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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c의 크기를 얼마로 설정하는 게 좋을까. 컴퓨터 초기화 과정에서 고민되는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가능한 한 작게'(!) 하는 것이 맞지만 운영체제에 따라 권장 최소 크기가 달라지기에 고민 아닌 고민이 됩니다. 주욱 써오던 운영체제의 경우라면 고민꺼리 축에도 못 끼지만 새 운영체제로 갈아타는 경우라면 머리에 쥐가 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산 노트북 LG xnote(c400-me35k)를 초기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머리에 쥐가 났더랬습니다. (고양이를 불러! ^^;)

수백 gb 혹은 수 tb의 하드 디스크를 통째로 하나의 디스크로 쓰는 것은 여러 모로 권할만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편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눈물 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제 나름의 기본 전략(?)을 적어 봅니다. 그리고 운영체제에 따른 하드 디스크 c의 크기(windows xp 구동시 & windows 7 구동시)가 최소 얼마 정도는 되어야 하는지, 사용자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 경우를 예로 들어봅니다.
 


    하드 디스크는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디스크 c에는 얼마의 공간을? 
  
 
내가 생각하는 c 드라이브 사용 전략(?)

1) 하드 디스크 c는 언제든지 포맷해도 되게! 언제나 포맷할 수 있게!


필요할 때 또는 기분 내킬 때 하드 디스크 c를 포맷한다면 문서, 노래, 사진, 영상, ... 파일을 c 드라이브에 저장하지 말아야겠죠. c 외의 하드 디스크가 최소한 하나 더 있어야 된단 이야기입니다. 하드 디스크 c는 {운영체제 +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쓰고, 그 외의 디스크는 개인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고용량의 c, d, e, ...를 장착하는 경우에도 c는 파티션을 나누는 게 맞고, 하나의 하드 디스크만 달린 경우라면 당연히 파티션을 나누어 쓰는 게 맞습니다.



2) 하드 디스크가 하나라면 당연히 파티션을 나누어 쓰자!

물리적 드라이브가 없을 땐 논리적 드라이브를 만들어 쓰는 겁니다. 데스크 탑의 경우 여러 개의 내장 하드 디스크를 추가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랩 탑의 경우에는 내장 하드 추가가 어렵습니다. 이럴 땐 논리적 드라이브를 만들어 쓰는 게 좋습니다. 파티션 분할을 하는 겁니다. 파티션을 나누면 운영체제는 별개의 디스크로 인식합니다. 제가 애용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으로 <파티션 매직>이 있습니다.


3) 개인용 데이터와 복원용 이미지 파일을, c 외의 디스크 또는 파티션에!

문서, 노래, 사진, 영상, ... 파일 같은 개인용 데이터들을 위해서도 c 외의 디스크(또는 파티션)가 필요하지만, c를 밀고 새로 운영체제를 깔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주는 번거로움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복원용 백업 파일(소위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서도 c 외의 디스크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떡이 된 c'에 이 이미지 파일을 덮어 씀으로써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거죠. c 외의 디스크로, usb를 이용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별도의 내장 하드 디스크가 백배 천배 편리합니다.
( 관련글 - 노턴 고스트로 백업하기 http://befreepark.tistory.com/954 )


파티션으로 잡아줄 하드 디스크 c의 크기는 가급적 작은 것이 좋습니다. 굳이 많이 할당해 봐야 낭비입니다. 필요하고 넉넉한 최소 공간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하드 디스크 c에는 얼마의 공간을 할당하는 것이 좋을까요?


 

윈도우 xp 구동 시, c 드라이브의 적정 공간은? - 최소 20GB 정도는.

windows xp(professional sp3)를 위해서는 디스크 c에 얼마의 공간을 할당해야 할까요? 수시로 엎고 아무 때나 초기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 공간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60GB 하드 디스크 하나를 달고 있는 제 old 노트북의 경우입니다. 파티션을 나눠 쓰고 있는데요. c에 22gb를 할당했습니다. 처음에 20gb를 할당했더니 (안 돌아가거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여유 공간 5~6gb라는 게 좀 갑갑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대략 10gb 정도의 여유 공간을 둔다고 할 때 22gb를 할당하는 게 좋을 것 같단 판단이 들었습니다.

고용량의 게임(?)을 하거나 하지 않고 인터넷+업무용으로 쓴다고 할 때, 윈도우를 설치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깔아주면 10gb 내외입니다. 여유 공간으로 10gb 정도 잡아주면 되니까, 윈도우 xp(professional sp3)의 경우 개인적으로 최소 20gb 정도면 넉넉합니다. (어떤 응용 프로그램을 얼마나 더 깔아주느냐에 따라 커질 수 있습니다.)



윈도우 7 돌릴 때, c 드라이브의 적정 공간은? - 넉넉잡고 60GB면.

windows 7의 경우에는 디스크 c에 얼마의 공간을 할당하는 게 좋을까요? 너무 작으면 갑갑할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을 못 깔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크면 수시로 갈아엎을 사용자에겐 낭비일 수도 있음을 상기해야겠죠.


500gb 하드 디스크가 장착된, 얼마전에 새로 산 new 노트북입니다. 초기화하고 윈도우 7 설치하고 응용 프로그램 깔 거 다 깔고 업데이트까지 끝내고 ... 현재 c 드라이브 상황은 위 그림처럼 나옵니다. 사용 중인 공간이 약 30gb군요. 이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초기화 과정에서 c의 크기를 (인색하게) 40gb로 할당할 수도 있었겠고 (넉넉하게) {사용공간 : 여유공간} 비율 1:1로 해서 60gb로 정해줄 수도 있었겠습니다.

고용량의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는다면, 윈도우 7을 사용하는 경우 c 드라이브에는 60gb 정도를 할당해 주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몰라서(-.-); 80gb를 잡아준대도 손해날 건 없겠습니다. ^^; 초기화할 때, c의 적정 용량에 관해 인터넷 검색을 해도 똑 떨어지는 답이 없어서 이런 저런 주변 정황을 감안하여, 여유있게 80GB를 할당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넉넉한 60gb보다 20gb나 더 넉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a



개인적인 사용환경에 따라 필요한 최소 크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운영체제의 경우라 하더라도 버전에 따라 차지하는 공간이 조금 다를 수 있고, 개인마다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의 종류와 양에 따라 요구되는 공간이 크게 차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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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22 금 08:00 ... 09: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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