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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두번째 방문임에도 처음 보는 듯 새로운 대상들이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 두번째임에도 처음 보는 듯한 장면이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지난 2월 도산서원(경상북도 안동)에 갔을 때 엇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시사단은, 앞서 방문했던 것이 예닐곱 해 전이라고는 하지만, 그때 분명히 봤을 텐데 마치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도산서원 자체의 인상이 강렬해서 시사단의 기억은 바랬거나 지워졌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산서원에서 받은 그 강렬했던 인상 때문에 재방문을 했던 것이라죠. 그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못 가다가, 이번에 마침 기회가 되어 덜컥 여행 일정의 한 자리에 도산서원을 올려 놓았습니다.

안동 내려 가던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일기예보대로 영하 12도가 찍혔습니다. "그래도 내려 가면 날이 좀 푸근해질 거야" 서로 위안을 하며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아점(brunch)을 먹은 단양(충북)에서 자동차 디지털 외부온도계에 찍힌 숫자는 -6이었고 영주 무섬마을에 들렀을 때 그 숫자는 -2까지 올라와 있었고 도산서원에 도착했을 때는 기어이 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 살고 있는 곳에서 다른 날에 비해 많이 추운 날이어서 여행하는 데에 지장이 없으려나 염려했는데 다행히 자연은 우리 편이었습니다. 춥다는 느낌 없이 무섬마을을 걸었고 도산서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도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에 있습니다. 주소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번지로 확인됩니다. 전화번호는 (054)840-6599로 나와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있으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http://www.dosanse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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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서원 시사단. 안동호 위에 뜬 섬? 경상북도 안동 가볼만한 곳 (2012 0219)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꽁꽁 언 안동호.
 


  
2  
   

얼어붙은 안동호 위로 걸어간 사람이 있을까요?
 


  
3  
   

시사단의 겨울.
 


  
4  
   

줌으로 당겨 본 시사단.
 


  
5  
   

바짝 당겨 본 시사단.
저 계단을 올라 단에 가는 사람이 없지 않겠죠?

 


  
6  
   

시사단(試士壇)?
도산서원 앞 마당에 세워져 있는 안내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강 건너편 비각은 조선시대 지방별과를 보였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조대왕께서 퇴계 이황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여 그 16년(1792)에
관원 이만수를 도산서원에 보내어 임금의 제문으로 제사를 지내게 하고
그 다음날 이곳 송림에서 어제(御題)로 과거를 보였는데 응시자는 7천명에 달했다...
비문은 당시 영의정인 번암 채제공이 지었다. 안동댐 수몰로 송림은 없어지고
단(壇)만이 현 위치에서 지상 10m 높이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과거(科擧)의 자리를 표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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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2 0229 화 00:50 ... 00:55  사진로드
2012 0313 화 16:40 ... 17: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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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3.13 18: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새로운 교육적 사실을 알게되네요.
    수몰된 유적이 안타깝습니다. 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안동이 댐 건설로 수몰된 곳이 좀 있지요.
      안타까운 사실이지요. 그렇게 댐을 건설해도 홍수는 계속 난다는 거.
      댐은 왜 지었느냐는 거.

  2. 2012.03.13 18:5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단지 계절적 격차가 있어서 그렇지,
      다녀 오신 곳이니 기억이 나실 겁니다.

      포털에서 시사단 검색해서 나온 사진들을 주욱 봤어요.
      다녀온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 보니
      계절별로 다른 시사단의 모습을 보게 되더군요.
      웹 2.0 시대의 혜택인 것이겠지요. ^^

      맞습니다.
      예비고사도 있었을 거고, 모의고사도 있었을 거고, ...
      듣기로는 소위 커닝 페이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어떤 사료 전시관에 가면 그런 것만 모아둔 곳이 있다던데 어디였더라. 크흐.

