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글도 노력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고 문단이 하나 완성되는 데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생각과 경험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노력의 산물이라 불러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기회에 제 글이 원문 그대로 누군가에 의해 재게시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 걸 알게 된 것이 대략 지난 여름부터였던 것 같은데, 솔직한 제 심정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제 생각을 적고,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불펌 불허, 재게시 불허에도, 누군가 내 글을 퍼다가 재게시한다면?





1. 내가 작성한 글이 남의 가상 공간에 재게시되고 있는 걸 본다.

온라인 상에서 가끔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을 검색할 때가 있다. 이런 저런 이유와 필요에서 검색하는 것인데, 간혹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내가 작성한 포스트가 어떤 가상 공간에 누군가에 의해 재게시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때다.


2. 한글을 모르나? 블로그 대문에 재게시 불허라고 분명히 적었건만.

엊그제 내 블로그 어떤 포스트에 올라온 웃긴 답글을 봤다. "담아가요"라던가? 우습지도 않다. 블로그 대문에 적어놓은 글이 보이지도 않는단 말인가. "퍼가요"라는 답글이 난무하는 싸이월드를 떠올렸다. 홈페이지 입력란에 남긴 웹주소를 따라 갔다. 어떤 까페였다. 담아간다던 그 포스트를 그대로 올려 놓고 있었다. 정녕 한글을 모르나? 블로그 대문에 재게시 불허라고 분명히 적어 놓은 걸 못 봤을 리도 없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사실 남의 글 퍼다가 재게시하는 건 블로거가 불허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잖은가.


3. 퍼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재게시는 불허한다. 내 블로깅 원칙이다.

퍼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 불펌 방지를 걸어놔도 퍼갈 수 있는 브라우저나 툴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퍼간다 하더라도 그것을 온라인 공간에서 재게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자신의 글이 아니잖은가. 이 원칙에 대해서 '인색하다'는 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인색함이라면, 타인이 올린 글에서 정보나 지식을 얻는 것으로 부족해서 그걸 자신의 가상 공간에 공개적으로 재게시하는 것은 도둑질이란 반론을 펴고 싶다.


4. 인용과 전재는 다르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인용할 수는 있다고 본다. 자신의 글을 쓰고 자기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위해서 인용하는 것은 때에 따라 불가피하다. 그것이 텍스트든 그림이든 사진이든 뭐든, 인용을 해야 할 때가 있고 이 때는 출처를 명기하면 된다고 본다. 하지만 인용과 전재는 다르다.

전재 [轉載] - [명사] 어떤 곳에 이미 발표되었던 글을 다른 곳에 그대로 옮겨 실음.

타인의 글을 그대로 긁어다가(복사해다가) 자신의 까페에, 블로그에, 또는 개인 홈페이지에 그대로 올리는 전재는 인용과 성격부터 다르다. 남의 글을 그렇게 올리고 싶을까. 그렇게 올려서 뭘 어쩌자는 것일까. 싸이월드 식으로 말하자면 투데이 숫자에 목매는 건가. 검색 유입 조회수가 중요한 걸까.


5. 퍼다가 공개글로 올리는 것은 스크랩이 아니다.

타인의 포스트를 전재하는 것을 (최대한 선의로) 스크랩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스크랩의 경우라면 비공개로 올리는 것이 옳다. 이렇게 하는 양식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본다. 나 역시 가끔 그러니까 말이다. 웹상에 저장해두든,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두든, 이건 비공개 스크랩이다. 공개로 통째로 재게시하는 것은 스크랩이 아니다. 스크랩이란 게 뭔가? 나중에 다시 보고자 함이 아닌가. 공개글로 올리는 것까지 스크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6. 출처를 적었건 안 적었건, 남의 글을 전재(재게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의 추세(?)는 펌질을 해다가 떡하니 올려놓으면서 그 글에 출처를 한줄 적어놓는 것이다. 출처를 밝힌다고 해서, 원문 재게시를 밝힌 글을 가져다가 올려놓는 행위에 면죄부가 주어지나. 공개로 통째로 퍼나르면서 출처를 적는 경우도 쫌 아니다. 출처를 밝혔건 안 밝혔건 그 글은 자기 글이 아니잖은가. 게다가 원 글의 주인이 재게시 불허라고 밝히고 있는 경우라면 말이다.


