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2013년 11월 7일(목)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소위 수능일입니다. 성적 만능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될 만한 중요한 날이죠.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능 본 후 이런 말 하는 학생이 없길 바랍니다. 포스트의 제목을 "수능날, 이런 학생 꼭 있다"로 바꾸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십분(!) 발휘하여 제목을 위 제목처럼 뽑았습니다. 모쪼록, 수능시험 본 후에 이런 말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랍니다. 
( 참고로 저는 입시학원에서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학원선생입니다. 올해로, 수능시험 보는 학생들 나이만큼 학원에 있었네요. )

 

▩ 수능시험 본 후 이런 말 하는 학생은 없길 기원합니다 ▩
 

  "오늘 컨디션 최악이었어."
 

늘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 그대로, 수능날 심신의 최상 컨디션 확보는 시험공부 이상으로 중요하지요. 그 사실을 몰랐다는 걸까요? ㅎㄷㄷ 육상 선수가 시합 전 기록만 좋으면 뭐하냐...! 시합 날 컨디션이 최악이라면!!! 하고 되묻게 됩니다. 육상 선수에게 있어서 시합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그게 대입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수능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오늘 실수를 많이 했어."
 

인간은 실수하는 동물입니다. 수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모두가 실수를 했을 겁니다. 본인만 실수하는 거 아닙니다. 그러니까... 냉정하게 말해서, 실수가 자신의 저조한 성적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못합니다. "실수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있죠.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실수란 변수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변수이니, 실수가 자신만의 변명이 될 수는 없는 거지요.


 
  "올해 시험 문제, 왜 이렇게 어렵냐."
 

공부를 좀 더 했으면 싶겠지요.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겁니다. 본인에게 어려웠으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어려웠을 겁니다. 쉽고 어렵고는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지요. 수능이 쉬운 수험생이 있을까요. ㅎㄷㄷ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에게 어려운 게 수능시험입니다. 난이도를 이야기 하기 전에, 그간 본인이 정말 최선을 다했던가? 아니면,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가? 되묻는 게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수능 전날 잠 푹 자고 시험 보는 것"입니다. 시험 전날 괜시리 공부한다고 까불다가(?) 평소보다 늦게까지 잠을 안 자는 학생도 더러 있고 뭐가 설레는지 시험 당일 새벽에 두세 시간 일찍 깨서 책 보다가 시험장에 가는 학생도 없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험 보면 결과가 좋게 나올 리 없습니다. 심신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면 시험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찍신(?)도 몸과 마음의 상태가 최적일 때 강림하는 겁니다.

시험 전날, 공부 보다 잠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시간에 취침하고 적당한 시간에 기상하는 것! 맘에 드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는 쉽고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수능, 일상, 이슈, 수학능력시험, 대입시험, 대입 수능시험,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수능 전날, 수능 시험 본 후, 수능 시험, 수능날 이런 학생 꼭 있다, 입시학원, 학원 선생, 고등학생, 고3, 수능날 컨디션, 몸과 마음의 상태, 최상의 컨디션, 실수, 실력, 실수도 실력이다!, 수능의 난이도, 잠, 공부, 학습, 잠 푹 자기, 공부 보다 잠이 중요하다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면 추천버튼을 쿡! ^^


 
2013 1106 수 17:50 ... 18:20  비프리박
 
p.s.
이 글은 사 년 전 이 맘 때 작성한 포스트( http://befreepark.tistory.com/337 )를 조금 다듬고 덧붙여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수능은 매년 돌아오는 것이고 수능 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보니. ^^
수능, 일상, 이슈, 수학능력시험, 대입시험, 대입 수능시험,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수능 전날, 수능 시험 본 후, 수능 시험, 수능날 이런 학생 꼭 있다, 입시학원, 학원 선생, 고등학생, 고3, 수능날 컨디션, 몸과 마음의 상태, 최상의 컨디션, 실수, 실력, 실수도 실력이다!, 수능의 난이도, 잠, 공부, 학습, 잠 푹 자기, 공부 보다 잠이 중요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2013.11.06 19: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3.11.06 19: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러게요. 실력이 상수이고 실력이 변수이죠. ^^
      답안지 마킹 실수. ㅠ.ㅠ
      이거 은근히 적잖이 벌어지는 실수인데요.
      솔직히 시험 못 본 아이들의 상용문구는 아닐까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진짜 마킹 실수 한 아이도 있긴 하겠지만요. ㅋㅋ

      모쪼록 녀석들이 다 제 실력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2. kolh 2013.11.07 02:0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어김없이 또 그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작년 이맘에는 마음이 상당히 황폐했었는데..
    과외를 하면서 불안해 했던.. 그 때가 말이죠..
    벌써 그게 1년이 되어 가네요..
    현재 맡고 있는 학생들이 내일 시험에 밀접한 관련이 없다 보니,
    이번 해는 그냥, 그런 해가 되어 버리고...
    사람의 기억은 참 간사하단 생각을 하면서..
    환절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는 좀 오래 뵙기를...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3.11.07 08: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치? 어김 없이 그날은 오고. ㅋㅋ

      네가 많이 불안해 했었던 그때를 기억해.
      그렇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 많이 불안해 했었지.
      그래도 다행히, 어쨌든 어딘가 적당한(?) 곳이 나타나서
      네 불안감이 좀 사라져 주었넴. ^^

      다음에 볼 때는 좀 오래 만날 수 있었음 하는데
      이제 다들 슬슬 다른 일정과 우리 만남이 겹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고 그러넹. 잠깐 얼굴만 비치고 어디를 가야 하는 그런 상황. ㅋ

    • kolh 2013.11.08 01:07 | Address | Modify/Delete

      장문의 글을 쓰다 백스페이스를 눌러 지웠습니다.
      희비가 교차하는 수능 끝난 금요일이 되어가네요..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고..
      수능으로 인해 잠시 2~3년 전의 과거도 다시 떠오르고..
      그로 인한 마음은 더 차분해지는 금요일 새벽 밤입니다..

      다음에는 길게 볼 수 있는 사람들끼리 우선 송년회를 가져 보아요..
      송년회.. 라고 하면 굉장히 멀게 느껴지지만, 제게는 기말 고사 끝난 다음인걸요..ㅋ.ㅋ 이건 혹, 제 희망사항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희망사항 투성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3.11.10 07: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일부러 백스페이스를 눌러 지운 거야?
      가끔 잘못해서 백스페이스 누르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면서 사라져 버릴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일부러?
      흠흠. 그 내용이 좀 궁금해지는데? 뭐였을까.

      수능 한번 볼 때마다 한 살씩 먹는 거니
      또 한 살 먹는다. 세월 빠르다.

      길게 볼 수 있는 사람들끼리라도 얼굴 보는 게 맞지.
      기말고사 끝나고 나서 보는 게 좋을 거고.
      한번 일정 맞춰서 길게 보고 보리나 포도에 기반한 알콜성 음료도 한 잔 하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