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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입니다.
늘 그렇듯이, 전을 좀 부쳤습니다. ( 좀? =..=;;; )

비프리박은 주부(主夫)인지라... ㅋ
반죽을 개는 것부터, 전을 부치는 것까지,
모두 제 몫입니다. ^^

오늘은 오전 근무를 하고서 -ㅁ-;;;
부모님 댁에 부리나케 가서 전을 부치기 시작해서
아홉시 넘어서 끝났습니다. (휴우.)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ㅁ-;;;
그래도 오랜만에 다함께 식사를 하니, 참아줍니다. ^^;

전을 부치던 와중에, 블로그 식구들 생각이 나서...
택배로 부쳐드릴 순 없고, ^^
눈으로라도 좀 나눠먹었음 해서,
포스트로 올려봅니다.




어머님이 새로 해보자 하신 연근^^전입니다.
모양은 예쁘게 나왔죠? 아삭아삭한 맛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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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전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 중의 하나죠.
부치면서... 집어먹는 양이 좀 되지요. ^^
열을 맞춘다고 맞춰서 부치는 편인데,
몽크스럽지는 않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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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가 좋아하는 전 중의 하나 고구마 전입니다.
앞서 오징어전을 하면서 집어먹은 양이 좀 되다 보니, ^^
그다지 집어먹지는 못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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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을 이제 막 얹은 상태입니다.
목장갑...! ㅋ 프로들은 손 보호를 위해 항상 장갑을 낍니다. ^^
펄펄 끓는 기름 튀어효. =ㅁ=;;; 손 데일 일 없잖아효. ^^
아. 손을 공개하는 건데, 장갑을 껴서 죄송시럽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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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부침입니다. 제 손이 잘 안 가는 녀석이죠. ^^
크기는 어머니가 요구하시는 크기입니다. ^^;
언제나처럼 부침은 전을 부친 후에 부치게 됩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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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드셨나요? 너무 기름진가요?
제 정성이니까^^ 그런 말씀은 접어주시고요. 하하.



전과 부침을 부칠 때, 주의할 점...을 공유해 보고 싶네요.
전과 부침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쿠킹 페이퍼 타월로 팬을 가능한 한, 자주자주 닦아내야 합니다. ^^
어머니께선 기름이 아깝다... 페이퍼 타월 아껴라... 라고 하시지만,
전과 부침의 퀄리티를 위해, 들어드릴 수는 없는(!) 요구사항이지요. 핫.

아. 옆의 '이 사람'요...?
그간 저에게 반죽 비율을 가르치느라 애먹었구요.
이제 저는 물어보지 않고 반죽을 잘 갭니다. 하하.

제가 반죽을 개는 동안 '이 사람'도...
놀지는 않습니다. (설마요. 하하.)
연근을, 고구마를, 감자를, 호박을, ... 썰고
오징어를 손질하고 다듬고 ... 하느라
나름 쉴 새 없이-ㅁ-; 바쁩니다.



2008 0913 토 23:35 ... 23:55  비프리박


p.s.
디카로 찍으면 식구들이 "너 뭐하냐?"라고 할 것 같아서... ㅋ
안 찍는 척하면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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