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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가 둘쨋날 들렀던 전라남도 여수 오동도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다들 잘 아실 곳이죠.
오동도는 그날 오후에 들렀는데요. 둘째날 앞서 들렀던 곳은 향일암과 장어구이집이 있네요.
( 관련글 ▩ 향일암 대웅전 전소 비보! 일출 명소 향일암(전남 여수)을 추억함 [1] ▩ )
( 관련글
▩ 여수 숨은 맛집, 가볼만한 곳 <갯마을장어전문>식당, 장어구이가 예술! ▩ )
 
대략 4, 5년전쯤 여수 오동도 입구까지 갔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걸음을 돌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맘 먹고 들렀고, 오동도의 명물 '동백열차'를 탔고, '맨발공원'을 걸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방문했으나 구름낀 흐린 날씨로 인해 그다지 더웠다는 기억은 없군요.
오전에 들렀던 향일암에 관한 기억으로는 더웠다, 땀 좀 흘렸다는 게 추억처럼 떠오릅니다만.

동백꽃의 섬 오동도 주소는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로 확인됩니다. TEL. 061) 690-7303.
돈을 좀 들인다면, 동백열차나 맨발공원 외에 유람선이나 모터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
이용료를 떠나서 저희는 시간 관계상 이제 여수는 빠이빠이를 해야할 시간이어서 안 탔지만요.
이어지는 행선지는 벌교였죠. 벌교에선 읍내를 좀 돌고 저녁을 먹었는데, 포스트를 올릴 듯.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여수 오동도 - 바다구경, 동백열차, 맨발공원 (2009 0729) - [1]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오동도 입구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구름이 잔뜩 몰려옵니다.
그래도 뜨거운 여름 관광^^엔 후덥지근해도 구름이 끼는 게 낫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보다 훨씬 낫지요.

 


  
2  
   

동백열차는 슬슬 굴러가기 시작하고 시가지도 슬슬 멀어지기 시작하고.

눈에 들어오는 바다의 양이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동백열차는 '열차'라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만,
오동도의 명물처럼 인식이 되어 있어서 타봤습니다.

(2009년 여름 기준) 1인 편도 500원이었고요.
오동도 걸어서 들어가지 않는 의미 정도?
물론, 걸어서 들어갈 수도 있지요.

 


  
3  
   

점점 멀어지는 시가지, 점으로 바뀌는 집들.

동백열차가 대단한 건 없지만, 바다가 휙휙 뒤로 지나가고
그렇게 변하는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걸을 때는 느끼기 힘든 그런 장면들. ^^
 


  
4  
   

그녀가 들고 있는 캐논 50D, 17-85mm 렌즈로 당겨본 선박과 배.

DSLR이라서(?) 역시 바다의 수면 감도가 컴팩트 디카와는 다르군요.
언젠가도 적었지만, 여행을 가서, DSLR은 들어가는 길에 그녀가,
나오는 길에 제가 이용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  
   

바다 구경 외에 오동도에 가는 유일한 목적지, 맨발공원.

전체 길이 1150미터의 산책로. 그리고,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발에 관한 설명과 그림.
대단한 발견은(설마?) 아니고요. "흠. 그렇군." 했습니다. ^^
 


  
6  
   

발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산책로. (사진 우측).

하지만 저희가 맨발로 저 길을 걷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협조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장 컸고,
다른 사람들도 신발을 벗지는 않길래.

 


  
7  
   

오동도 맨발공원하면 생각나는, 기묘하게 꼬인 나무들.

이 나무들 외에도 다른 곳에서 기묘한 형태의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컨셉으로 공원을 만들고자 한 것인지,
아니면 나무 자체가 그런 수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8  
   

오동도 맨발공원에서 잠시 곁길로 새면 나타나는 바다

옆에서 흐트러진 해송 비스무리한 나무가 있는 암벽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강태공의 심정이 되어 사람이 가급적 사라진 때를 기다려
찍는다고 찍었건만 보트가 지나간 자국은 어떻게 할 수 없군요. ^^

 



사진을 정리한다고 했는데, 포스트 하나로 올리기에는 많고 두 포스트로 올리기에는 조금 적군요. 로딩의 압박을 최대한 피하고자 하는 저의 평소 원칙대로, 여수 오동도 포스트는 두편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네요. 이어지는 벌교 관련 여행 후기는 그 후에 이어질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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