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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경제가 10년전 imf 구제금융 시기를 능가한다...는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습니다.
이번 겨울이 그야말로 서민들에게는 '핵겨울'이 될 거란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듣고 있습니다.
"IMF 시즌2"라고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그 스토리가 예고편이 아니라 이미 방영중인 것 같습니다.
며칠전 2mb는,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이번 위기를 10년 전 외환위기와 비교하는 건 잘못 되었다면서...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고!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10년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역설했지요. (관련기사)

지금 서민들의 체감 경기와 실물 경제가 어떤지, 2mb와 그의 정부 눈에는 안 보이나 봅니다.
주가지수 폭락과 환율폭등과 치솟는 물가 앞에서...
경제위기는 없다고 단언해봐야 뭔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하는 소리인가 싶습니다.

더 근본적인 의문으로...
그래,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고 떠들었고 '경제살리기'를 해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지금 2mb가 경제에다 하고 있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단적인 예로 2000 돌파 소식을 전했던 노무현 정부 시절의 코스피 지수가...
현재 2mb 정부와 그의 경제팀하에서 무려 1000 선 아래로 떨어진 지금...! 
그래,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던' 거라면 2mb는 지금 경제에다 뭘 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ㅁ-;

제 지인님 중에 별바람님이라고 계십니다. 아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네요. ^^
제가 아는 한, 그리고 2mb와 노무현에 관한 한, 반어법의 지존이라 할만한 분인데요... ^^
이 분이 올리신 포스트 가운데, 가히 명문이라 할, 경제를 죽인 비열한 노무현 대통령이란 글이 있습니다.
시간 되심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별바람님의 이 글을 보면서도 의문은 반복되었습니다.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고... 그가 죽인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래...! 그렇담, 지금 2mb가 경제에다 하고 있는 것이 정녕 경제살리기인 거냐.



부.관.참.시. 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부관참시란 말이 있지요. 잘 아시겠지만, 죽은 사람을 관에서 꺼내어 한번 더 죽인다는 뜻이죠.
어떤가요.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면 2mb는 경제를 부관참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 될려나요. -ㅁ-;


한가지 더...!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고... 그렇게 줄기차게... 귀에 못이 박히게 떠들던 것들은...
지금 경제가 이렇게 '부관참시' 당하고 있는데,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면 2mb는 경제에다 그 이상의 것을 하고 있는데,
어디에 찌그러져서, 경제를 내팽개친 채, 왜 닥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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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29 수 23:10 ... 23:55  비프리박


p.s.
10월도 거의 끝이군요. 가을도 점점 겨울한테 자리를 내주려는 듯.
일교차가 많이 크네요.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고요. 사랑합니다. ♡ 
                                                       [ 2008 1027 월 오전,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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