  3. 2012.03.13 20:0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현재 제가 있는 곳도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ㅠ.ㅠ
      밤으론 너무 춥습니다. 오리털 파카를 지난 주에 벗었는데. ㅠ.ㅠ

  4. 2012.03.13 22:4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집에서 컴터를 내맘대로 쓸 수 없는 그런 때/상황이 있죠.

      트랙백. 엮는 맛. 손 맛. 저 역시 좋아합니다. ^^

  5. BlogIcon G_Gatsby 2012.03.14 1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안동에 다녀오셨군요^^
    여기저기 많이 다녀오셨네요.
    저도 조만간 안동에 한번 다녀올듯 합니다. 비프리박님이 적으신곳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되면 두루두루 돌아다니고 싶은데
      시간이 조각조각 나다 보니 멀리는 못 가고
      대략 주문진, 대략 안동, 대략 단양, 대략 강화도, ...
      요 정도를 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안동 가시게 되면 사진 많이 찍어 오삼. ^^

  6. BlogIcon MindEater™ 2012.03.14 15: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외롭게 솟은 봉우리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수몰된 곳이군요. 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8: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적어 놓은 내용으로 보니까
      수몰된 곳을 돋우어서 거기다 단을 만든 것 같더라구요.
      좀 뜬금 없이 튀어나온 것 같다, 그랬어요.

  7. BlogIcon Slimer 2012.03.14 16: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두 번째 방문, 그리고 두 번째 보는 영화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에 공감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기억력이 좋지못해 금방 잊어버려서 그렇다는 이유가 더 많지만요...

    그러고보니 몇 달전 수몰되는 마을에서 나가야 하는 마을 주민의 인터뷰를 들었는데요. 수몰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백년 동안 그 자리에서 삶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편리하자고, 조금 더 안전하자고 삶의 터전에서 쫒겨나야 하는 마을주민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9: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잊어버려서 새로운' 것들이 많을 겁니다. ^^
      '지난번에 못 봐서 새로운' 것도 있긴 하겠지만. ㅋ

      진짜 수몰을 해야만 하는 경우는 없을 거예요.
      어떤 건축-토목 공학교수의 책을 읽었는데
      댐이라는 게 홍수를 실제로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통계를 보여주더라구요.
      제 개인적 해석으로는 '꼼꼼하고 성실하신' 그분들의
      사업 아이템이 댐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수몰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는
      다큐로도 읽고(보고) 소설로도 읽었는데
      눈물없이 읽기 어려운 내용들이었습니다. ㅠ.ㅠ

  8. BlogIcon Reignman 2012.03.15 12: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오... 여기 완전 독특하고 멋지네요.
    작년에 안동갔을 때 보고 왔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어쩌면 저도 차를 타고 지나치면서 봤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에 가면 이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야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9: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시사단. 계절마다 다르게 보여져서 좋은 거 같습니다.
      계절마다 어느 곳이든 안 다를까마는, 시사단은 그게 격차가 굉장히 커서요.
      근데 재미있는 건, 첫번째 갔을 때 분명히 봤을 텐데 전혀 기억에 없다는. ㅋㅋ

      레인맨님도 가시게 될 거라고 봐요.
      어떤 사진 담아오실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9. BlogIcon 해우기 2012.03.15 14: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항상 도산서원에 들리면...앞 벤취에앉아 바라만본 곳인데....
    저곳에 갈수있나..라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어느순간..그저 바라보거나....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정말..그러고보니...

    도산서원 저곳이나...강릉 경포호수에 있는 저런 곳에
    한번 가보고싶다...라는 생각을 어느순간부터....전혀 하지않고있었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9: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도산서원 앞에 벤치에 앉아서 보면 바로 앞에 시사단이 보이죠.
      저는 거기에 계단도 보이고, 관리는 해야할 것이고, ...
      누군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털 검색해보니 직접 거기에 간 분도 계시더군요. 배를 타고 갔던가? 긁적.

