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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ratum 님이 선뜻 램을 보내주셨습니다. ageratum 님, 고맙습니다.누군가 보내주면 좋겠다고, 어떤 포스트 말미에 큰 기대 없이 적었던 것인데, 정말 후다닥 보내주셨어요. (▩ 누나에게 신장 한쪽 아니, 램 하나를 떼어주는 마음 ▩ 참조). 정말 후다닥이라는 말이 맞는 것이, 20일(일)에 떼어주고, 21일(월)에 올린 포스트에서 호의를 구하고, 23일(수)에 택배를 수령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내가 누나네 갔다 온 것이 진짜 지난 일요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고맙다는. 꾸벅. (_._) ageratum 님이 보내주신 램(ddr 512) 덕분에, 누나네 컴퓨터에 급히 램을 하나 떼어주고서 딸랑 512MB 램이 되어 힘겨워 하던 저희집 마루 컴퓨터가 본래의 제 속도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짝을 잃은 듯 혼자 남아 외로움에 떨던(응?) RAM이 이렇게 새 짝을 만나게 되었네요. 512MB 짜리가 두개이니 1024MB로 찍혀야 하지만 단위는 GB로 뛰어 1.00GB RAM이라고 찍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G도 이젠 MB에서 GB로 업그레이드를 좀 하면 좋으련만 고작 2MB 밖에 안 되다 보니 업그레이드가 어느 세월에 이뤄지겠냔. -.-a) 그냥 램만 보내주셔도 행복한데, 거기다 티백 차(茶)까지 함께 보내셨더군요. ageratum 님, 이러시면 제가 너무 고마워서 기억을 해두게 되는데 말입니다. ^^ |
제 옆의 그녀가 보더니 바로 딱 알아본 oraganic darjeeling 그리고 oranic apple red에다가 알듯말듯한 refresh라는 이름이 붙은 티백입니다. 티백에 로고처렁 찍힌 'TAZO'라는 글자가 진짜로 바로 '타조' = '타먹어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핫. 누군가 보내주시게 되면 택배비는 착불로 보내시라고 당부했건만, 배송비를 지불하고 보내셨더군요. 2MB 치하의 경제빙하기라서인지 크리스마스 느낌도 안 나는 차디 찬 겨울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개인적으로 훈훈한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습니다. ageratum 님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신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받는 제 마음은 성탄 선물입니다. ^^ ageratum 님, 감사히 받고요. 잊지 않을게요. 복수^^할 건덕지를 찾아 눈에 불을 켜도록 하겠습니다. ^^ 전기-전자 신호의 구성으로 이뤄진 차가운 온라인이지만 이런 일이 있음으로 해서 '온라인'은 '溫라인'이 되고 '인터넷'은 '人터넷'인 거겠죠? ^^ 아. 빼먹을 뻔 했네요. 어찌 되었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2009 1224 목 16:40 ... 17:20 비프리박 p.s. 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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