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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토건공사는 홍수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오히려 광범위한 농경지를 침수시키고 물난리를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다. 4대강 토건공사로 많은 지역에서 강의 평소 관리수위가 주변 농경지와 주거지역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 책, 56쪽, <정부 주장의 일곱 가지 허구>에서)


책 제목으로 이 책만큼 강력한 자기 주장을 담은 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제목과 부제목만 보고 낼름 책을 구입했습니다. 수만년 흘러온 강을 난도질 치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람을 토막살해 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냐 싶었습니다.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데, 그짓을 서슴지 않는 어떤 집단은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유를 대라고 합니다. '왜 4대강 토건공사를 하면 안되는지' 하나하나 짚고 싶단 생각과 그래야 한다는 의무감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욱, 나는 반대한다: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진실 보고서, 느린걸음, 2010.  
* 본문 217쪽, 총 228쪽.

2010년 10월 22일(금)부터 25일(월)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쉬는 날도 없었고 지하철 아닌 곳에서 읽은 적도 없었습니다. 대략 하루 50쪽씩 물 흐르듯 읽어나갔습니다. 표현하고 보니 재미있습니다. '흐르는 강'을 살리고자 한 책을 '물 흐르듯' 읽었다는 게. ^^



* 출판사의 책소개를 보시려면 제목이나 표지를 클릭하세요.

 
 

    김정욱 교수의「나는 반대한다」. 당장 중단해! 4대강 사업의 실제와 본질.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의 <나는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근본적-생태적-과학적-논리적 비판.
 


 

1. 이 책은?

이 책에 관해서는 책 제목과 부제가 가장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만, 몇 마디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책은 "환경학자 김정욱 교수가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반론과 함께 4대강 토건공사의 진실과 전모를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 쓴 책입니다. "과학과 상식에 입각한 최근 사례 분석, 해외 현장 조사에서 접한 외국 사례와 역사적 기록 등 풍부한 자료와 근거로 정부 주장의 허구를 조목조목 짚"습니다. (인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해당 책 페이지.) 
 
 
 
땅은 사람들이 사고파는 상품이 될 수 없다. 상품이란 것은 판매를 위해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땅은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중에 땅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강을 흐르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 바다를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만든 사람이 없는데 이 땅을 자기 것인 양 팔아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105쪽, <누가, 왜 추진하는가?>에서)
 
땅, 강, 바다, 모두 같습니다. 인간이 생산한 것이 아니죠. 그걸 누가 사고 팔고 어떻게 그걸 마음대로 난도질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위에 인용한 대목은 김정욱 교수의 기본적인 입장을 잘 나타내줍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2. "4대강 살리기" 사업은 4대강 토건공사(!)일 뿐이다.
 
'4대강 살리기'로 불리는 이 사업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 것이 합당할까? 우선 4대강 사업은 무엇인가? 강바닥을 깊게 파고 콘크리트 댐을 쌓고 둔치를 평평하게 깎아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짓고 슈퍼제방을 높이 쌓아 자전거도로와 자동차도로를 만든다. 남는 땅은 개발하여 분양한다. 국어사전에는 이미 이런 것을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

토목공사土木工事 : 목재나 철재·토석 따위를 사용하여 도로나 둑·교량·항만·철도·상하수도 따위를 건설하거나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공사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그런데 이 말로는 조금은 부족한 듯 싶다. 4대강 공사는 강변에 온갖 시설과 건물을 짓는데 이 단어에는 그 뜻이 안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런 뜻으로는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 '건축'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럼 이 두 단어를 합쳐서 어떻게 부르나?

토목건축土木建築 : 토목과 건축을 아울러 이르는 말.
토건土建 : 토목건축의 준말.
(37-38쪽, <정부 주장의 일곱 가지 허구>에서)
 
대한민국에서 2008년 2월 하순부터 말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조차 속이지 못할 말장난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민영화'를 '선진화'라고 부르고 '대운하'에 반대하니까 '4대강 사업'이라 이름을 바꾸고 ... 공적인 차원에서 대놓고 '야바위'를 쳐댑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란 것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개명이자 "4대강 토건공사"의 다른 말일 뿐입니다. 도도히 수만년 흘러온 강이 언제 죽은 적이 있었던가요? 멀쩡히 살아서 흐르고 있는 강을 또 어떻게 살린다는 걸까요. 살아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의사는 없습니다. 멀쩡한 환자를 살리겠다고 몸에 칼을 대는 의사는 불법의료시술로 돈을 버는 돌팔이 의사일 뿐입니다.

