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동차에 관한 한 신경 써 줄수록 말 잘 듣고 오래 탄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경 써 준다는 것이 대개 부품과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것이라서 돈과 직결되지요.
제 경우 그래도 "갈 때 되면 갈자!" 또는 "갈아야 할  건 갈자!"는 모토를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리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조금 일찍 갈아주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간혹, 주변에서 봅니다. 갈 때 되었는데도 아낀다며 교체하지 않고 있다가 낭패를 보는 분들 그리고 갈아야 할 거라든지 손봐줘야 할 거 앞에서 버티고 버티다 더 큰 비용을 수업료처럼 내시는 분들을요. 때에 따라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말이 있죠. 이 분들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꼭 당해봐야 깨닫는다면 출혈-.-;이 너무 큽니다. 그런 저런 의미에서, 제가 주변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 알뜰(?) 드라이버들의 역설을 공개, 공유해 봅니다.



       자동차 부품과 소모품, 갈 때 되면 갈자! - 알뜰(?) 드라이버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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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담고(?) 있는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동구매한 타이어. 이걸 카센터에 가져가서 교체했죠. 2007년 10월.
타이어 전문점이라는 곳에 가서 구입하고 교체했을 때보다 총 10만원 정도를 절약한 셈이더군요.
타이어를 줄세워서 각을 잡아봤습니다. 이런 물건이 날아와도 이제 집에선 별 말 안합니다.
사진의 타이어는 제가 애용하는 한국타이어 옵티모 엑스큐(optimo xq) 고급형 205 65 R 15.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웃자고 적어보는, 아끼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 Top 3입니다. 제 주변에 이런 분들만 계셨거나 계시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동차 관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쨌든, 아끼려다, 알뜰하려다(?) 낭패를 본, 기억에 남는 세 분입니다.


#1.  미션 오일 안 갈다가 미션 가는 분.

자동변속기(오토 미션) 차량의 경우 대략 3만km마다 미션 오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하죠. 물론, 논란의 소지와 개인차는 있지만, 이것저것 따지기 싫거나 어려운 분들은 그냥 주행거리를 정해놓고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분 가운데 어떤 분이 7만 5천km를 그냥 쭈욱 달리셨다는군요. 미션 오일 교환 없이 말이죠. 그러다가 길에서 '차가 퍼졌다'지요. 꼼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견인차를 부르고 센터에 들어갔더니 미션을(미션 오일이 아니고, 미션을!) 갈아야 된다더라네요! 그분 말씀으로 2000년 무렵에 공임 포함 70만원 돈이 들었다네요. 그때 그 돈이면! -.-;

주변에서 아직 접하진 못했지만 비슷한 예로, 돈 아낀다고 엔진오일 안 갈고 버티다가 엔진을(!) 해먹는 분도 분명히 있을 거 같습니다. 비용을 따지자면 몇 배가 되는 것인지. ㅎㄷㄷ



#2.  타이밍벨트 교체 안하고 버티다 엔진 날려먹는 분.

저희 집 New EF 소나타(휘발유, 2004년식, 수동변속기)의 경우 타이밍벨트 풀세트 교체 작업에 대략 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사실, 하루이틀 더 탄다고 타이밍벨트가 나가는 것은 아니다 보니 교체 안 하고 더 탈 욕심이 없을 수 없습니다. 저부터도 그렇습니다. 마음은요. ^^; 하지만, 권장사항대로 7만km를 조금 넘기고 갈았습니다. 동호회 공동구매를 이용해서 30만원 쯤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몸 담고 있는 동호회에서 간혹 그런 이야기 듣습니다. 타이밍벨트 교체 안하고 버티다 엔진 헤드 날려서 결국 엔진을 해먹은(-.-); 사람에 관한 소식을 듣습니다. 동호회 사람들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고, 주변에 그런 분들이 계신 것이죠. 결국 엔진을 교체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듣기로는 대략 200 넘게 깨졌다네요. 다섯배 손해보는 장사인 것이죠.



#3.  휠 얼라인먼트 비용 아끼다가 타이어 또 갈게 생긴 분.