            ─────────────────────────────────


물론, 웹 페이지 주소 링크 정도로 포스트를 소개하고 코멘트를 적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불허한다고 밝혔음에도 그대로 전재(재게시)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고요.
하지만 항상 개울을 흐리는 그 미꾸라지 같은 소수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불허 방침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글을 누군가가 원문 그대로 재게시하고 있는 걸 본다면
이 글을 읽으신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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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17 화 12:05 ... 12:35  가닥잡기
2009 1117 화 16:00 ... 16: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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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나기♪ 2009.11.17 17: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퍼가서 개인적 용도로 쓰던 기타 사용여부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정말 고대로 한자도 틀리지 않고
    붙여넣기하여 재게시하면 정말 빡 돌죠. 예전에 여행사에 한방 맞은 기억이 나는군요.ㅋ 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퍼가서 개인용도로 저장을 해놓는 거야 뭐라 하겠습니까.
      막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문제는 그대로 퍼다 재게시하는 것이죠.
      소나기님의 그 한방 먹은 기억이 궁금해집니다. ^^;

  2. BlogIcon 즐거운하루이야기 2009.11.17 17:1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퍼가는것 막을수는 없지만 퍼간 글이 자기 글 처럼 행동하는것 보면 욱하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왜 퍼가서 자기 블로그에, 까페에 재게시를 하는 것일까요.
      출처로 웹주소를 적건 안 적건 오십보 백보라고 봅니다.

  3. BlogIcon Slimer 2009.11.17 17: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만약 비프리박님이 제 글을 퍼가 주신다면 저야 땡큐죠..ㅎㅎㅎ
    하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 떡하니 자기가 쓴 글인양 올린다면 이런 거야 말로 저작권 침해라고 해야할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자기가 쓴 글인 양 올리는 것이 대세더니
      요즘에는 좀 무서웠는지(?) 출처를 적더군요.
      그냥 훔쳐오는 거랑, 여기서 훔쳐왔다고 하고 훔쳐오는 거랑 뭔 차이가 있는 걸까요.

      앞으로 슬리머님의 포스트든 닉네임이든 상황과 여건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제 포스트에 열심히 언급하겠습니다. 하핫.

  4. BlogIcon 2proo 2009.11.17 17: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 ㅏ... 저도 뭐... 이젠 포기입니다.
    가끔 검색에 노출이 되는지 제목으로 각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기가 차더라구요.... 이젠 뭐...... 에휴... ㅠㅠ

    특히 인기 게시물의 경우 어떻게 알아냈는지 해당 글과 비슷비슷하게 글 쓰고.. 하아..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접때 이프루님과 나눈 이야기도 있고 해서,
      재게시한 사람에게 제가 '부탁'씩이나 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제 글 원문 재게시는 제가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통보를 해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건 좀 ㅎㄷㄷ스러운 기분이 들어서요.

      남의 글을 가져다 단독 포스트로 그대로 올린다는 것이
      도둑질과 똑같은 거란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5. BlogIcon sephia 2009.11.17 18: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쫓아가서 패고 싶지만........

    내 블로그가 시승기 같은 것은 의외로 펌 덩어리라 나도 뭐라 못하는 상황.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세피아님이 하는 펌은 허용되는 펌이잖아요.
      어떤 블로거가 작성한 글을 퍼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문제는 어떤 블로거가 또는 어떤 까페 회원이 올린 글을
      누군가가 긁어다가 그대로 포스트로 올린다는 것이겠지요.
      이 사람들은 보통 강심장이 아닐테죠? ㅎㄷㄷ
      블로그 대문에 한글로(!) 저렇게 딱 적어놨건만!

