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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둥지를 틀고 해가 바뀌었습니다. (벌써 15일이나. -.-;;;)
제가 물파스에서 몸만 티스토리로 옮겨^^ 블로그를 오픈하고 첫 글을 올린 것이 2008년 3월 1일이었지요.
2월 28일 초대장 신청 & 수령.^^ (꼬미님 블로그 http://kkommy.tistory.com 포스트 "삼색구름" 에 신청)
2월 29일 블로그 개설.
3월 1일 첫 포스트 작성. (이날 결국 23시 45분에 글을 올렸다는 거 아닙니까. ^^)
스타트를 3월 1일, 3.1절로 끊을 계획이었습니다. 계획대로 되었구요. ^^
3월 1일도 의미가 있었지만^^ 결산을 해도 한달씩 딱딱 끊기는 맛이 있을 것 같아 그렇게 했습니다. 크흐.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서 꼭 300일 되는 날이,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여친 (or 여편^^)에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시려면 3월 1일에 하시고...
12월 25일 되어선 "오늘이 300일째 되는 날이야." 라고 하시면 감동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306일이더군요. 삼.백.육.일...!
사회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기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도 많은 일이 있은 시기입니다.
이래저래 결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맘만 먹고 있었던 2008년 블로그 결산을 해봅니다.
"앞으로 갈 길의 열쇠와 힌트는 지나온 길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제가... ^^
2008년 한해의 결산...을 하지 않을 수 없지요. 맘은 계속 먹고 있었는데, 날짜만 지나가고... ^^;;;
그래도 1월 15일은 넘기지 말자는 다짐을 했는데,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___^
▩ 비프리박의 티스토리 블로그, 2008년의 결산 ▩
하나. 374 posts |
첫달(3월)에 17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둘째달(4월)에 26개의 포스트를 작성했구요.
그후론 바쁜 달은 덜 쓰고 덜 바쁜 달은 더 쓰고 하면서, 매월 쭈욱 31~47 posts 사이에 머물러 있었군요.
처음에 제 마지노선^^은 "포스트를 안(못?) 올리는 날이 있어도 이틀 연속은 안 돼!"였습니다.
"최소 2일 1글 하자" 라는 말로 요약했던 이 원칙은 잘 지켜온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읽힌 포스트 : ▩ 동생의 핸드폰 문자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ㅜ.ㅜ ▩ (하루 약 85000 정도...)
둘. 6655 replies |
저는 답글을 통한 소통이 좋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늦더라도, 항상 답답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답답글은... 받은 답글만큼 또는 그 이상 드리자는 원칙 비스무리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개설 처음에는 누구나처럼 무플의 악몽(^^);에 시달렸는데요. ^^
물파스 블로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박코술님이 꼬박꼬박 챙겨주신 답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것이 12월에는 대부분의 포스트에 10, 20, 30 정도의 답글이 달리게 되었지요. ^_______^
가장 많이 답글 주신 지인 : HSoo님 (403 답글)
HSoo님은, 2008년 5월 12일... 저의 ▩ [개념좀갖고살자] 이런 운전자들...(1) ▩ 포스트에서
답글의 물꼬를 트신 후, 8개월이 채 안 되는 234일 동안, 날짜수보다 훨씬 많은 답글을 주셨네요. ^^
답글의 갯수를 떠나서,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좋아하시는 노래 CD 한 장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모두 보내드리고 싶으나^^ 경제빙하기가 웬만해야지요. -ㅁ-;;;
마음으론 모두에게 보내드리고픈 마음이니, 그 마음을 받아주삼..! ^^
셋. 301 trackbacks |
답글을 통한 소통 못지 않게, 저한테 의미 있는 소통이 트랙백과 답(?)트랙백입니다.
306일동안 301개의 트랙백을 받았으니, 마구잡이^^ 평균을 내면 대략 하루에 1 트랙백 꼴이군요. ^___^
아마 보낸 트랙백은 받은 트랙백의 3배에서 5배는 될 거 같은데요. 통계기능이 없어서... 크흐.
