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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 동안 저는 몇개의 포스트를 올렸을까, 답글과 답답글은 얼마나 올라왔을까, ...
다른 컨셉의 2009년 블로그 결산을 이미 두건이나(!) 한 바 있습니다만, 정작 궁금한 것은 아직 결산을 하지 않았네요. 그게 2009년에서 2010년으로 바뀌어야 가능한 결산이라서요. 큭.

제가 꾸준히 해오고 있는, 매월 하는 월 결산이 있습니다. 정작 그것과 비슷한 컨셉의 블로그 2009년 결산을 아직 하지 않았던 것이죠. 2009년 12월 결산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는데요. 예정대로라면 아마 그건 1월 15일 무렵에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


2009년의 블로그 결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결산이 되지만, 2008년의 그것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변화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요. 2009년 연간 결산에 2008년과의 '비교 결산' 컨셉이 포개어지게 된 이유입니다.



         2009년 블로그 결산, 2008년과의 비교 [1] - 포스트, 트랙백, 방문자 편


2009년 제 블로그와 블로깅의 여러 요소들을 2008년의 그것과 비교해 봅니다.
비교 대상은, 정확히 말하자면, 첫 포스팅을 했던 2008년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2008년의 요소들에 1.2의 가중치를 곱할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단순비교가 더 의미 있을 거 같아서요. 모쪼록, 10달 vs. 12달의 비교라는 점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374 → 437 posts (누적 811)   * 1.17배 증가.

1년 365일간 437 포스트를 올렸군요. 1일 1.2개의 포스트, 월 평균을 35.9건의 포스팅!
1.17배 증가했다고 하지만 2008년의 10개월, 2009년의 12개월을 감안한다면 포스트가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요. 다시 말해서 저의 포스팅 속도는 쭈욱 엇비슷했다는 이야기죠.

 
  포스트가 가장 많았던 달 →  3월 = 41 posts
  포스트가 가장 적었던 달 →  2월 = 31 posts

  가장 많이 조회된 포스트 →  ▩ 대중교통 출퇴근 두달, 주유비-교통비 결산 ▩ .
                                               ( 1일 14만 여 페이지뷰. 현재까지 최고 기록! )

간혹 기존 포스트 긁어다 작성하는 초대장 배포글을 제외하고는, 어느 포스트건 제 자식^^ 같지 않은 포스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면 행복하고, 어떤 작자들이 원문 긁어다 그대로 재게시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가슴이 쓰라립니다.

포스트 하나 쓰는 데에는, 얼른 쓰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평균적으로 1시간 이상 걸립니다. 두세시간 걸리는 포스트도 적지 않구요. 437개의 포스트를 작성 시간으로 계산하면 어림잡아 500시간은 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루 꼬박 글을 쓴다고 할 때 20일이 넘는 시간이고, 연평균을 낸다면 하루 평균 1.5시간 정도씩은 매일 글을 쓴 셈이군요.



 트랙백 301 → 438 trackbacks (누적 739)   * 1.46배 증가.
 
트랙백을 가장 많이 받은 포스트 Top 7 (1월 3일 현재)

☞ 18 트랙백  ─ 묻혀 버린 당신의 아까운 포스트를 읽고 싶네요! ─
 15 트랙백  ▷◁ 노무현 대통령 서거. '희망'이 지다
 15 트랙백  ▩ 나에게 독서란 뒷마당이다 - 책읽기에 관한 바톤 릴레이^^ ▩ 
 12 트랙백  
▩ ID(이드) 취향분석, 메인스트림을 위한 착한 감수성의 영역! ▩
 10 트랙백  
▩ 당신의 닉네임에는 어떤 의미와 내력이 담겨 있습니까? ▩
 09 트랙백 
▶◀ 노무현 대통령 서거만큼이나, 남긴 유서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08 트랙백  ▩ 재개발, 철거민, '용산참사', 2mb 정부, 대한민국, ... ▩

트랙백은 블로깅의 묘미와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라는 생각을 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또다른 강력한 수단이니까요. 상위 랭크된 포스트를 보면 역시 공통의 관심사가 주요 트랙백 꺼리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 경우 보낸 트랙백이 대략 서너배는 될텐데, 그렇게 보면 트랙백 받는 것은 1/3 또는 1/4 쯤 된다는 이야기지요. 개인적으로 트랙백은 '주고 받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모두 같을 순 없는 거겠죠. ^^; (2009년에 제가 보낸 트랙백의 숫자가 1300여개로 나오네요.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니. -.-a)

뒤늦게 집계된 빼먹을 뻔한 트랙백 상위 랭커 포스트가 있군요.
 10 트랙백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국을 들여다보는 관점과 시야. ▩


 누적방문자 30만1595명 → 89만7490 visits (누적 119만9085명)   * 2.9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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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잡아 매월 7만 4791명이 방문한 셈이네요. 2008년에는 월 평균 2만 5133명이 다녀간 셈!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달 →  3월 = 18만 9162명
  방문자가 가장 적었던 달 →  5월 =   3만 3547명

18만 9천과 3만 3천. 편차가 굉장히 크군요. 다음 메인이나 다음뷰 베스트 또는 실시간 인기검색어 결과 페이지 노출 여부에 따라 많았다 적었다 한 것이지요. 최고치와 최저치의 중간값이 7만 8천 정도로 나오는데요. 월 평균 방문자수 7만 5천과 비슷한 숫자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적고 보니, 포스트가 늘어난 것에 비해 트랙백은 더 늘었고
누적방문자수는 더 크게 늘었던 2009년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2008년과 비슷하게 부지런을 떨었고 2008년에 비해 더 행복하고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2008년과 비교해본 2009년 블로그 결산 1편을 마칩니다.
2편은 답글과 방명록에 관한 결산을 담고 있습니다.
2009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답글을 주신 분들의 순위도 공개될 예정이고요.
많이 기대해주시라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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