  6. BlogIcon sephia 2009.11.17 18: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런데 요즘은 간간히 잡지사들도 펌질을 못하게 해서 말이죠.

    언론사와 계약이라도 해야 하나...(어떻게?)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7 18: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펌 금지라고 한다면 신문이든 잡지든
      원글 재게시는 나에게 손해(?)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자제해야겠지요.
      적절한 코멘트를 하면서 인용을 하는 것은 허용될 걸요? ^^

  7. BlogIcon degi 2009.11.17 19: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뭐라 반박할수 없는 말.... 공감 가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는 내용들 ;;;

  8. BlogIcon HAPIL 2009.11.17 20: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람들의 사상이.. 선진화 되거나 제되로 개념이 서야 되는데.. 그저..
    언제부턴가 인터넷 매체가 발전하는 속도와 사상이 못따라 가는듯 하네요
    따지고 보면.. 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법적으로 가면 손해 아님니까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19: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드웨어의 발전에 소프트웨어가 못 따라가고
      기기의 발전에 '영혼'의 성숙이 못 좇아가고
      물리적 발전에 '개념'의 발전이 못 따라가고 ...
      그런 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퍼가는 거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이구요.
      그것은 어찌 보면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걸 재게시하는 ㅎㄷㄷ스런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 법적으로 가면 제가 손햅니다.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ㅠ.ㅠ

  9. BlogIcon 못된준코 2009.11.17 21: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블로그 한지 두달도 않됐는데~~~그래도 퍼가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인생도 남의 인생....따라서 살다 끝나는 거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블로그하신지 두달 되셨지만 포스팅이 좀 쩌시나 봅니다. ^^
      그렇다고 퍼가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겠지만요. -.-a
      흠흠. 그렇게 그들의 인생이 쫑나길 기대해도 될까요? ^^

  10. BlogIcon 엠파이어 2009.11.18 02: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많이 찔리네요-_-;
    그렇죠!! 도둑놈이죠. 저두 도둑놈에 속합니다.=_=;
    (이유가 어떻게 되었건...)
    비프리박님의 생각의 동의해요 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동의 감사합니다. ^^
      엠파이어님이 찔리긴 뭐가 찔리십니까. 항상 반듯한 분이! ^^
      '도둑놈' 발언은 저더러 '인색'하다는 공격을 해오는 분들에 대한 것이었다는 거 잘 아시죠? ^^

  11. BlogIcon 넷테나 2009.11.18 07: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 그렇군요. 전 제글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신경을 써본적이 없지만 떡하니 다른사람이 쓴것처럼 올린걸 보면..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는 언제부턴가 제 글을 검색해서 감시(?)하고 있다죠. 크흣.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결과가 흘렀지만요. -.-a

  12. 유리아빠 2009.11.18 22:2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물건은 훔치면 없어져서 들킬 염려가 있지만, 불펌은 들키지만 않는다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
    이러한 현상이 더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윈도 운영체제를 공짜로 사용하는 것 하며,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공짜로 사용하는 것도 지식의 도둑질, 무형물의 강탈과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는 저도 아내의 숙제를 위해 유튜브의 동영상을 파일화하고 있는 중입낟. -_-;;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불펌은 들키지만 않는다면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거겠죠.
      게중에는 들켜도 배째라로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분들???)

      유료 프로그램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 음원을 불법 다운로드 받는 것, ...
      그거랑 비슷하게 놓기는 제 글이 많이 쫄립니다. -.-a

  13. BlogIcon ageratum 2009.11.18 22: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직 제 글을 그대로 퍼간사람은 못봐서..
    대신 링크를 걸어주는 고마운 사람은 있더군요..^^:
    근데 제대로 찾아보면 그냥 퍼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링크를 걸고 또는 일부를 인용하고 ...
      자신의 코멘트를 다는 양식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저로서는 불로화님처럼 고맙고 기쁜 일이죠.

      아마도 잘 찾아보시면 출처를 밝혔든 안 밝혔든
      불로화님 글을 그대로 재게시하고 있는 도둑놈(^^)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ㅠ.ㅠ

  14. BlogIcon G_Gatsby 2009.11.19 1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몇번 그런일이 있었는데요.
    뭐 그저 그려려니 합니다. 복사할만한 글도 아니었음에도, 그러하신 분이 있더군요.

