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바람에 실리는 열기가 더해가는 여름의 길목입니다. 날이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추억과 교훈(응?)으로 촘촘히 짜여진 제주 여행이 기억나는 것은 '여름'이 매개가 된 것 같습니다. 참으로 더웠지만 그 더위마저 아련한 추억입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여 동복리 회국수집 해녀촌에서 식사를 한 후 만장굴. 그리고 바로 달려간 한림공원이 생각납니다.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제주 여행 첫날 들른 한림공원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러가지 테마의 공원을 합쳐놓은 '메타 공원' 또는 '종합 공원'이라 불러 마땅한 공원입니다. 성인 1인 8000원의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그럴만하다, 비싼 거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바뀌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림공원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 테마만 8가지입니다. <야자수길 / 아열대식물원 / 협재굴-쌍용굴-황금굴 / 분재원 / 민속마을 / 사파리조류원 / 연못정원 / 수석관>. 여유있게 관람한다면 반나절(즉, 너댓 시간)은 족히 걸릴 겁니다. 저희는 기록과 사진을 들추어 보니 세 시간을 머물렀었군요. "다른 곳도 봐야 하는데..." 하며 서두른(윽!) 결과가 그것입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좀더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그게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 


제주한림공원은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번지로 주소가 확인됩니다. 전화번호는 064)796-0001~4. 그리고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www.hallimpark.co.kr 입니다. 가시기 전에 한번 훑어보시고 가면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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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한림공원, 열대식물과 인상적인 꽃들. 제주도 가볼만한 곳 (2010 0802)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열대식물, 카나리엔시스(phoenix canariensis)
 




남국을 연상시키는, 키 큰 열대 나무들




카나리엔시스를 비롯해서 한림공원에서 본 열대 식물들은
제주도 어딜 가든 눈에 띄었는데요. 이국적이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한림공원에서 본 이 녀석들은 한림공원을 기억나게 하는 대표적 식물이자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대표 주자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2  
  
유심히 보면 어딘가 으스스해지는 하얀 꽃
 


이 식물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3  
  
언제나 인상적인 수련(nymphaeaceae)
 






한림공원에서 다종 다양한 수련을 만난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마도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닐테고 한여름이어야 가능할테죠?
 


  
4  
  
밋밋하지만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소철(cycas revoluta)
 


가운데 있는 저 노란 부분이 사그라들기(?)도 하더군요.
한림공원에서의 소철은 거대함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5  
  
탐나는도다! 탐나는 배다!
 


기억으로는 한림공원 내 분재식물원 한 켠에서 본 탐스런 배.
슬쩍 따왔어야 하는 건데. 큭큭.

 


  
6  
 
이름이 기억날 듯도 한데. (-.-)a
  




특히 두번째 꽃잎 많은 이 녀석은 아주 낯이 익은데 말입니다.
이 두 식물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2011 0526 목 11:33 추가 }
지인 다올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아래쪽의 꽃잎 많은 꽃은 송엽국입니다.
송일국이 아니라 송엽국입니다. 큭큭.
'송'에서 소나무를 연상하게 됩니다.

 


  
7  
  
고대의 종이로 기억되는 파피루스(cyperus papyrus)
 


"아, 파피루스도 보는구나!" 그랬습니다.
이집트 고대 문명이 자동 연상되는 파피루스라죠.
 


  
8  
  
인상적인 노랑 꽃 둘
 





위 노랑 꽃은 선명해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아래 노랑 꽃은 가운데 빨강 점 다섯개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식물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9  
  
하얀 수련, 노란 씨방
 




아래 수련의 잎은 그야말로 "요상하게 꼬였네." ^^

 


  
10  
  
수면을 뒤덮은 거대한 빅토리아 수련(victoria nymphaeaceae)
 


마치 거대한 병 뚜껑을 뒤집어 놓은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수련이라는 이름은, "기억해야지!" 그랬는데
포스팅 중에 검색으로 기억을 되살려야 했습니다. -.-a
 

 
 

올 여름에 제주도를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형이 제주도 파견 근무를 하시는 동안 제주도를 한번 더 다녀오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녀와 제 휴가 일정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최소한 3박은 되어야 비싼 항공료를 뽑지 말입니다. 물론 3박 4일도 제주 여행을 하기엔 한없이 짧은 기간입니다만. 후우. 소망 같아서는 제주도에서 한 6개월에서 1년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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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25 수 06:00 ... 07:15  비프리박
 

p.s.
제주 여행 후기는 아직 몇몇 장소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 한림공원은 단독 포스트로 올리기 힘든 곳이어서 두어 편의 포스트가 더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느낌이 올 때, 삘 받을 때, 생각 많이 날 때, 그런 때 올리게 되겠지요. 기대해 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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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5 08:4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5.25 09: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철자가 잘못 되었을까, 골뱅이가 없었을까, 그랬습니다.
      제가 초큼 쪽집게입니다. 그쵸? 핫.
      간혹 저는 학생들에게 뭔가 보내줄 때 학생들의 대세인 네이버 쩜 컴을 붙여야 하는데 그만
      한메일 쩜 넷을 붙인다죠. 애들은 왜 안 보내냐고 투덜거리고요. 핫핫.

