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tv로 드라마 다시보기를 한다. '별 그대'까지 주로 멜로 드라마였네? ㅋ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별에서 온 그대, 응답하라 1994. 한드와 미드. CSI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 ▩
>>>>소통4:리뷰 카테고리의 글 | 2014. 7. 3. 17:16반응형
최근에 '다시보기'한 멜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오프닝 씬 중에서.
전지현이 <marry me>에 맞춰 춤을 추고 프로포즈 하는 엔딩 씬의 장면과 함께
이 장면은 나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으로 꼽힌다.
상상력은 모름지기 발랄해야 한다!!!
드라마를 가끔 본다. 본방 사수는 아니고 IPTV '다시보기'를 통해서다. 본방 후 서너 주 지나 IPTV에서 무료로 풀릴 때 보는 것도 아니다. 그보다도 한참 더 지난 후에 '다시보기'를 하는 쪽이다. 뒤늦게 '그게 왜 이렇게 많이 언급되는 거지?' 하는 정도의 궁금함이 발동해서 '다시보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다시보기'로 챙겨본 드라마는 최근까지 대략 4편의 드라마다.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별에서 온 그대』 『응답하라 1994』 모두, 바로 거의 본방 사수 수준으로 본 건 아니고 본방 방영 후 몇 달 지나서 보았다. 드라마의 인기와 폭발력에 힘입어 다시보기 하게 된 것이다. '다시보기'를 하게 되면 좋은 점이 있다. 시간이 되고 상황이 허락할 때 몇 회씩 한번에 몰아 때릴 수 있어서 좋다. 가끔 심야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할 때, 삘 받아서 '이어보기' 확인창의 OK를 클릭할 때도 있다. '다시보기'는 본방 사수처럼 정해진 시간에 티비 앞에 있어야 하는 구속이 없어서 좋다. 마음이 내키면 몰아서 볼 수도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시청 간격을 많이 벌릴 수도 있다. '다시보기'를 할 때 안 좋은 것은, 내가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IPTV 서비스 제공업체에 따라(?) 유료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말까지 만 3년 이용했던 LG 유플러스가 그랬다. 다행히, 이번에 갈아탄 SK 브로드밴드에서는 대부분 무료 컨텐츠로 풀려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보기'를 하지 못하는 드라마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정말 보고 싶다면 IPTV를 통해서가 아닌 방법(?)도 있으니까 그렇게 볼 것이다. 지난 몇 해 '다시보기'한 드라마들. *내가 시청한 순서대로. 『시크릿 가든』(20부작, 2010.11.13~2011.01.16 방영, 현빈-하지원 주연) 『최고의 사랑』(16부작, 2011.05.04~2011.06.23 방영, 차승원-공효진 주연) 『별에서 온 그대』(21부작, 2013.12.18~2014.02.27 방영, 김수현-전지현 주연) 『응답하라 1994』(21부작, 2013.10.18~2013.12.28 방영, 정우-고아라 주연) 그러고 보니 '멜로' 드라마들 뿐이다. 내가 멜로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주인공들이 '사랑에 골인'하는 모습에 기대를 거는 쪽은 아니다. 어차피 그들은 '사랑에 골인'하게 되어 있다(! ㅋㅋ). 문제는 그 과정이 어떻게 그려지느냐 하는 것인데 기대와 상상 이상으로 잘 묘사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내 주관적인 평가로, 『별에서 온 그대』는 전자에 속하고 『응답하라 1994』는 후자에 들어간다. 『시크릿 가든』 --- 다시 본대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듯. 『최고의 사랑』 --- 좋긴 하다. 그러나 굳이 다시 볼 생각까지는. 『별에서 온 그대』--- 언제 한번 꼭 다시보고 싶은 작품. 『응답하라 1994』 --- 전체 회차 3/4 지점 쯤부터는 짜증 유발. 내 옆의 그녀는 멜로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 '즐겨 보는 것'을 내가 보지 못했다(고 하면 정확할 듯. ㅋ). 그래서 이 네 드라마들은 모두 나 혼자 시청했다. 전체를 다 본 후에 내 소감을 그녀와 공유한다. 가장 최근에 본 『응답하라 1994』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했더니 그녀께서는 나한테 『응답하라 1997』을 권하고 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보게 될 거 같다. 문제는 16회 분량이어서 그만큼의 시간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ㅠ.ㅠ 글을 적다 보니 그간 꽤나 오래 CSI 라스베거스와 마이애미를 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엄습한다. 내가 어지간히 좋아하는 미드 시리즈인데, 그래서 외장하드디스크에 거의 전편을 다운로드 받아 둔 시리즈인데, 1시즌 1화부터 다시보기 시작해서 둘 다 3시즌 정도에서 중단된 채로 두어 해가 흐르고 있다. 케이블 채널에서 랜덤으로 방영되는 것을 일주일에 한두 편 정도 볼 때도 있지만 그건 진정한 '다시보기'가 아니다(ㅋㅋ). 언제 적당한 때에 이어서 볼 수 있길 소망한다. |
2014 0703 목 16:10 ... 17:10 비프리박 p.s. 본문의 이미지는 방송사 홈페이지 해당 드라마 카테고리에 올려 놓은 '화제의 명장면'들 중에서 화면캡쳐한 결과물. ( 해당 동영상 보러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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