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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여름 휴가 때 들렀던 식당들 가운데 어디가 제일 괜찮았어?" 그녀가 답합니다.
"다른 집도 다 좋았지만, 장어구이집이 아닐까? 생각지 못했던 좋은 곳이었으니까!"

기대도 예상도 안 했는데 괜찮은 음식을 내놓는 식당을 만날 때가 있죠.
이번 여름 휴가 때 들른 여수의 <갯마을장어전문> 식당이 딱 그랬습니다.
신선한 장어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장어탕이란 것이 참 입에 감기더군요.


7월 29일(수) 여름 휴가를 이용한 여행 둘째날, 점심 시간에 먹은 아침 식사였습니다.
다시 여수를 가게 되면 반드시 다시 들르겠다!!! 다짐을 하는 식당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소재고요. 네이놈 지도 검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조.)
 
 
 
       여수 숨은 맛집, 장어구이가 예술인 <갯마을장어전문>식당 (2009. 0729)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살아있는 장어를 내옵니다. 배만 갈라서 말이죠.
다른 곳처럼 미리 장만해서 손질해놓은 장어가 아닙니다.
장어가 마구 살아 움직이더군요. 신선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동영상을 못 찍은 게, 안타깝습니다.

.


 
2  
   

장어를 뒤집었습니다. 하얀 속살이 참 신선해 보였습니다.
노릿노릿하게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다시 꼴깍 넘어갑니다.

가격은, 장어구이 1인분(1마리)에 13000원입니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하구요.


 
3  
   

장어구이의 조연(!) 장어탕이 일품이었습니다.
장어구이를 시키면 장어탕은 사이드로 나옵니다.
장어탕, 더 달라면 더 줍니다. 후한 느낌. ^^

푸짐한 양을 담아 별도의 메뉴로 장어탕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그것만 시켜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식당의 안쪽, 주방과 홀을 경계로 놓인 수족관, 그리고 장어.
그닥 굵어 보이지는 않지만 가격 대비 양이나 신선도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장어구이를 시키면 요 녀석들을 꺼내다 바로 배를 갈라가지고서리... 크흣.



 
5  
   

식당 밖에서 제가 엥간해선 인증샷을 찍지 않는데,
이 식당만은 소개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인증샷 셔터를 눌렀습니다.

<갯마을 장어전문>이라는 상호의 식당이구요.
동네 아저씨들이 와서 술한잔씩 걸치기도 하는 식당입니다.
물론, 저희같은 관광객도 있었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도 있었습니다.



 
6  
   

여수 <갯마을장어전문> 식당 위치 및 가는 방법입니다.
위지도에서 A라고 표시된 곳이구요. A 부근에 있습니다.
 지도가 아주 정확하진 않더라구요. 어쨌든,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구봉로-대교로-돌산대교 가는 길에 우측 동네가 됩니다.
새마을금고로 표시된 근처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장어마을인가 장어구이 마을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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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18 화 16:50 ... 17: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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