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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회 생각이 가끔 간절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사는 동네 주변에는 송어회로 저희를 유혹하는 집이 없습니다. 송어회집이 있긴 있으나 몇군데 가본 결론이 '아니올시다!'입니다. 일단,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지 않고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 않습니다.

송어회 하면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으로 불리는 청풍면 물태리의 송어비빔회가 떠오릅니다. 이번 포스트의 '청솔식당' 외에도 느티나무횟집도 괜찮습니다. 그외의 식당들도 가격과 맛이 엇비슷할 걸로 짐작됩니다. 정선 어라연에서도 송어횟집을 찾은 적이 있고 춘천댐 주변에서도 송어비빔회를 먹은 적이 있지만 양에서나 맛에서나 청풍호반에 비할 바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물태리의 횟집을 가려면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를 찾으면 되고요. 물태리로 검색하면 이곳 밖에 없습니다. 지도 상에서 청풍중학교 우측 위로 보이는 시가지가 식당가입니다. 입구에 '느티나무횟집'이 있고 큰길 따라 들어가면 '청솔식당'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외의 다른 횟집을 들어가도 맛이나 양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송어비빔회하면 생각나는 청풍면 물태리 횟집들. 청솔식당 편. (2009 0505)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먼저 나온 side-dish
 

 

 

(시계 방향으로) 방울토마토-메추리알-튀긴식빵-도토리묵-
누룽지-땅콩-튀긴건빵.

저는 왜 튀긴건빵이 그리 좋은지 말입니다. ^^ 
 


  
2  
  
이어 나온 main dish, 송어회
 


맛집 리뷰 쓰면서 입 속에 군침 고여 봅니다.
시간과 여건만 된다면 달려가고 싶습니다. (ㅜ.ㅜ)
 


  
3  
  
송어회랑 비벼줄, 갖은 야채
 


많아 보이지만 비비면 숨이 죽습니다. ^^ 
 


  
4  
  
비빌 때 없어서는 안 될 콩가루와 간마늘+참기름
 


송어회 비벼 먹을 때는 이게 반드시 있어야 한다죠.
 


  
5  
  
비빔회의 지존으로 불러 마땅한 송어비빔회!
 


이런 대접으로 두개 반 나오네요. 1.5kg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대략 600g의 송어회를 비빈? ^^;
여행자의 속은 언제나 허기에 시달립니다.
 


  
6  
  
아. 그리고 매운탕! 


무엇이 바빴는지 매운탕 샷을 빼먹었군요. 이런! ^^;
회 뜨고 남은 송어로 끓이는 매운탕.
생각하니 또 입에 침이 고입니다.

 


 

휴일을 이용하여 이른 아침 동해안을 향했던 2009년 5월 어린이날, 돌아오는 길에, 결국 송어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오대산을 넘다가 영동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평창-영월-제천 경로를 택했습니다. 그 먼 길(!)을 운전하여 7시가 넘어 물태리에 도착했는데, 이 청풍호반 동네가 이 시간이면 다들 문을 닫는 시간이라 늘 가던 '느티나무횟집'은 이미 불이 꺼져 있었고, 일단 문이 열려 있는 '청솔식당'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멀리까지 갔는데 못 먹고 올 뻔 했단. (^^);;; 청솔식당은 처음 가는 식당이었지만 늘 가던 '느티나무횟집'과 비교할 때 맛이나 양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쌌단(올랐단?) 느낌 외에는 엇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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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16 수 00:00 ... 00: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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