전에 근무하던 사무실의, 저랑 나이가 같은 직장 동료 이야깁니다. 그 친구가 먼저 입사했으니 입사 선배라고 해야 맞군요. ^^ 어떤 기회에 그 친구 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타던 차와 차종이 같더군요. 그래서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타이어 편마모가 아주 심하게 일어나 있더라구요. 타이어 바깥쪽이 아주 맨질맨질해져 있더군요. 교체해야 할 상황인 것이죠. "이거, 얼른 갈아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타이어 갈아주면서 휠 얼라인먼트를 꼭 봐달라고 하세요."

그로부터 대략 2, 3주 정도 후, 지하 주차장에서 입사 선배님^^;과 조우합니다. 제 말 듣고 타이어를 갈아줬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근데 제 눈에는 타이어 상태가 전에 타던 타이어와 비슷해 보입니다. 참으로 안습인 것이, 타이어는 새 타이어가 맞는데(!) 편마모는 예전 타이어랑 같더란!!! ㅠ.ㅠ

제가 "휠 얼라인먼트 안 봤어요?"라고 묻자 그 선배님^^은 저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게 헌 타이어여서 편마모가 일어나는 거 아녔어요? 새 타이어 끼워도 편마모가 일어나요?" (어휴. 이거 어째야 하나. ㅠ.ㅠ) "타이어 편마모가 왜 헌 타이어, 새 타이어를 가려요? 접때 휠 얼라인먼트 꼭 보라고 했잖아요!"

휠 얼라인먼트 보는 비용 6~7만원인가를 아끼려고 하다가 또 타이어 3짝, 30만원 넘는 돈을 날린 것이죠. 대략 네다섯배의 손해를 본 셈입니다. -.-;;;


참고로, 휠 얼라인먼트는 타이어 편마모가 없더라도 타이어 교체시에는 조절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아직 가시적인 편마모는 안 일어났더라도 휠 얼라인먼트는 틀어져 있을 수 있거든요. 제가 바로 앞서 타이어를 갈던 시점에 그랬습니다. 카센터 기사분이, 편마모 없다고, 얼라인먼트는 안 봐도 된다고 이야길 하더군요. 저는 (공짜도 아닌데!) 그냥 꿋꿋이 봐달라고 했고요.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하면서 저더러 그러더군요. 얼라인먼트가 좀 틀어져 있다고, 어떻게 알았느냐고 말이죠. ^^v 타이어 교체하면서 휠 얼라인먼트 안 봤으면 편마모가 일어났겠죠. 그럼, 이미 한발 늦는 거구요. 그후로 대략 6만 km, 편마모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



결론은 그런 겁니다.
갈 때 되면 갈아주고, 갈 건 갈자! 라는 것이죠. 어쩌면 자동차에 관한 한, 알뜰하고 경제적이라는 게 돈을 안 쓰는 것이 아니라 교체할 거 제 때 교체해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저렴한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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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04 월 23:10 ... 23:35  거의작성
2010 0113 수 10:40 ... 11:1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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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imer 2010.01.13 12: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타이어 교체의 경우 타이어는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제조년월일을 꼼꼼히 체크하시고 교체하시는게 좋습니다.
    값이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되시면 일단 체크해 보시구요. 적정가격이라도 허허실실을 생각해서 체크하셔야 합니다.
    결국은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1. 오토밋션은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요. 하지만 수동밋션은 메카니즘의 차이로 오일을 굳이 애써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20만 키로미터 교체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역시 차는 수동입니다.

    2. 요즘 신차들은 타이밍 벨트 대신에 타이밍 체인으로 점점 부품을 대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에는 쌍용차가 주로 사용했었고 요즘은 삼성차도 사용한답니다. 체인은 끊어지지 않아 교체할 필요가 없어 부럽습니다. 타이밍 벨트라는게 오래타도 안끊어지면 좋지만 끊어지면 대박입니다.ㅎㅎ 완전 복불복이죠.ㅎㅎ

    3. 얼라이먼트는 주기적으로 한다기 보다 타이어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면 그 증상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속도에서 유독 진동이 느껴진다면 휠발란스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지요..ㅎㅎ

