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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고 있는 데스크탑을 오랜만에 점검했습니다. 모든 하드디스크에 백신 정밀검사를 돌려주고, 디스크 조각모음을 해주고 ... 그러다 문득 '디스크 정리'가 떠올랐습니다. 며칠 전에, 쓰던 노트북을 초기화한 후에 그 작업을 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디스크 정리를 잊고 지내왔습니다. 포맷하고 운영체제(윈도우 xp) 설치하고 응용 프로그램 깔아주고 ... 한 후에는 반드시 하는 그 작업(!)을 꽤나 오래 잊고 지냈습니다. 아마도 설치 초기에만 '디스크 정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저 궁금해서 열어본 디스크 정리. 그 현실은 놀라왔습니다. 디스크 정리를 해줄 필요성을 실감합니다. 몇 GB의 공간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를 깔아놓은 C 드라이브를 넓히고 싶으신 유저에게는 필수 점검항목이 되겠습니다.

아래는 디스크 정리의 방법과 그로 인한 실익(?)의 한 예입니다.
 


    디스크 정리, 디스크 조각 모음보다 낫다! 클릭 몇 번으로 디스크 공간 확보.


 

#1  디스크 등록정보(or 속성) 속으로.

{내 컴퓨터 - 디스크}를 찾아 우클릭하면 메뉴가 뜨지요. {등록정보(or 속성)}을 클릭합니다(우클릭이라고 밝히지 않으면 좌클릭입니다). 아래와 같은 등록 정보 창이 뜹니다.


윈도우 xp를 쓰는 집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C 드라이브에 40GB만을 할당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과 가상 메모리를 위한 최소(?) 공간인데요. 이게 윈도우 7으로 넘어가게 되면 최소 70~80GB는 할당해 주는 게 좋겠죠.

어쨌든, {일반} 탭의 중간에 보이는 {디스크 정리(D)} 버튼을 클릭합니다.



#2  디스크 정리 속으로.

{완료하는 데 몇 분 걸릴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운 {디스크 정리 계산 중... 스캔 중...} 창이 떴다가 사라지면 {디스크 정리} 대화창이 뜹니다. 찬찬히 보면 항목들이 꽤 많습니다. 0KB가 아닌 항목들은 체크박스를 클릭하여 체크해 줍니다. 


놀라왔던 것은 {임시 파일}과 {오래된 파일 압축} 항목이 무려 3GB가 넘는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40GB를 할당하고 있는 C 드라이브에서 (안 그래도 좁은데!) 무려 10% 가까운 공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것이죠.

어쨌든, 하단의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3  {디스크 정리 - 정리 중} 창이 꽤나 오래 떠있을 수도!

{디스크 정리}로써 삭제될 파일의 용량이 크지 않다면 작업은 몇 초 만에 끝나지만 위의 예와 같이 몇 GB의 용량이 된다면 정리 작업은 (컴퓨터 사양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몇 십 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리 중} 창이 멈춘 듯 보일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가만히 놔두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클릭 몇 번으로, 숨어 있던 3.5GB 디스크 공간을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알아야 하고 (과도하지만 않다면) 호기심은 존중되어야 하나 봅니다. ^^




포스트의 결론.
잊을만 하면 디스크 정리를 시도하자.
잃을 건 클릭 몇 번이요, 얻을 건 디스크 여유 공간이니. (^^)



이 밖에 제 나름 디스크 공간을 확보하는 다른 방법이 (디스크 조각 모음과 프로그램 추가/제거 말고) 두 가지 더 있는데 그건 추후 포스트에서 공개하지요. ^^ 이런 포스팅은 삘 받을 때 해야 하는데, 요 며칠 흐름을 밀고 나가서 바로 해버려? 이러고 있습니다.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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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13 수 11:10 ... 11: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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