    날이 풀리려나요.
    신경통과 관절염이 조금씩 나아지려는걸 보니 곧 추위가 물러날것 같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복사할만한 글이 아니었다라는 말씀은 겸양지덕을 발휘하신 것이죠? ^^
      저는 어째 좀 깔끔하게 잘 썼다 싶은(^^) 글들이 주로 대상이 되더군요. ㅠ.ㅠ
      하지만 저 역시 개츠비님처럼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ㅠ.ㅠ

      날이 좀 풀린다죠?
      이럴 때일수록 더 주의해야합니다.
      감기야, 신종플루야, 물럿거라!

  15. BlogIcon HSoo 2009.11.19 12: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프리박님 블로그에 들어오면 교차스크립팅 방지 뭐 어쩌고 저쩌고 페이지를 변경했습니다 하고 나오네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라는대 무엇때문일까요?
    최근에 Windows7를 설치했는대...이거 좀 아니다 싶내요..;;;;
    포스팅 내용과는 관계없는 댓글입니다...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그 교차스크립팅 방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을 봅니다.
      집에 있는 컴으로 접속할 때 그런데요. 인터넷 브라우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6.0은 괜찮은데, 8.0이 그렇더군요. IE. -.-a

      윈도우 세븐 자체만 봤을 때는 xp랑 비교할 때 어떤가요?
      주변에 세븐을 쓰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서 모르겠네요. -.-a

      p.s.
      포스트 본문 내용과 무관하게라도 뵙는 게 참 좋습니다. ^^

  16. BlogIcon 雜學小識 2009.11.19 15: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우클릭 금지고, 불펌 금지 문구고...
    그들에겐 통하지 않나 봅니다.;;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유입 경로를 따라가 볼 때가 있는데요.

    언젠가, 제 글이 다른 블로그에 올려져 검색 첫 줄에 걸려 있는 걸 보고서 욱했던 적이 있습니다.;
    웃기는 건, 원 글인 제 글은 검색 면에서 아예 사라졌다는 거구요.;
    다행이라면, 댓글을 남겨놓자 자삭을 하더라는 겁니다.

    또 한 경우는,
    모 자격증 관련된 곳에 원문 그대로 긁혀져가 있는 글이 있는데,
    삭제를 요청했건만 반응이 없어, 지금은 포기 상태인 것도 있구요.

    퍼간 곳의 링크도 걸지 않은 채, '글을 퍼가며 출처는 명기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 적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예가 있는데요,;;


    나름의 기준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삭제를 요청하기도, 그냥 두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펌을 불허하는 입장은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글을 날림으로 읽은 걸까요?;;
    결과는 읽지 못한 듯 한데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알고 싶네요.^^


    p.s.>>
    이전에 썼었던 관련 글, 찾아서 트랙백 걸어두겠습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19 20: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예 그들(?)은 불펌에서 자유로운(!) 브라우저를 쓰더군요.
      긁혀서 긁었는데 뭐가 문제냐는 분(?)도 봤습니다.
      다 긁히는 브라우저로 할 소린 아니죠. -.-a

      남의 글 퍼다가 올리고 검색 페이지 상위 노출 되는 분들 보면,
      참 씁쓸합니다. 제가 상위 노출 안 되어서는 아니고요.
      웹상에서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이 사람을 씁쓸하게 합니다.
      적으신대로, 내 글은 밀리고 밀려 저 뒤 페이지에 뜨죠. ^^;;;;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시기도 하셨군요?
      저도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비공개 전환 요청이나 삭제 요청을 할까 하는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쪽에서 배째라로 나올 때 기분이 더 더러워질까봐 못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부탁'을 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도 맘에 안 들구요. -.-a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요기 제 답글에서 적었구요.
      본문에선 제 대처법은 아직(?) 적지 않았더랬죠. 중지를 모으고 싶다고 했을 뿐. ^^

      p.s.
      트랙백에는 답트랙백이 제격입니다. ^^

  17. BlogIcon 린이 2009.11.21 10:4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전에 저는 제 글을 퍼가는 걸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 마구마구 퍼가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특히 퍼가는 분들이 네이버 쪽으로 많이 퍼가더군요. 저는 그걸 네이버에 신고하다가 지쳤고..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만 수십 번 한 거 같군요.
    그 과정에서 글을 퍼간분이 오히려 저에게 욕을 날리고 왜 글을 삭제했니 하면서 제 이름을 대고 뭐라뭐라 한 사건도 있습니다.

