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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식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실제 있었던 대화는 아니지만 비슷은 합니다. ^^)

아는사람A : 오랜만에 에버랜드 갔었어. ^^
아는사람B : 나는 작년에 롯데월드 갔었는데.

아는사람A :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밀려다녔다니까.
아는사람B : 롯데월드에는 사람이 그럭저럭이던데.

아는사람A : 독수리요새를 탈라고 기다리는데, 한 20분은 거렸던 것 같아.
아는사람B : 자이로드롭 탔는데, 세탕^^ 정도 기다렸어.

아는사람A : 에버랜드는 역시 츄러스가 제맛이더라.
아는사람B : 나는 오징어버터구이 먹었는데.

아는사람A : (내 말 안 듣는 거지?  ㅠ.ㅠ)
아는사람B : ......

위에 예로 든 대화는 '대화'가 아니지요. 그냥 자기말만 하는 '말하기'일 뿐이죠.
대화의 바탕에는 말하기가 아니라 상대말 듣기가 깔려있어야 한단 생각을 합니다.

상대가 말을 하는 동안, '내 할 말 챙기기'만 하고,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건,
'대화'라고 하기 힘들지요. ^^; 물론, 겉보기엔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대화'는 아니지요.


"당신의 대화는 건강하십니까"라고 제목에 썼는데요.
제 짧은 생각으론, 대화의 건강성을 담보해주는 중요한 전제는
'경청하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동정과 공감이 그리고 때론 격려와 위로가 가미된다면,
그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테구요. ^^







2008 0922 월 14:50 ... 15:20  비프리박


p.s.1

그리고 누적방문자수 6만 인증샷입니다. 4만을 넘긴지가 며칠이나 되었다고...! 크헛.
4만 인증샷 포스트
▩ 누적방문자수 4만을 넘었습니다 ▩ ... 요게 9월 9일이었군요. ^^
그러니까 딱 13일만의 쾌거(?)입니다. 아마도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거 같습니다. ^^;;;
예쁜 숫자는 아니지만 6만 인증샷 올려봅니다. ^^





이게 다 지난 번의 다음메인 허리케인 탓이지요.
이 허리케인에 대해서는 얼마전의
▩ 1일방문자의 허리케인을 돌아봄 ... ▩에서
한번 정리를 했더랬지요. ㅋ

  
p.s.2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09 0928 월 02:00 ]
목록보기 최상위에서 내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립니다. [ 2009 1016 금 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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