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이었던 국제현대미술관 방문후기의 마지막 회입니다. 앞서 올린 포스트가 석조 조형물이나 미술품 중심이었다면 이번 포스트는 '그 외' 인상적인 것들로 채워집니다. 야외 전시장에서 만난 나무와 꽃도 거기에 포함됩니다.  

미술관에서 구경 혹은 관람하는 것에 의미 부여가 조금씩 되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작가의 의도를 읽으려고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볼 뿐이었거든요. '그저 보는 것'에서 '읽어 냄'으로 옮아 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

영월에 있는 국제현대미술관 주소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590-2 로 확인되고요. 전화번호는 033-375-2751 입니다. 이곳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가볼만한 곳으로 별마로 천문대가 있습니다. 천문대 올라가는 길이 예술(?)이죠.

강원도 가볼만한 곳, 영월 가볼만한 곳, 강원도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지 추천, 강원도 가볼만한 곳, 영월 가볼만한 곳, 강원도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지 추천
▩ 인상적인 영월 국제현대미술관, '기타' 편. 운동장에 전시? (2009 0917)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야외 전시, 늘어놓은 듯한 전시
 

       
석조 조형물의 크기와 무게를 감안할 때
실내 배치는 어렵겠구나 했습니다.
주욱 늘어놓은 느낌이 날 수 밖에.

.


  
2  
  
다리  혹은 물길
 


물론 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리를 유심히 보면 물이 흐르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3  
  
물에서 노는(?) 아이들
 


아마 저 물은 컨셉일 겁니다.
궁금한 것은, 물은 마를텐데 계속 보충하나? 하는 점.

 


  
4  
  
가운데 손가락이 아니라고!
 


앞쪽 조형물과 뒤쪽 조형물의 겹침입니다.
f로 시작하는 가운데 손가락의 형상이 떠올랐습니다.

 


  
5  
  
거북이 등껍질 같은 고목의 껍질 그리고 새생명
 


푸릇푸릇한 새순에도 눈이 가지만
이렇게 세월을 견딘 고목의 껍질에도 시선이 머뭅니다.
고목은 새 생명의 출발에 자신을 내어주고 있다죠.
나무는 항상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


  
6  
  
찡그린? 인상 긁은?
 


석조 조형물 중의 목조 조형물이라서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표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깃든 것이겠죠? 

 


  
7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저희가 방문한 것이 초가을이었는데요.
여름을 견디고 색이 바래어 가는 꽃의 모습이 슬펐습니다.
모든 색의 종말은 탈색(脫色)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8  
  
작지만 강렬한 대비
 

 


다시 사진을 들추어 볼 때 '눈이 시린 느낌'입니다.
제가 사진을 어떻게 찍어서가 아니라 녀석들이 원래. ^^

 


  
9  
  
현재진행형인 조각 작업
 


전시장의 맨 안 쪽입니다.
생각해 보면, 석조 조각을 실내에서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시하는 곳에서 가까울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에 작업장이 있는 게 좀 뜬금없어 보였지만
그래서, 이해할만 했습니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으면 추천버튼을 쿡! ^^


  
2011 0611 토 08:10 ... 09:00  비프리박
 
 
강원도 가볼만한 곳, 영월 가볼만한 곳, 강원도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지 추천, 강원도 가볼만한 곳, 영월 가볼만한 곳, 강원도 여행지 추천, 영월 여행지 추천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라오니스 2011.06.11 10: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영월.. 여러가지로 의미가 남다른 동네이지요... ㅎㅎ
    국제현대미술관이라.. 이곳은.. 미처 모르던 곳입니다...
    올해 안으로.. 영월 한 번 뜰 것 같은데.. 챙겨 가봐야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2: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희도 가기 전까진 몰랐고,
      별마로천문대 간다며 가는 길에 들렀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큰 기대 없이 들르신다면, 입장료가 삼사천원 하긴 해도,
      돈이 아깝단 생각은 잘 안드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2. 2011.06.11 11:3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2: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본다는 게 읽어낸다는 의미를 가질 때 우리는 생각과 감성이 깊어지는 거겠죠?
      공감 감사합니다. 긴 포스팅 챙겨 감상해주시니 고맙고요.