    결국 저는 저작권 방침을 바꾸었습니다. 마음대로 퍼가든 안퍼가든 출처를 남긴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됐습니다. 자기가 만들었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면 마음대로 글을 이용하도록 했거든요. 그러더니 이번엔 각종 리포트 사이트에 남의 창작물을 자기 것이라 우기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더군요. 이건 정말이지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고 싶더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24 04: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네이버 쪽이 많습니다만, 다음 쪽도 만만찮더군요.
      하기사 쓰레기가 장소를 가리겠습니까. -.-;;;

      린이님은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시다가 지친 쪽이시군요.
      하기사 맘 먹고 퍼가서 재게시하는 쓰레기들이
      첨부터 고분고분 말을 들어줄 리도 없겠죠.
      그래서 제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나,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수렁에 발을 들여놓게 될까봐 말이죠. ㅠ.ㅠ

      죄질이 가장 나쁜 것으론 출처를 명기하지 않고서
      퍼간 걸로 돈을 벌고 있는 작자들이겠네요. -.-;;;
      린이님이 아직 어린(?)^^ 나이에 세상의 더러운 면을 많이 알게 되셨군요. ㅠ.ㅠ

  18. BlogIcon Kay~ 2009.12.08 13: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그래서 제 글 검색하는 것이 때론 두려울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보면 잔잔한 마음이 파도처럼 출렁이기 때문이죠.
    검색하면 한두개는 꼭 나오니.. 마음이 편해지고자 잘 하지 않습니다.
    혹여 그런글을 보면 방명록이나 댓글로 내려달라고 해도 대꾸도 없으니..
    그냥 포탈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빠른듯 하더라고요!
    비프리박님도 마음속에 파도를 만들지 마시고.
    그런 경우를 보면 걍 신고하세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2.08 18: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지요. 누군가 가져다가 재게시할까봐 검색이 겁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합니다. ㅠ.ㅠ

      점잖게 답글이나 방명록 댓글로는 무반응이 일쑤인 것 같구요.
      아무래도 서비스 제공하는 포털 측에다가 요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앗싸리 처음부터 그냥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해당 펌질한 자의 답변이나 조치를 기다릴 필요도 없구요.

      흠흠. 역시 nkay님은 저에게 깔끔한 해결책과 용기를 주시는군요.
      캄사, 캄사, 캄사합니다. ^^
      아무래도 그게 열쇠일 듯 합니다.

  19. BlogIcon Naturis 2010.03.17 01: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방금 불펌을 당하고 어이없어서 불펌방지법을 찾다가 들어왔네요. 예전에도 몇 번 온적이 있긴 하지만요 ㅋㅋ 몇 시간만에 불펌당함이라 그것도 제목이랑 내용까지 똑같이, 거기다 제 해당 포스팅에 트랙백을 시도하는 어이없음이란... 황당하고 화도 나네요... 불펌방지 확실한 방법 없을까요?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0.03.18 01: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불펌당하면 어이 없죠. 퍼가는 건 자유지만 재게시하는 건 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말씀처럼 제목까지 똑같이 말이죠. 거기다 트랙백까지 날리던가요? 나, 참. -.-;
      제 경우, 일단 불펌이 확인되면, 답글 남깁니다. 원글 쓴 사람이다. 비공개로 돌리기 바란다.
      이런 요지로 해서 말이죠.
      양식 있는 분들은 들어줍니다. 멍멍이 매너인 분들은 그것도 씹습니다.
      그런 경우 그 사이트 고객센터에 메일 보냅니다.
      이렇게 하면 거의 전부 일단 안 보이게 처리는 해준다고 하더군요.
      불펌은 방지할 수 없지만 재게시는 사후조치가 가능한 것이죠. 그나마. -.-;

      근본적으로는 남의 떡을 제 입으로 처넣지 않아야 하듯
      남의 글을 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처올리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