 
 

 
3. 일자리 34만개 vs. 상용직 130명
 
국토해양부는 2010년 4대강 공사현장에서 직접 투입되어 일하는 인원이 5월 13일 현재까지 1만 3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원래 정부가 약속했던 일자리 규모가 34만명이다. 사업기간을 3년으로 잡을 경우 연평균 11만 3,000명이 되어야 하는데 정부의 약속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게다가 1만 364명 중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사람은 2,425명이고 이 가운데 사용직이 130명, 일용직이 2,295명이다.
(59쪽, <정부 주장의 일곱가지 허구>에서)
 
"4대강 토건공사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말은, 극동 아시아 어느 나라의 정치꾼이 권좌에 오르면서 입이 닳게 떠들어댄 "경제 살리기"란 정치적 수사의 연장입니다. 정치적 수사일 뿐인 것이죠. 김정욱 교수는 실증적 조사를 통해 "일자리 34만개"가 실제로는 "130명"의 꼬락서니를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21세기 탈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토건공사를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떠드는 것부터가 시대착오지요. 21세기 경제인구가 지향하는 직업군이 토건공사와 겹쳐지지도 않을 뿐더러 더 이상 토건공사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죠.
 
 

 
4. 예산 22조원은 어디로 가는가?
 
이 22조 원은 어디로 가는가? 이 사업을 시행하면 누가 이익을 보는가? 운하를 열렬히 추진하는 사람들은 운하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보겠다는 사람들이 아니다. 운송업자들이나 화물주들이 운하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4대강 토건공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막대한 건설공사비를 챙길 건설업자들이거나, 개발 사업으로 땅값이 오르는 것에 더 큰 관심이 있는 부자들이거나, 권력 앞에 줄을 서 보겠다는 사람들...
(100쪽, <누가, 왜 추진하는가>에서)
 
제 개인적 생각으로, 이명박 정부가 4대강 토건공사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예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더 톡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누군가 이 예산 22조원으로 큰 이권을 챙겨야 하는 것이죠. 현실적으로 누군가 큰 재미(?)를 보게 되어 있음은 불문가지입니다. 위에 김정욱 교수가 지적하고 있는대로, 막대한 건설공사비를 챙겨가는 것은 건설업자들과 개발 붐으로 땅값 차익을 얻는 투기세력일 겁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지지 기반이자 존재 근거인 것이겠죠.
 
 

 
5. 그렇게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임기 안에 끝낸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할까.
 
정부는 4대강 토건공사를 2년 안에 끝낸다고 한다. 독일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뮌헨에선 8km 구간의 이자 강(Isar River) 재자연화 공사를 조사하고 준비하는 데 10년 걸렸고 공사하는 데도 10년이 걸렸다. 이런 대규모 토목사업을 단 몇 년밖에 안 되는 대통령 임기 중에 끝내겠다고 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94쪽, <누가, 왜 추진하는가>에서)
 
2010년 한해 동안 2MB 정부가 자주 들먹였던 '공정사회'의 '공정'이란 게 공정(公正)이 아니라 '공정을 반으로 줄인다'고 할 때의 공정(工程)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뭐든 밀어부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금까지 공사에서 그게 통했는지 모르지만(사실 그로 인한 부실공사는 또 얼마나 될까 염려스럽습니다만),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실로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어떻게 그렇게 졸속으로 준비하고 밀어부칠 엄두를 내는 걸까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해야할지.



6. 4대강 토건공사는 중단되어야 한다. 장차 발생할 추가비용을 생각해도 그렇다.

지금 멈추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공사가 끝나고 앞으로 끝도 없이 들어갈 유지비용 그리고 복원 공사에 들어갈 비용을 생각해보라. 4대강 토건공사는 지금 바로 멈추어야 한다.
(108쪽, <누가, 왜 추진하는가?>에서)

어떤 사업을 멈추지 못한다고 들먹이는 게 "투입된 비용"입니다. 두개골 속에 뇌가 들었는지 의심스러운 어떤 국개의원이 "4대강 사업은 이제 임신 5개월"이라면서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것도 "투입된 비용"을 앞세워서 4대강 토목공사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비용'을 따지자면 앞으로 장차 들어갈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을 따져야죠. 후손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강 복원에 처들여야 할 일을 생각한다면 4대강 토건공사는 한시 바삐 중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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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04 화 00:00 ... 00:35  인용입력
2011 0105 수 00:00 ... 01:00  비프리박
2011 0105 수 08:00  예약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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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한다 나는 반대한다
김정욱 | 느린걸음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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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노지 2011.01.05 07: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반대합니다 !!