    원문을 능가하는 댓글을 만들기 위해 점심시간 2분 날려먹었습니다.ㅎㅎㅎ

    • 약간의 태클... 2010.01.13 16:20 | Address | Modify/Delete

      약간의 태클을 걸자면...
      1. 수동 미션 오일도 교환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차는 교환 주기가 사용 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에 대해 안나와 있는 차량이라도 10만키로 정도에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에 무교환 오일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2. 삼성차는 요즘이 아니라 처음 나올때부터 타이밍 체인이었습니다.
      3. 얼라이먼트는 주기적으로 맞춰주는 것이 맞습니다.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맞춰주지 않으면 결국 타이어 편마모로 가죠. 초기에는 아무리 육안으로 봐도 편마모 되는지 잘 안보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16: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슬리머님.
      맞습니다. 타이어 구입시에 주의할 점으론 제조일자를 빼놓을 수 없지요.
      저 역시 주의해서 구입했고요. 택배로 보내준다고 할 때, 먼저 제조일자 이야기를 못을 박습니다.

      오토미션은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한 미션오일이지요.
      수동미션은 반영구적으로 교환없이 쓸 수 있다고 하고요.
      뭐, 그래도 교환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 역시 한번은 교환을 해줄 생각입니다. 14만쯤. ^^

      타이밍벨트 대신 타이밍체인을 스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죠.
      근데 궁금한 것은 그것이 진짜 영구적으로 교체 없이 사용해도 되는가 하는 겁니다.
      타이밍체인 자체를 뭐라 하는 건 아니구요. 궁금해서요. 소음이 늘어난다든가 하는 일은 없는지.

      얼라인먼트는 타이어 교체시엔 반드시 봐야 하지만 평소에 편마모를 살펴야겠지요.

      흠흠. 그리고 제가 빠뜨린 휠 밸런스 이야기는 적절한 지적이셨습니다.
      휠 밸런스가 심하게 안 맞으면 핸들이 떨리지요.

      피같은 점심시간의 일부를 떼어주시고 이런 감사할 데가! ^^

    • BlogIcon Slimer 2010.01.13 16: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약간의 테클님께.ㅎㅎ
      삼성차가 요즘에 들어 사용했다는 것이 아니라 삼성차 전차종에 적용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다 말을 잘못 적었나봅니다.

      비프리박님께...
      원래 타이밍체인은 벨트방식에 비해서 소음과 진동이 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요즘 차들은 너무 좋아져서 이정도 소음과 진동은 이미 극복을 했나봅니다.ㅎㅎ

      이 외에도 참 수시로 때때로 보아야 할게 차에는 너무 많다죠..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워셔액등 각종 액체와, 경유차의 경우 연료필터(커먼레일 이후는 잘 모르겠습니다.)등...
      차를 동생처럼 아끼던 시절에 배운점은, 주인의 손길만큼 차가 반응한다는 것이죠.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16: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약간의 태클.../
      수동 미션 오일의 교환에 대해서는 신경 쓰는 사람들은 갈아주고
      별로 신경 안 쓰는 분들은 그냥 타는 것 같더군요.
      물론, 변속기 오일이니 갈아주면 좋은 면이 있구요.
      아마도 제 경우 조금 더 타고 갈게 될 듯.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16: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슬리머님.
      오타 혹은 착각을 인정하지 못하는 쥐떼의 세상인데
      선뜻 인정하시니 역시 슬리머님은 대인배입니다. ^^

      아. 그리고 타이밍체인 방식은 나름의 단점이 있긴 있는 것이었지요?
      언젠가 들은 기억이 살포시 납니다. ^^

      하앗. 챙겨줄 거 정말 많지요. 그냥 잊고 지내고 싶은데 말입니다. 크흐.
      이리 기억을 다시 불러내 주시니 감사 드려야 할 듯.
      맞습니다. 차는 주인의 관심과 관리만큼 반응합니다. ^^
      요즘 잘 못 챙겨주는 1인입니다. 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ㅠ.ㅠ

  2. BlogIcon sephia 2010.01.13 16: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시리우스 엔진을 쓴 현대차는 일부 구형 미쯔비시 차의 엔진을 얺을 수 있다고 합니다. 랜서 에볼루션 3이라든가, 갤랑이라든가... 미쯔비시 시리우스 엔진을 얹는 장난도 꽤 친다는군요.