      또 비슷한 점을 느꼈단 이야깁니다. ^^

      잘 받았구요. 이번엔 잘 왔습니다. ^^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챙겨 보내주시니 행복합니다.


      파피루스 보면서 고대 이집트를 연상했습니다.
      어찌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들 생각을 해냈을까. 대단한 조상들입니다.
      아마도 기록하고 싶은 인간 욕망의 표출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2. BlogIcon DAOL 2011.05.25 12: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6의 두번째는 '송엽국'입니닷..
    화분에서도 노지에서도 잘 자라지욤..ㅎ

    파피루스를 아신단;;;;;;
    사진의 파피루스는 그닥 예쁘게 자라질 않았다연;;
    수경재배하는 식물이라 여름에 잘 어울리죠..ㅋ

    한림공원엔 작년 11월에 갔다 왔는데도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좀 그렇습니다..

    스킨이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당..
    보기 좋습니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5.26 10: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송일국이 아니라 송엽국! ^^
      본문 삽입하겠습니다. ^^

      송엽국은 처가 현관 옆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저 심어만 놔도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파피루스가 수경재배하는 식물이란 건
      이번 한림공원 가서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

      다올님도 다녀오신 곳이군요?
      제주도의 대명사 같은 곳이 아닐까 해요.
      여미지 식물원이랑. 그쵸?

      스킨 바뀐 걸 눈치채 주시다니
      그리고 이렇게 느낌을 적어주시다니
      감동의 눈물이. 주룩.

  3. BlogIcon 보기다 2011.05.26 17:2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제주 일년만 딱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300개가 넘는 제주 오름을 하루에 한개씩 둘러보며~^^

    저 쭉쭉 뻗은 나무 이름이 카나리엔시스군요.
    나무 높이만큼 이름도 깁니다.
    아마 외우려면 몇번을 더 봐야할지도~ㅎㅎ

    DAOL님 댓글을 보고 스킨이 바뀐걸 알았습니다.
    저도 참 주변의 변화에 이렇게 무심한 걸 보니 무뚝뚝하다는 소리를 듣는가 봅니다.--;;
    다음번에 올려주실 한림공원의 다른 모습들 기대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5.27 09: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아. 그 오름. 이름을 '오름'이라고 해놓으니 색다른 맛도 있고,
      오름을 오를 때의 그 시원한 바람도 매력적이고. 후우. 진짜 한 1년만 누가 좀. ^^

      카나리엔시스란 이름이 한방에 콱 와서 박혔습니다.
      그 녀석에게 이름을 부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전에느 그저 열대나무였거든요. 핫.

      바탕화면은 나름 (작년 봄 전면 개편 이후) 신경 쓰는 부분이라지요.
      계절마다 바꾸자, 그랬었구요. 녹색에서 녹색으로 바뀐 것인데도
      다올님이 알아봐 주셔서 괜히 기분 좋았어요.
      왜, 새 신발 사신고 갔을 때 알아봐주는 사람 있을 때 드는 그런 기분 있잖아요?

  4. BlogIcon 해우기 2011.05.26 21: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에서는 ...여미지만 몇번....
    한번 가볼까나...ㅎㅎ

  5. BlogIcon 지구벌레 2011.05.30 17: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주도는 정말 딴 세상 같네요.
    중간쯤 송엽국은..저도 늘 궁금했던 꽃인데..또 하나 배워갑니다.
    신혼여행가서 여미지는 가봤는데...역시 제주도는 가볼만한데가 많은 가봐요.
    요즘 텃밭에서 잡초들과 씨름중인데...꽃들이 이쁘게도 보이지만. 식물들의 생명력도 대단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01 18: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정말 이국적이란 생각이 드는 우리나라 섬이죠.

      송엽국. 이 꽃은 처가 꽃밭에 있어서 익숙한 꽃인데 이름을. =.=a
      처가에 있는 건 짙은 파랑 계통인데 요건 핑크에 가깝죠.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가셨군요? 요즘은 해외가 대세라지만
      국내에도 갈 곳은 적지 않지요. 신혼여행지로 제주도 갠츈합니다.

      여미지는 하루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내만도 엄청나고 실외 영역도 장난 아니죠.
      진짜 다음에 가게 되면 여미지는 하루 종일 둘러보고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