  2. 익명 2011.01.05 09:0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5 09: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네요. 책장 좀 넘긴 사람들은 반대하고
      일년에 책 한자 안 보는 집단은 찬성하고. -.-;
      참 재밌다고 해얄지 슬프다고 해얄지. 그렇네요.

      토목공사하면 경제가 살 거라는 맹목적 미신.
      공사하는 쪽에선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 그렇게 떠든다지만
      그걸로 득 볼 일 없는 쪽에서 왜 찬성이든 암묵적 지지든 하고 있는 건지.

      아마 주변에서 입다물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말씀처럼, 어차피 그래도 우리(?) MB는 그거 해낸다, 라는 믿음이 있는 경우가 많겠죠.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야기 나오면 제 주변에도
      씩 웃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래 봐야 할 거거든"이라는 거죠.

      지금 진행중인 4대강 죽이는 토건공사를 보고 있노라면
      슬픔에 무력감만 느낍니다.

  3. 익명 2011.01.05 09:0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5 09: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낙동강 주변 거주민들, 기대감이 있었겠죠.
      그치만 어차피 돈은 치고 빠지는 사람들이 다 가져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개발 차익이든 막대한 공사비든.
      맹목적 찬성을 하다가 현실을 알고 나서 반대로 돌아서는 분들,
      그나마 다행이지만 때는 많이 늦었죠.
      게다가 이제 주변 지형과 기후와 식생에 이상이 생겨서
      농경 뿐 아니라 주거까지 위협받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이익은 소수가 챙기고 그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짊어지는 참 새우젓같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강을 복원하네 어쩌네 하면서 또 공사비를 챙기는 자들은 또 누구일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

  4. BlogIcon sephia 2011.01.05 10: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진짜 말로 안 통하면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해야죠. ㄱ-

    그게 폭력적이 될것이냐는 봐야 알지만 지금으로서는.... 에휴...


    이런 새우젓 같으니라고. ㄱ-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5 10: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말을 들어먹지 않는 집단이지요.
      말을 듣게 만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면 참 답이 없는. -.-;;;
      참 새우젓같은 상황이죠.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05 13:5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참 이렇게 많은 문제제기를 하는데도 기를 쓰고 공사하는 거 보면 답답합니다.
    그걸 어떻게 막을 뚜렷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이놈의 정권은 뭘로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5 14: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보기다님이랑 생각이 같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가 닿은 곳이 "해서 뭐 남는 게 있을 거야"였습니다.
      그래서 옳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길래 저렇게 미친듯이 달려들지, 라는 생각요.
      이 책에서 밝힌 액수로 22조원. 그리고 누군가는 시공권을 따냈을 거고,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주면서 누군가는 돈을 왕창 챙길 사업이지요.
      여기에 쥐의 무리가 뒤섞여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자연 학살'인데 이거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6. 익명 2011.01.05 15:3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6 13: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are you kidding?
      why do you try this trick?
      what do you think of these comments which you left?

      " i'm iranian reporter's wife "

      " my wife come back soon "

      it's so interesting, isn't it?
      i'm not so stupid as you may think.
      i don't wanna see you any more.

  7. BlogIcon 황팽 2011.01.05 19: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당자체도 이것에 대해
    설득을 못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경부고속도로 같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걔네들이 누구를 설득하고 그러는 애들이 아니잖아요.
      그저 밀어부치고 깔아뭉개고 검은 속을 채울 뿐이죠. ㅠ.ㅠ
      그러면서 그러죠. 청계천 복원(?) 공사처럼 나중에 좋아할 거다.
      말씀하신 경부고속도로도 그 비슷한 예가 되구요.
      (사실 그 개통 자체를 대단하다 하는 사람도 있고
      엄청난 유지보수비를 잡아먹는 돈먹는 하마가 되어있는 걸 개찬하는 사람도 있죠.)

  8. BlogIcon 비바리 2011.01.05 23: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현 정부가 존재하는한
    중단될 수는 없는 현실 같아요.
    수많은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인 공사이니까요.
    반대의 목소리들
    마치에 바위에 계란던지기 같은 함성들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현정부가 존재하는 한, 그리고 딴나라당 출신 정치꾼이 권력을 쥐는 한,
      그렇겠죠. 끝없이 밀어부치겠죠.
      반대에는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멍멍이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말이죠.
      반대의 목소리 자체를 듣고 싶지 않은 건
      중세시대 절대군주(폭군)이나 현대에 와선 독재자들이 하는 짓인데
      참 묘하게 닮았습니다.