    그리고 미션은 수동이 좋은데 수동 차량이 잘 안 나오니...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16: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엔진이 차종별 맞춤이라서 다른 차 엔진을 갖다 얹기가 힘들텐데
      시리우스 엔진을 쓴 현대차(예컨대 뉴이에프)는 용하게(?) 그게 맞는 게 있군요. ^^

      차량은 계속 저도 수동변속기 차량을 사랑하는데요.
      그게 점점 구하는 것 자체가 갑갑해지니. ㅠ.ㅠ

  3. BlogIcon 깐깐김기 2010.01.13 17: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아직 차산지 1년밖에 안됫지만 워낙에 힘든일을 많이당해서 그런지
    차 점검에 관해서는 철저해졌어요.....

    사자마자 20일만에 트랜스미션나가고, 라디에이터나가고, 냉각수통터지고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22: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오오. 뽑기를 잘못 하신 건가요? -.-a
      1년 안에 당하기엔 너무 많은 일을 겪으셨네요.
      더더욱 차 점검과 관리에 철저해지신 동기가 되시긴 했지만 가슴이. -.-;

  4. BlogIcon HSoo 2010.01.13 18: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번엔 자동차에 대한 노하우 이시군요..^^
    한때 제가 카센터를 운영했었다는 댓글을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내요..:P
    저도 겪은 일이지만 차는 재때 손봐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낭비, 돈낭비 아주 지대로지유..
    먼길을 돈아낀답시구 티코를 끌구 다닌적이 있더래요..출퇴근거리가 왕복 20킬로 정도 되어서..
    새차였는대 7만8천킬로에서 차가 퍼졌군요..결국은 고쳐서 더 끌고다녔지만
    만만치않은 수리비 지출이 있었습니다. 망신은 또 망신대로 당하고..;)

    7만킬로쯤 됐을때부터 엔진에서 주기적으로 "타다닦"하는 소리가 났는대 그때부터 타이밍밸트가 갈라지기
    시작했던겁니다..좀 있다 손봐야지 하며 8000천킬로를 더 탓는대 결국은 80km의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타이밍벨트가 확 끊어져 버린 겁니다. 전 타이밍벨트가 끊어진줄 알고 일단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오며 보험사에 견인을 요청했더래요..그런대 견인차 기사가 몇번 시동을 시도했던 모양입니다.
    헤드까지 못쓰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지요..댓글이 참 장황스럽군요..그래서 타이밍벨트는 주기적 교체가 정답입니다. 운전을 험하게(가령 급출발 급가속 고알피엠으로 다니시는 분들)하시는 분들은 교환주기를 더 짧게 잡아줘야하쥬..

    저 반짝반짝 새타이어를 보니 저도 타이어갈때가 됐는대 참 어정쩡합니다.
    저번달 지출이 초과되어 마누라 눈치만 보고있는 형편이군요..대략 얼마정도에 구입하셨을까요?
    사이즈도 제차하고 딱 맞습니다..일단 주소를 불러주시면 엎어올 수 있을까요?...:)

    요즘은 미션오일도 무교환이 있습니다. 아예 오일드레인콕이 없는 미션이 많아요.
    대략 2000년식 이전 차들이 미션오일을 교환하게끔 되어있고 그 이후차들은 무교환으로 많이 늘어납습니다.
    특히 대우차의 경우 빈번하게 무교환차가 많습니다. 제차도 주기적으로 대략 6만킬로 정도 탄다음 상태를
    봐가며 교환해 주고 있습니다. 오토라서 뻘건 오일이 어느정도 갈색경향을 보이면 교환합니다.
    위에 약간의테클님..뭔가 잘못알고 계시군요. 무교환 오일은 이 세상에 존제합니다..ㅎㅎ

    제가 아는 직장동료는 엔진오일을 8만킬로가 넘게 교환하지않고 타다가 엔진을 날려 먹었습니다.
    엔진오일이 조청같이 됐다면 믿으시겠습니까?...그런분도 계셨다는..정말 믿지 못할광경을 봤내요 전..
    엔진오일이 조청같이도 된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어떤분은 에어크리너를 한번도 교환하지 않고 10만킬로를 탓다는 분도 봤어요..먼지가 한바가지는 나왔을겁니다

    제차는 고질적인 차체썩음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차를 관리잘해도 썩어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뒷부분 휠하우스 쇼바마운트부분이 썩어서 위로 튀어올라오는 차들이 속출합니다. 동호회에서 난리났었어요.
    저도 응급처방해서 타고 다니기는 합니다만..국산차들의 고질적인 문제인가봐요.
    비프리박님도 뒤 시트를 탈거하고 쇼바마운트부위 한번쯤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어요.

