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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포스트를 발행했습니다. 1월 24일이었구요.
'설날 이브'도 아니고 '설날 3부'에 400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400 포스트 발행 기념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서 300 포스트 발행시에도, 200 포스트 발행시에도 그랬듯이^^ 말이죠. :)
100 포스트 발행했을 때에는 격동기라(응?) 그랬던지 미처 돌아보지 못했군요.
아. 위의 포스터는 프랑수아 트뤼포(Francois Truffaut, 1932-1984) 감독의 프랑스 영화,
The 400 Blows(원제 Les Quatre cents coups) 입니다. The 400 Posts 였으면 딱 좋았으련만. ^^
그래도 400 이란 숫자가 영화 제목에 들어간 게 있어서 초큼은^^ 다행이지 뭡니까. ^^;
( 참고로 포스터 사진 출처는 요기를 클릭하심 됩니다. )
▩ 400 포스트 발행 기념(^^) 돌아보기... ▩
[1] 100씩 돌아보기
400번째 글은 박스 처리된 ▩ 용산 철거민 농성 진압 '참사'와 대통령 라디오 연설 ▩ 이란 글입니다.
400번째에 맞추어 좀더 예쁜^^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대한민국의 돌아가는 상황은 그걸 허락하지 않네요.
400번째 포스트에 답글이 더디 올라올 줄 알았는데... (설날이 임박해 있어서요. ^^a)
벌써(!) 맑은물한동이님이 1빠를 찍어주고 가셨네요. 트랙백도 살포시 얹어놓으시고 말이죠. ^^
300번째 포스트는 ▩ 예전 vs. 요즘 [1] : 변화하는 생활의 기준 ▩ 이었습니다.
11월 4일 올린 글이었고, 초큼은 몰랑몰랑한 포스트였더랬습니다.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 300 포스트...! 다섯가지 베스트 5 ^^; ▩ 란 포스트였지요.
200번째 글은, ▩ 이글루스 덧글 에러, 어떻게 안 되나? ▩ 란 글이었습니다.
8월 25일 심야에 작성하고 8월 26일자로 발행되어 있습니다.
200번째 포스트는 당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구었던 2mb 정부의 불교탄압과 수돗물 민영화 관련,
시사적인 글이 되거나 다소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가 될 줄 알았는데...
급히 올렸던 이글루스 덧글 에러 관련 포스트가 차지했었지요.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 포스트는 ▩ 200 포스트, 2000 답글, 100 트랙백 ^^ ▩ 이란 글이었습니다.
100번째 포스트는, 6월 13일 작성하고 올린 ▩ [100분토론] "까페홍보녀" ^^ ▩ 포스트였습니다.
6.10 항쟁 기념, 수십만 인파가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그 뜨거웠던 여름 한가운데 올린 포스트였구요.
후속격으로, 연이어, ▩ [100분토론] "까페홍보녀"에 관한 단상 2 ▩ 를 올렸더랬지요.
100포스트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을 법도 한데, ^^;
아마 시절이 시절인지라, 워낙에 격동기(!)였던지라 미처 생각을 못했던가...
다른 포스트에 밀렸다가 잊혀졌든가... 그랬을 것 같습니다.
[2] 100 단위 글발행의 간격 ^^
블로그개설 → 100 포스트 : 105일
101 포스트 → 200 포스트 : 73일
201 포스트 → 300 포스트 : 70일
301 포스트 → 400 포스트 : 80일
100 포스트 발행에... 처음에는 100일이 넘게 걸렸는데, 그후론 채 100일이 걸리지 않는군요.
아마도 블로그 개설 초기에 하루 걸러 한 포스트씩 올렸던 것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놀러 오거나^^ 검색타고 들어오는 서퍼들도 없는데... -.-;;; 슬슬 올리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구요.
그러던 것이 봄-여름으로 이어지던 '뜨거운 시절'을 반영하이라도 하는 듯,
5월에 36 포스트를 올리고, 6월에는 47 포스트를 발행하면서 100 포스트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그후로는 & 요즘은... 블로깅에 탄력을 받아... (응?)
그리고 매일매일 새글 올리는 것이,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에(크흣!)...
100 포스트 발행에 걸리는 기간이, 70~80일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카테고리별 포스트 발행
역시(?) 시사-이슈 관련 포스트가 부동의(응?)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블로그 카테고리가 바짝(?) 붙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초대장 발행 포스트 발행한 것과 이러저러한 (지금 이 포스트 같은) 결산 포스트들 그리고...
다음 메인 노출 초기의 자축 포스트들과 2008년 여름의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보고서들, ....
같은 글들이 좀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소 수다쟁이(응?)인 블로그 주인장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일상 포스트 카테고리가 그 다음,
그리고 마음의 빚으로 늘 올려야지~ 하면서 더디 올리게 되는 여행 후기 카테고리가 그 다음,
최근에 서평글을 좀 제대로(??) 써보자고 맘 먹은 것과 관련이 있는 리뷰 카테고리가 그 다음이네요.
돌아보기, 결산을 마치면서...
언젠가 적었던 블로깅에 관한 제 생각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저 혼자 열심히 블로깅 한다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블로그 되는 것 아니지요. 잘 압니다.
이렇게 저렇게,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이런 인연 저런 인연으로, ... 찾아주시는 분들과
잊지 않고 들러주시는 지인님들에게 공을 돌려야지, 싶습니다. 꾸벅. (^^) (_._) (^^)
온라인이라는 '차가운' 공간이지만, 이렇게 오고가고 소통하고 공유하고, ... 하다 보니,
많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 제가 복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다시한번 꾸벅. (^^) (_._) (^^)
2009 0125 일 05:40 ... 06:50 비프리박
p.s.
설날 이브^^네요. 소띠해가 밝아옵니다.
소띠해에는 모쪼록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바를 이루시는 한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제발이지 '쟤네들이 좀 그만 설치고 나댔으면' 합니다. (설치류라 그런가.)
2009년 들어서 연일 하루가 멀다하고 뻥뻥 터뜨리니 이거 살 수가 있어야죠. ㅜ.ㅜ
암튼... 우리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는 만큼(!) 좀더 행복해지는 소띠해가 되길요. plz.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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