더 되면 책을 구입할 지도. 핫.
      밍스는 평소에 그쪽으로 씨름하느라 머리에 쥐가 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