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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이었던 것부터가 문제였던 YTN사장, 출근저지 투쟁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가...
결국 기자와 PD를 해임하고 정직했다. 이런 기사가 올라와 있다. ( 관련기사 )

     YTN 인사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 노조원 6명에 대한 해임과 노조원 6명에 대한 정직,
     노조원 8명에 대한 감봉, 노조원 13명에 대한 경고 조치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멍~ 이거, 뭔가. 막 나가자는 건가. "어쩔 건데, 나 이런 사람이야!" 라는 건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지만 이건 아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이런 사람이 언론사(방송사) 사장으로 앉아있다니, 그 임명권자는 누구였던가. 


한술 더 뜨는 것은 '돌발영상'팀에 대한 의사표현을 했다는 점이다. 이런 기사가 있다. ( 관련기사 )

     YTN 인사위원회 징계 결과, '돌발영상' 제작을 맡고 있는 PD 3명 가운데 2명이
     각각 해임과 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당장 오늘부터 '돌발영상'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적어도 3~4개월 정도의 인수인계가 필요한 업무 특성상,
     상당기간 불방이 불가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사장, 그 와중에 이렇게 확실한 의사표현까지 할 여유는 있었구나 싶다.
'돌발영상'은 촌철살인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권력을 비판해온 YTN의 간판 아이템이다.
그런 '돌발영상'을 이제 그만 내보내라는 거다. 자신을 임명해준 사람이니, 충성을 다하겠다는 것인가.


YTN사장이 범한 이번 처사는, "1980년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 관련기사 )
촛불집회 진압과 관련해서 "2mb는 전두환을 벤치마킹하나" 라고 물었는데,
YTN사장은 "전두환 신군부 정권의 행태"를 닮아가고 싶은 것인가. 28년전이 그토록 그리운 것인가.
수구꼴통들이 노래를 부르던 '잃어버린 10년'은, 정녕 '20년전 30년전으로의 복고'를 의미하는 것인가.
역사의 흐름, 역사의 수레바퀴, ...를 되돌리려는 것인가. 그런 집단의 파국적 종말을 정녕 알지 못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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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07  화 19:30 ... 19:55  비프리박
 
p.s.
아. 다른 분 글소개하는 건 처음인데^^ 눈시울이 뜨거워지려는 글이 있어, 링크 겁니다.
트랙백을 보냈으나, 트랙백이 날아올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 ^^;
바로 이 글입니다. →
"YTN 노조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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