  9.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1.05 23: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런 책이 있었군요...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계속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바로 구입했던 책입니다.
      제목이 너무 명쾌한데요. 내용 역시 일목요연합니다.
      이런 명쾌함과 일목요연함에도 공사는 보란 듯이 진행중입죠. -.-;

  10. BlogIcon 잡학왕 2011.01.06 03: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즘은 그냥 허무함도 많이 느낍니다. 반대도 하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하는데.....여의도에선 날쌘돌이들이 법을 통과시켜서....공사가 진행되고.......

    일본은 지금 하천공사한거 다시 부수고 있다고 하던데요....ㅡㅡ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허무하지요. 권력이란 게 뭐길래 이렇게 국민을 능멸하고
      국토를 난도질하는 것인가. 저것들에게서 권력을 뺏으면 개뿔도 아닐 건데,
      어찌 무서운 게 없이 저렇게 밀어부치는지 말입니다. -.-;

      일본이나 독일이나 진정한 의미의 '복원'을 하고 있다던데요.
      우리는 나중에 '복원'을 하기 위해서 지금 일단 망가뜨리고 있는 형국이죠. ㅠ.ㅠ
      정말 시대적으로 낡아빠진 것들을 붙잡고 있는 쥐새끼 꼬락서니 아니겠습니까.

  11. 익명 2011.01.06 09:5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하드웨어도 창의성이 있어야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창의성 없이는 절대 못 만들죠.
      국내의 모시깽이 쌤쑹인지 ㅈㄹ인지 하는 집단처럼 흉내는 낼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는 왜 xxx 못 만드냐고. 이거만한 헛소리가 없죠.
      언제 xxx 나올만한 토대를 만든 적이 있다고 헛소리를 늘어놓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xxx가 그 물건만 있으면 모든 게 땡인 그런 시대는 아니란 거죠.
      그걸 채울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 건데, 그게 바로 소프트웨어니까요.
      우리 사회가 (특히 저것들이) 언제 애들한테라도 창의성 따위 키우려고 노력한 적 있냐구요.
      그저 똑같은 틀에다 넣고 똑같은 사고를 갖게 강요나 했지 말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다름'을 보여도 왕따를 만들었잖아요. 고립시키고.

      쌤쑹 이야기 잘 하셨는데요.
      걔네들은 늘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집단 맞습니다.
      누군가를 왕 모시듯 하면서 무슨 창의성이 나오겠어요.
      진짜 창의성이 넘쳐 흐르는 사람들은 거기 못 있죠.
      그러니 그저 남의 거 따라하기나 하지 한발도 앞서지 못하는 거구요.

      결론은 그런 거네요.
      딴나라당을 비롯한 수구꼴통들이 反창의성 세력이라면
      국내 일등 기업이라고 설쳐대는 쌤쑹 역시 거기에 못지 않게 反창의적 집단이니
      대한민국의 현실은 참 드럽다. -.-;
      이것들을 현실 역사에서 털어내지 못하고는 늘 이 꼬락서니를 벗어날 수 없다. -.-;
      뭐. 그런.

      적고 보니 슬프네요. -.-;

  12. BlogIcon Slimer 2011.01.06 11:1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굳이 이런 책을 사서 읽게 만들어주신 MB님께 감사해야겠지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심심할까봐 알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주셨어요.
    오늘 따라 유독 Beatles의 Let it be가 생각나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제 말이 바로 그런 거죠.
      이런 책을 사서 읽고 생각을 정교하게 하고 논리에 날을 세우고 ...
      하도록 만들어주신 가카님께 감사해야. -.-;
      초창기에는 국민들을 대미 무역 전문가로, 주식 부동산 경제 전문가로 만들더니
      이제 환경전문가에 건축토목 전문가로 만들어주시네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젝일.

  13. 익명 2011.01.06 15:2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7 11: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oh, you call him 'wife.'
      do you sometimes call a husband 'wife'?

      so, you mean you're his wife and he is your wife.
      surprise.

  14. 익명 2011.01.07 14:2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BlogIcon 어멍 2011.01.07 23: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초기에 대운하 얘기할 때 100%민자라고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100% 세금입니다.
    눈뜨고 당하고 있는데도... 우리국민들 너무 천사예요. 이 와중에도 이명박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있는 것을 보면...