      아. 산에 가시는 거 타이밍 놓치셨지만 가까운 곳은 한바퀴 도셨죠?
      자전거를 타셨던가? ^^

  3. 2011.06.11 18:1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2: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진들이 깔끔하다시니 일단 기쁘네요.
      의도적으로 흐리게 하는 일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선명하게 나오면 저 또한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어딘가 정확히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맞습니다. dslr이지요. 캐논 50d입니다.

      디카는 삘 받을 때 사시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카메라는 계속 나오고 가격은 계속 떨어지니
      덜컥 사놓고 묵히느니 딱 필요할 때 적당한 값 주고 구입하시는 게
      최신 제품 쓴다는 점에서도 좋습니다.

      덧) 평일에 쉬고 주말에 일하는 거, 저 역시 몇년 해왔는데요.
      올해만 예외고요. 저도 그거 좋아합니다. 평일에 쉬는 게 참 짜릿한 면이 있거든요.
      어딜 돌아댕겨도 차가 막힐 가능성도 낮고. ^^

  4. BlogIcon DAOL 2011.06.11 18: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5.. 수피를 보아하니 고사했을 것만 같은데 아직도 생명을 이어가고 있네효..
    생명의 강인함을 엿봅니닷..

    #6.. 석물 못지않게 벅수도 좋아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좋아하는게 왤케 많을까요..
    너흐 많은 것에 애정을 보인단;;;;;;;

    언뜻 봤을 때는 표정이 그리 밝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벅수의 표정을 가만히 살펴보니 눈을 지긋히 감고 있는 듯한
    편안한 인상이라는 생각이 드네효..

    여기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하고 싶;;;;;;;;;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2: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나무의 껍질을 보면 정말 고사하고도 한참 지났을 것 같은데
      식물의 생명력은 강인한 것인지 새싹이 돋는 걸 봅니다.
      생명의 신비를 또 한번 실감합니다.

      '벅수'가 뭔가 했더니 '장승'의 다른 말이군요.
      이렇게 또 공부를 합니다. ^^
      저 역시 장승에 눈이 오래 머무는 편입니다.

      사진 속의 벅수가 눈을 감고 있는 걸로 볼 수도 있군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저도 눈을 감고 있는 걸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말씀처럼 표정이 조금 달라지는군요.
      흐흠. 긍정의 힘은 대단합니다! ^^

  5. BlogIcon 비바리 2011.06.12 09: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피브리박님 오랜만입니다.
    좋은곳 소개 해 주시었네요..
    영월쪽으론 아직 못가봤는데.
    후배도 사는 곳이라 유유자적 떠나고 싶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3 02: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영월 쪽은 서울 북부에 사는 저희도 이때가 첨 갔던 것이라지요. ^^;
      조금 지역적으로 외진 곳이기도 하고 뭔가 컨셉을 정해서 가지 않으면 가지지 않는 곳이다 보니. ^^
      한번 기회 되시면 댕겨오시는 것도.

      덧) 일부러 '피브리박'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시지요? ^^
      두어번 답답글로 알려드렸던 것 같은데, 제 닉네임은 '비프리박입니다. ^^;;;

  6. BlogIcon ageratum 2011.06.12 19: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주황색의 꽃이 가장 눈에 띄는거 같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셨죠?^^

  7. BlogIcon 해우기 2011.06.13 22: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음...
    음악과 미술..조각 등등에 어찌 이리 취약한 넘인지....ㅠㅠ

    다시 한번 느껴요....
    여지껏 그렇게 많이 다니면서도 이런곳에 몇번이나 손가락안에 꼽아도 될것같아요...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6.14 08: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음악 미술 조각 등등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저 조금씩 짐작을 해가는 수준일 뿐. ^^;

      미술관들이 주변에 좀 많았으면 합니다.
      자주 간다고 장담은 못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