    얼라인먼트가 틀어진 차들이 많아요 의외로..그래서 타이어소모가 빨라지고.결국은 지출로 이어집니다.
    제 옆지기차가 옆구리사고로 얼라인먼트 완전교정불가 차량입니다.
    마누라가 인수하기전 다른분이 탈때 옆구리 사고라는군요..속이고 저희한테 팔았다가 중고업자한테
    200만원을 받았냈더래요..300만원 주고 산 중고차를 무사고라고 속이고 파는 업자들이 성행합니다.
    옆구리 들이받힌 사고라 차체가 약 10센치정도 틀어졌다는군요..그래서 얼라인먼트 완전교정불가
    판정이 나서 결국은 200만원정도를 보상차원에서 받은겁니다..지금은 어느정도 지속적으로 교정을 받으니
    타이어가 반듯하게 잘 굴러다니고 있는듯 해서 그냥 타고 있습니다..아깝잖아요..그냥 버리기엔..:P

    일상생활에 알아가는 노하우들이 다른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런 포스트는 상당히 바람직하고 훌륭한 포스트라 생각합니다..

    전 오늘 당직이구요..내일은 너무 추웠서 쉴까합니다..입술언저리가 다 물집으로 불어터져서
    휴식을 해야할것 같어요..아무쪼록 강추위에 건강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4 0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노하우랄 거까지 있나요. 그냥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정도지욥. ^^
      카센터를 운영하셨다는 이야기 기억납니다. 경험이 다방면으로 풍부하십니당.
      차라는 게 손을 제때 봐야 한다는 거, 더더욱 잘 알고 계시겠넴요.
      현실에서 퍼졌던 티코가 쓰라린 경험으로 남아 있겠어요.
      다행히 저는 그런 경험이 없군요. 가능하면 없는 것이 좋겠지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가 퍼졌다니 뒤에 오는 차들 때문에 위험은 없으셨는지.
      티코가 타이밍벨트 몇만에 교체를 권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7만 8천은 좀 심했네요. 그쵸? ^^a
      그리고 타이밍벨트 나가고 심하면 엔진 헤드 날아가는 건 공식인가 봅니다.
      결론은 희수님이랑 같습니다. 타이밍은 주기적 교체가 정답이다! ^^

      타이어를 갈아줄 때가 되셨군요? 이번에 타이어 갈면 차를 교체할 때까지 타시는?
      대략 8만 이쪽저쪽을 탄다고 한다면 희수님 차의 나이를 고려할 때,
      제 추측이 맞는 걸까요? ^^a

      저는 저때 한 짝에 10 정도 줬던 것 같습니다. 좀 덜 줬을 수도 있고요.
      보통 사진 속의 h422 모델을 고급형, h417 모델을 기본형이라고 하는데요.
      출고 차량에 낑겨 나옵니다. 그건 3만원 정도 쌌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교체할 때는 h417로 다시 돌아가 볼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도 공동구매를 하는지, 택배로 쏴주는지, 가격은 얼마나 되는지, ...
      대충 알아보고 연락처랑 주소 알려드릴게요.
      (저도 이제 1, 2만km 남았어요. 시장조사도 할 겸 해서 연락해보죠. ^^)

      미션오일 무교환 차량이 있군요. 오토미션일 경우엔 가능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교환 오일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답글-답답글이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서로 알고 있는 걸 교정할 수 있다는. ^^
      웹 2.0 시대, 집단 지성의 시대라는 것과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구요. ^^