최근의, 기억에 남는, 최다 트랙백 받은 포스트 : ▩ 2009년 새해를 밝혀줄 사자성어 릴레이 ▩ (9 트랙백)
시사-이슈 관련 포스트는 메타블로그에 노출된 포스트에 꼭 트랙백을 보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검색엔진을 돌려서 관련글을 찾아(!!!) 트랙백을 보내기도 하지요. (이 부지런함...! ^^)
그렇게 알게 된 분 가운데 인연의 끈을 길게 이어가고 있는^^ please님이 계시네요.
검색씩이나^^ 해서 트랙백을 보낸 please님의 포스트 : 황정민씨 사과와 냉철하고 이성적인 시선들
이 트랙백으로 안면을 튼 후^^ 장문의 답글을 쓰게 되었던 플리즈님의 포스트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가 맞다"는 글을 읽고>라는 플리즈님의 누군가에 대한 반박글이었는데요.
사회-정치적 코드가 같은 분의 글을 읽는 즐거움이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넷. 일일 방문자수, 첫달과 12월의 비교 |
상상할 수 없는, 그리고 상상 그 이상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숫자가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요.
2008년 3월 한달간의 1개월 방문자수가 2000을 못 넘겼던 걸 생각하면, 경이적인 증가지요. ^^
3월 1일 23시 45분에서야 글을 올린 티스토리 블로그 첫날은... 하루가 15분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지요.
아직 '카테고리로 글 보내기' 태그도 모르는 상태다 보니, 1이라는 놀라운(!) 1일 방문자수를 기록합니다. >..<
처음으로^^ 1일 방문자수 세자리수(!)를 기록하던 3월의 저날 21일은... 살짝 기분도 up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12월 12일, 13일의 방문자 허리케인의 흥분과 맞먹을 정도였지 싶군요. 숫자의 크기가 중요하겠습니까.
상상하지 못한 변화이고, 발전이라면 발전인데, 2009년 한 해도 상상은 금물일 거 같습니다. 그쵸? ^^
다짐 |
소중한 인연들이라는 생각합니다. 비록 닉네임 뒤에서 답글과 트랙백이란 형태를 빌려서지만,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고, 공유하고, ... 이렇게 서로 알고 지내기 힘들지요.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이고, 한분 한분이 소중하지 않은 분들이 없구요. (악연만 아니라면...! ^^)
언젠가 포스트에서 적은 그대로, 모두들, 가늘더라도 길게 가는 인연이었으면 합니다. _()_
사회-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2009년, 2010년, ... 이 될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2mb와 그의 정부 그리고 딴나라당을 주축으로 연일 한 건씩 터뜨리고 있고,
재한왜놈이라 불려 마땅한 뉴또라이들과 찌라시즘의 대명사 좆중똥의 설레발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비판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 '질긴자승'(叱緊者勝)의 자세로 블로깅하자...! 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해가 바뀌어 2009년,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 2년차. ^^ 그리고 빡빡한 일상... -.-;;;
개인적으로 다소 느슨해질 수도 있는 2년차^^이고, 블로깅에 게을러야만 할 때도 있겠지요.
어차피 블로깅보다는 삶이 우선이니까요. 설마, 삶 앞에 블로깅이 올려구요. ^^
그래도...! '시종여일'의 자세로, 블로그를 처음 열 때의 그 첫 마음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합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 2009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들, 모쪼록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구요. _()_
2009 0115 목 15:50 ... 16:40 비프리박
2009 0115 목 12:00 ... 12:20 가닥잡기
2009 0115 목 12:00 ... 12:20 가닥잡기
p.s.1
그리고 얼마전 맛본^^ 클린샷의 기쁨을 공유해봅니다. 40만 클린 히트입니다.
1월 13일 새벽 1시 정각의 일이었구요. 흐미... 숫자가 넘흐 커진 것 같습니다. ^^;
한번 초기화를 해...? 이러고 있습니다. ^^
HSoo님은, 사양하지 마시고... 제 마음을 담은 CD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1만원 조금(!) 넘는^^ 노래 CD 하나 정하셔서 비밀글로 주소랑 함께 알려주세요.
1만원 조금 넘어야 해요...! ^^ 대략 1만5천원 안쪽으로 정하시리라 보구요. 14900원도 괜찮습니다. ^^
그러고 보니, 설날 선물의 의미도 있군요. ^^
CD랑 주소만 비밀글로 적으시고, 소감은 공개 답글로 써주시리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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