      강릉 경포호에도 저런 곳이 있었던가요.
      그 또한 기억에 없군요. 강릉은 꽤나 가는 편임에도. ^^;

  10. BlogIcon DAOL 2012.03.15 14: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얄궂다윤;;ㅎ
    안동호를 보아하니 그닥 얼어붙은 것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저 위를 걸어간다면 '풍덩'하고 빠질게 자명한 일이 아닐런지요..ㅋ

    시사단이 명당자리에 자리잡고 있네윤;;ㅎ
    사방의 풍광이 좋아 보여윤;;

    윽^^ 가고픈 곳은 많은나 현실은 낭만적이지 못하여
    이웃블로거님의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해야 합니당..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9: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상하게 얼어붙은 강, 호수, ...를 보면
      누군가 저기를 걸어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때로는 발자국도 보이는데 안동호에선 발자국이 안 보였어요.
      쌓인 눈이 바람에 날린 것인지, 얼음이 얇아서 아무도 안 들어간 것인지. ^^

      시사단은 그 위치가 정말 천혜(?)의 위치 같습니다.
      안동호로 수몰되고 난 후 땅을 돋우어서 단을 쌓은 거라고 하는.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그게 현실로 모두 충족되기 힘드므로
      지인들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또는 포털 이미지 검색으로
      대리만족을
      저 역시. ㅠ.ㅠ

  11. BlogIcon 럭키도스 2012.03.15 17: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살고있는 안동이군요.~ 정작 안동 유적지나 명소들은 가본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회식때 찜닭먹어본게 다에요.ㅋ

    내일은 비가온다는데..주말에 집에나 갔다올려고 했더만 안되겠어요.
    이번주는 안동에 있어야 겠어요.~ 서평단 당첨되서 책을 한권 받았는데..그거나 읽어야 겠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0 19: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가까운 곳에 살면 더 안 가게 되지요.
      안동 사시는 분들이 안동 명소 안 가보고
      부산 사시는 분들이 부산 명소 안 가보게 되지요.
      저 역시 서울 북부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게 한두해 전부터입니다. 핫.

      금요일 밤에 이곳은 비가 왔는데요.
      토요일 하루인가 봄날처럼 따뜻하더니
      그 후로 계속 많이 추워졌습니다.
      밤이면 퇴근 길에 오리털 파카가 생각납니다.

  12. 유리파더 2012.03.26 10: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안동을 총 세번 갔었는데, 그 때마다 대충 둘러 돌아봤단 후회를 하곤 햇습니다.

    언제 다시 가보게 될지는 몰라도 딸아이와 한국 유림의 본산지?였었던 곳을 손잡고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시사단 설명문을 망원으로 당겨서 촬영하신 건 아니죠? 직접 거기까지 가서 보셨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9 19: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여행을 하다 보면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한 곳을 찬찬히 둘러보기가 쉽지 않죠.
      다음에 가시면 찬찬히 기와 한장 계단 하나 보시면서
      유림의 본고장을 그윽하게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유리 델꾸. ^^

      시사단 설명문은 시사단 앞에 있지 않고
      도산서원쪽(그러니까 강 이쪽편)에 있습니다. ^^

      시사단을 가보고 싶긴 합니다.

  13.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2.03.26 11: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반가운곳이 비프리박님의 블로그에 있네요 ㅋㅋㅋㅋ
    안동 사람은 잘 안가는곳이 또한 도산인데 ㅠㅠ 너무 멀다보니...ㅋㅋㅋ
    좋은 소개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2.03.29 19: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도산서원은 안동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죠.
      영주에서 갔는데 아주 가깝더라구요. ^^
      아무래도 지역주민들이 찾는 것보다
      외지인들이 관광삼아 찾는 게 더 많겠죠.
      저는 이번에 도산서원만 바라보고 안동을 간 셈입니다. ^^

  14. BlogIcon jeju 2012.10.12 00: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