      아. 희수님 아는 분 중에 제가 상상했던, 엔진오일 값 아끼다가 엔진 해먹은!
      그런 분이 계시는군요? 엔진오일이 조청이 되다니. -.-a
      언젠가 제가 아는 사람은 중고차를 샀는데 엔진소리가 좋아서 샀다더라구요.
      그런데 그 후에 한번 쫙 손 볼려고 카센터 넣었더니 엔진이 맛이 갔다는 진단!
      그때 저 역시 조청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눌어붙은 흔적도 있다던가.
      아마도 앞서 타던 사람이 비양심으로 팔아먹은 걸 산 게 아닌가 합니다.
      이래저래 엔진은 참 고생이 많습니다. 그쵸? -.-;;;

      희수님 타는 차종이 쇼바 마운트 부분이 삭는다는 이야기는 뉴스로 본 듯 합니다.
      덧칠한 페인트를 벗겨내니 녹이 줄줄. ㅠ.ㅠ 동호회랑 사용자들도 참 난감했겠습니다.
      흠흠. 저는 차체 하부를 육안검사하는 편인데요. 쇼바 마운트도 한번 볼게요.

      하악. 옆지기님의 차가 얼라인먼트 재생 불가군요? 이런!
      보상금(?)을 받긴 받아서 다행이지만 좀 찜찜하시겠습니다.
      안전에 관계가 없다면 일단은 버릴 때까지 타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휴우.
      그쵸. 중고차가 무사고 아닌 게 없지요. 다들 무사고라니. -.-a

      마지막 세번째줄과 네번째줄의 평가와 칭찬은 정말 듣기 좋은데요. ^^
      그렇지만 뭔가 기대를 걸었으나 다음뷰 베스트에는 못 올랐습니다. 크흣.

      긴 답글을 보면서 혹시 당직? 그랬습니다. 제 추측이 맞았군요. ^^
      그러면 내일은 쉬시나? 그랬는데 역시 이것도 맞았군요.
      쉬실 수 있으면 쉬시는 것이 맞습니다. 편안하고 느긋한 하루 보내시길.
      저는 목감기와 코감기가 왔습니다. 내일 날 밝으면 병원엘. ㅜ.ㅜ

  5. BlogIcon sephia 2010.01.13 22: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 시리우스 엔진이 보통 골때린게 아닌게... 무려 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 등이 써먹은 엔진이었습니다. ㄱ-

    그 정도니 엄청나게 오래 울궈먹었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23: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엘란트라에서 시작해서 아반떼로 이어지지 않고 소나타로 건너가고 그리고 그랜저로...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나타도 언젠가부터 베타엔진으로 판갈이를 했죠. ^^
      시리우스 엔진은 베타엔진에 비해 소음이 좀 있는 편이지만
      명품 소리 들어 마땅한 엔진이란 평가에 동의합니다. ^^
      진짜 오래 울궈먹긴 했지요.

  6. BlogIcon ageratum 2010.01.13 23: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동차는 정말 잘 관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조금 아끼려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휴..;;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3 23: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돈을 아끼는 게 능사는 아니란 것이
      결국 더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 벌어지더라는. -.-a
      맞습니다. 조금 아끼려다 사고라도 나면 그건 뭐... OTL

  7. BlogIcon 라오니스 2010.01.14 01: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차도 없지만... 자동차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 없군요... ㅎㅎ
    나중에 제 차가 생기면.. 비프리박님에게 도움을 좀 받아야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4 01: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꼭 차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
      그리고 차가 없는 한, 굳이 알아야 할 것들은 아니지요. 위로 아니구요. ^^
      흠흠. 나중에 차를 구입하시면 구입하실 때부터 지원 요청 해주십쇼.
      저 말고도 자동차에 관해 빠삭하게 아는 분들이 주변에 많으시긴 하겠습니다만. 쿨럭.

  8. BlogIcon G_Gatsby 2010.01.14 09: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타이어를 바꿔야 겠군요.
    차는 처분했으니 도보에 필요한 타이어를 갈아야 할것 같아요.
    운동화가 좀 낡아서요..나이스나 아다다스,올드밸런스,아삭스,르까포,아마추어스펙스, 어떤게 좋을까요.
    워낙 운동화에 익숙치 않아서..
    올 겨울엔 눈이 많이 와서 차들도 힘들겠군요.
    차는 정말 관리를 잘 해야 한다죠..그래서 늘 기분좋게 타고 운전할수 있습니다.