    결국 돈이죠. 그냥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마당에다 똥을 부리면서 돈 내놓라는 격이죠.
    돈주고 똥사는 격입니다. 두고두고 부작용이 속출할텐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군요.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08 07: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전부 민자로 한다고, 그렇게 하면 손해날 게 없고, 어쩌고 저쩌고 떠들었죠.
      그런데 지금은 100% 세금이지요.
      그건 대운하고 지금은 4대강 사업이잖아, 그러려나요. -.-;

      맞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에 한나라당에 박근혜에 ... 껍뻑하는 사람들,
      너무 '천사'인 건지 너무 '멍청'한 건지. ㅠ.ㅠ

      어른들 말로 쌀 팔아서 똥 사먹는 꼬락서니라는 말이 있죠.
      딱 그 격입니다. 돈 들여서 똥을 사는 꼬락서니.
      그 돈은 누군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죠. 거기에 '형님'도 '부인'도 '쥐'도
      이렇게 저렇게 얽혀 있다에 한표 얹고 싶습니다.
      사돈에 팔촌에 ...

  16. 조민현 2011.01.14 21: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4대강 프로젝트의 취지는 좋았습니다. 헌데, 그곳에 쏟아부을 돈을 정부 자체에서 해결 하지 않고, 국민의 혈세로 충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마음이 좀 달라지더군요. 투자 규모도 천문학적이기두 하구요.

    ksb 다큐에서 자연재해의 피해 정도를 줄이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홍수 지역이 아닌곳에 대부분의 돈을 쏟아 부었다는 점. 최대 수혜자는 정부와 공사기관이라는 점. 청와대 고위 공무원들의 몇가지 의심되는 정확도 포착했었죠.

    이제는 4대강 산업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세종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메일주소는 creepingcrud@nate.com 입니다.^^ 초대장 좀 부탁드릴꼐요. 아이구~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 하고 싶은데 어딜 가도 초대장을 보내주시지 않더라구요 ㅜ 죽겠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8:4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4대강 토건공사의 취지란 게 뻔지르르한 말일 뿐 내용은 자연 파괴 생태계 파괴죠.
      게다가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를 쏟아붓고 있으니.

      지금 다른 나라들은 그따위 공사 했다가 되돌리느라고 눈에 불을 켜드만
      울 나라는 그걸 지금 하겠다고 저 ㅈㄹ들이니 말입니다.

      답글을 이렇게 적으시면 초대장 드리기 어려운데,
      걍 보내드렸어요. 연초이니 좋은 스타트하시라고.

  17. 별과꽃 2011.01.14 21:1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4대강..슬픕니다..ㅠㅠ 그리고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진실과 허구성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서평에 감사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주류언론의 힘은 왜 그렇게 막강하며 언제까지 민중은 진실을 왜곡당하고 인식하기 어렵게 되려는지요..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속에 예리한 지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국민을 위하고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 익명 2011.01.14 21:14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8: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느 모로 생각하나 4대강은 당장 때려쳐야할 사업이지요.
      그런데도 임기 내에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저러고 있으니.
      어차피 처음부터 홍수니 뭐니 하는 건 구라죠. 그냥 토건공사를 하고 싶은 것일 뿐.
      그래서 누군가의 시커먼 뱃속을 채워줄 뿐. -.-;

      초대장 보내드렸어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8. 복실이 2011.01.14 22: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우리 중에 땅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강을 흐르게 한사람은 누구인가? 바다를 만든것은 누구인가? 만든 사람이 없는데 이땅을 자기것인양 팔아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울순 없는 노릇이다 이 구절이 정말 깊게 공감이 가네요^^ 평소 4대강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 안타까워하며 아무리 국민들이 반대를 해도 듣지 않는 정부에 답답함을 느꼈는데..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내일 서점에 들려서 사와야겠어요~ 둘러보니 좋은 책들 많이 추천하셨던데 그중에서 몇개 사볼려구요~

    • 익명 2011.01.14 22:12 | Address |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8: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땅과 바다와 강. 만든 사람이 없건만 잘도 팔고 사고 삽질합니다.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반자연적이고 반생태적인 인물이 권력을 잡으면
      어떤 결말이 준비되어 있는지 현실로 보여주는 재앙극 같습니다.

      초대장 보내드렸구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19. 김욱정 2011.01.24 19: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김정욱교수의 4대강사업에 대한시각은 한마디로 환경전문 학자라는
    자체가의심스러울뿐 아니라그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걱정이됩니
    다 죽어가는 물도제데로 볼줄모르
    는학자로부터 무엇을 배우게될지? 4대강사업이 마무리되고 정 말 잘된사업으로 평가받는날 그는 바로 자결할 용의는 있는가.~~,.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4 19: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4대강 토건사업이 환경에 대한 재앙이라는 게 판명되는 날
      당신은 자결할 용의가 있는지.

      4대강 토건사업이 정말 잘된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봅니까?
      어떻게 되면 환경파괴가 '잘된 사업'이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