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10주년 축하 주간! 결혼기념일 선물과 이벤트? 베가 레이서, 레드 와인, 신사임당,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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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저희 둘의 어떤(?) 10주년입니다. 솔까 말하자면, 그녀와 제가 친인척과 친지들에게 청첩을 돌린 지 10년입니다. 한지붕 아래에서 생활한 지, 한솥밥을 먹은 지, 한이불을 덮은 지 10년인 것이죠. 3년, 4년일 때나 7년, 8년일 때는 숫자가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10년 하니까 좀 큰 숫자다 싶습니다. 물론 점점 더 커질 숫자이고 그와 함께 행복과 기쁨도 커져 갈 테죠(I hope so!).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듀얼 코어 SKY 베가 레이서로 그녀의 핸드폰을 바꿔 드렸(응?)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고(!) 일정이 겹쳤던 것일 뿐이고(!) ^^, 기념일의 점심 식사(브런치)를 vips에서 하는 거 역시 이벤트의 일부일 뿐이고! (^^); 축하 주간에 즐거운 마음으로 챙기고 실행할 작정인 이벤트는 대략 이렇습니다.   - 전날 밤 레드 와인. - 극장에서 영화 한 편(토요일). - 신사임당 열 분을 모신 봉투. -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일요일). 베가 레이서(KT)는 네이버의 어떤 카페 공동구매를 통해 35 요금제(-4500원 보조금)에 기기값 0원으로 구입했고, vips는 빕스 스테이크가 저희에게는 별로이므로 그저 런치 샐러드 바를 이용합니다. 레드 와인은 지난 여름의 끝에 구입해 놓은 미국산 베어풋(barefoot)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영화는 그녀가 보고 싶어하던 '최종병기 활'로 택했습니다(마침 제가 박해일을 좋아합니다). 은행 전산망에 디지털 값으로 존재하던 신사임당을 실물로 변환하여 열 분을 봉투에 담아 건네고(그리고 건넨 사실은 반드시 잊고! ^^;),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는 조금 멀리 갈지 아니면 경복궁과 남산을 비롯해서 서울 시내 걷기 겸 출사를 나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적고 보니 블로거로서 개별 리뷰/후기를 쓰고 싶은 것들이군요. 이 놈의 블로거 근성. 큭.) 기록 겸 기념 겸 적어본 어떤(? 끝까지 이러는? ^^) 10년 기념 자축입니다. "블로그계에서는 자축하지 않는 한 아무도 축하해 주지 않는다"(by befreepark ^^;)는 생각을 하거든요. 핫. 그래서 10주년 기념 축하 주간 선포도. 큭.  축하해 주실 거죠? 2011 1014 금 17:00 ... 17: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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