    PS. 춥습니다. 춥죠? 춥네요. 추울까요?
    그래도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4 15: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도보에 필요한 타이어가 필요하시군요.
      그렇다고 신발보다 싼 타이어집에 가진 마시고요. ^^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추어스펙스가 참 좋더라구요. 추천. ^^
      그리고 구두보다 운동화가 발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얼른 선택하시죠. ^^

      p.s.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부네요. 체감 추위가 장난 아닙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감기는 멀리하시길.
      전 이제 약에 의존해서 감기퇴치에 나섰습니다. ^^

  9. BlogIcon oddpold 2010.01.16 00: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ㅋ 오늘도 하나 봤죠. 지방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해안선 일직 - 금천 상행 구간이 심하게 정체가 되더군요.
    이 구간이 편도 2차선인데요. 1차선에 그랜다이저 한대가 비상등을 켜고 퍼져 있더군요.
    말씀대로 평소에 관리, 아니 신경만 조금씩 써주면 안 생길 일이지요.

    비싼 차 탄다고 자랑 할게 아닙니다. 얼마나 잘 관리 하고, 얼마나 잘 사용 하느냐가 중요한거죠.
    형편에 맞게,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겁니다. 그쵸?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길거리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형편 없는 놈들이 많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7 20: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결국 그 그랜다이저 때문에 심한 정체를 밎은 건가요?
      그렇다면 자신의 관리 부족이 죄없는 타인에게도 애꿎은 피해를 입히게 되는군요.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정체되고 나중에 그게 확인되면 참 기분 그렇죠. 한대 때려줄 수도 없고. -.-a

      맞습니다. 형편에 맞는 차 골라서 용도에 맞게 타고 평소에 관리 잘 해주면 되는 거죠.
      거기에서 벗어나면 기름을 길에 뿌리고 다니는 것이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a

  10. 약간의 태클... 2010.01.17 14: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약간의 태클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수동 미션 오일 같은 경우 현대차는 교환하는 차종이 많습니다. 일단 차량 메뉴얼을 참고....
    제가 탔던 차도 무교환으로 되어있기는 한데...(대우차종) 대략 10만 전후로 교환 한번 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교환이라고 되어 있는 경우는 오일 수명이 일반적인 차량 수명을 넘어가는 경우라고 보면 되겠지요...
    영원한 오일은 없으니...
    아무튼 실제 교환이던 무교환이던 수동미션오일은 완전 무교환! 이라고 단정하고 운행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는 것입니다.
    차종에 따라 주기를 갖고 교환하게 되어있는 차종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오일을 교환하게 되어있는 차량을 단지 수동미션오일은 무교환이라는 상식을 갖고 있다가 망가뜨리는 일이 있을까봐 한마디 적어 본 것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17 2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약간의 태클.../
      태클이라 생각되지 않구요. 제 생각과도 일정부분 같은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태클님처럼만 주시면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다른 의견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구요. 결국은 표현 방식의 문제더라는.

      또 오셔서 답글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

  11. 유리파더 2010.01.21 07:1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나름 신경을 쓰는 축에 속하는군요.
    전에 오일 교환 때문에 그 동안 들렀던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가지고 가면 교체되냐고 물어봤었는데...
    딱 한군데에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8만 km가 되어 수동미션오일도 갈아주고... 타이어도 편마모 심해져서 앞 뒤 바꿀 때 얼라인먼트를 한번 해주고...

    아무래도 매일 장거리 뛰다 보니, 차의 이상은 제 목숨과 직결되다 보니 신경쓰지 않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한국말이 또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부정적인 표현이 두번씩이나)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22 01: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엔진오일 들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면 난색을 표하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또 들고 가는 경우에도 이런저런 빈정거림을 들을 각오씩이나 해야 합니다.
      교체 공임을 안 내는 것도 아니건만.

      맞습니다. 아무래도 차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의 경우 신경쓰고 관리해줘야죠.
      요즘 저는 차 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손이 덜 가게 되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