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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남 보성 녹차밭이 가고 싶습니다. 요 며칠 계속 그러네요. -ㅁ-;
그 푸르름, 그 잎사귀의 반짝임, 대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 ... 그런 것들을 그리워(?) 하네요.
여름 휴가를 다녀온지 이제 두달이 되어가고 계속 좀은 쑤셔오고... 여행 금단 증세(?)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 보성 녹차밭에 간적이 있었드래요. (하. 이건 어느 분의 말투인데. 큿)
직접 가지 못한다면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꺼내보자... 그런 기특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꺼내서 본 이상 저 혼자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어서, 튼실한(?) 몇 녀석 골라 포스트 해 봅니다.
못 가시는 분, 가고 싶은 분, ... 눈으로라도 다녀오시죠.

저희가 들른, 보성 녹차밭은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로 확인됩니다.
올린 사진, 앞의 셋은 '대한다원'으로 기억하고요. (제 기억력이 좀 쩔어효. ^^) 홈피가 있군요. (구경가기)
뒤의 둘은 분명 이름이 있을텐데 그때 미처 확인 못했네요.
지금 아마 찾으면 확인이 될 듯 하나, 귀차니즘으로... 크하핫.



 

녹차밭입니다. 뭐, 이런 게 다 있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허리를 베어내어... 뭐 그런 말도 떠올랐습니다.
녹차밭 맞습니다.




 

산허리를 따라 올라갈 수 있는 오솔길이 있더군요.
한번 살살 따라올라 가봤습니다. 녹차나무(?)가 키가 작지요.
관광수요(?)를 고려해서인지^^ 참 깔끔하게도 다듬어 놓았더군요. ^^




 

정말 산허리만 있으면 다 녹차밭을 만들어놨더군요. 그 푸르름이란...!
녹차밭 관광을 갔을 때가, 날짜에서도 확인되지만 7월 말이었습니다.
여름휴가로 전남기행을 떠났었지요. 2008년은 전북기행인 거 아시죠?
어쨌든, 그 뜨거운 여름에 녹차밭 관광 인파는 장난 아니더군요.
녹차밭 이리저리 나있는 오솔길을 그 인파가 장식하고있더라는...!




 

대한다원에서 나와 18번 국도 타고 해남방향으로 가다가 만난 첫번째 녹차밭입니다.
이건, 뭐... 아예 죽이는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잠시 들르게 차 댈 곳도 만들어 놔서 차를 세웠습니다.
이 곳은 녹차밭 속을 걸어다닐 수는 없는 컨셉이었는데
제가 서 있던, 산 허리 위쪽에 관광상품 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 조오기 보이는 것이 바다입니다. 전남 앞바다 남해요.
녹차가 자라는 데, 해풍이 필요하단 이야기 기억났더랬는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 못했구요. ㅋ
정말 녹차'밭'이라기엔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데 또 한번 놀랐더랬죠.



그러고 보니, 이렇게 녹차밭을 포함했던 전남관광이 2005년이었군요. 올해처럼 여름이었구요. ^^;
그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녹차밭에서 느낀 축축한 산바람이 피부에 남아 있는 듯 한데... 벌써 3년~!

이렇게 포스트 올리면서 든 생각은,
아... 기억 속에 담아놓은 사진은(^^) 이거보다 몇배는 더 강렬한데... 하는 것입니다.
선명하기로는 사진이 추억을 따라올까 싶으네요. ^^;



2008 0927 토 08:10 ... 09:00 비프리박
2008 0926 금 16:10 ... 16:30 사진작업


p.s.
간밤에 올려놓은 대문글입니다. 제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

"답답글은 주로 밤에 달게 되는 것 같네요.
포스트는 운동 갔다 와서 아침에 하는 편이고요.
지인님들 블로그는 주로 밤에, 몇몇분은 낮에, 놀러가게 됩니다.

모쪼록 오늘도 행복한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잊지 않고 들러주시는 당신이 있어 즐겁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요.
오늘도 역시, 일단 좀 자고=ㅁ=; 깨서 새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네요."
 
주말입니다. 모두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만드시기 바라고요.
저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희수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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