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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독서는 이어집니다. 2011년의 제 책읽기는 이전과 같으면서 또 다른 모습을 띨 텐데요. 주로 출퇴근 시간을 선용하여 지하철에서 읽을 거란 점에서 '같고' 계획을 세워 읽고 함께 읽을 거란 점에서 '다릅니다'.  

전에는 어떤 책을 다 읽을 무렵 혹은 읽고 나서 다음 읽을 책을 골랐는데 올해는 매월 읽을 책을 미리 정해서 읽을 작정입니다. 전에는 저 혼자 읽어나갔는데 올해는 읽는 책의 일부를 지인과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지인 중에 책 열심히 읽으시고 리뷰 꾸준히 올리시는 참좋다님이라고 계십니다. 네이버 블로그 쪽에서 북로거(book + blogger)로 인기와 명성이 자자한^^(그런 면에서 저와는 차원이 다른!) 블로거시죠. 트위터에서 친해진 지인인데, 어떤 기회에 책읽기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블로그 계에 올라오는 서평 리뷰에 관해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음을 알고 함께 책읽기 프로젝트(?)를 구상, 모색,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 참좋다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gotozoo3
* 참좋다님 트위터 → http://twitter.com/gotoju



    2011년에 시도하는 새로운 독서 프로젝트(?)와  1월에 읽을 도서 리스트.

2011년의 새롭고 야심찬(?) 독서 프로젝트를 함께 할 참좋다님 블로그의 현재 상단 이미지. ^^
이미지는 '일상사진가 엔양'이나 참좋다님의 이의제기가 있을 시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1 }  1월의 독서 리스트

지난달 말 각각 7권의 책을 정한 후, 메일로 서로의 리스트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리스트에서 2권씩을 골라 자신의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비프리박의 1월 독서 리스트>   * 굵은 글씨는 참좋다님과 함께 하는 책.

.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 고래 (천명관)
. 말들의 풍경 (고종석)
.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리처드 세넷)
.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 분노의 그림자-멕시코 한 혁명가로부터 온 편지 (마르코스) /
.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엄기호)   ← 참좋다님의 리스트에서.
불안증폭사회 (김태형)   ← 참좋다님의 리스트에서.
 
<참좋다님의 1월 독서 리스트>   * 굵은 글씨는 비프리박과 함께 하는 책.

. 더블 / 소설
.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 사회과학
. 숲의 정신 / 시
. 불안증폭사회 / 사회과학
. 브리다 / 소설
. 진화의 무지개 / 과학
. 나치 시대의 일상사 / 인문학

+ 말들의 풍경 / 인문학   ← 비프리박의 리스트에서.
+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 사회과학   ← 비프리박의 리스트에서.

1월에는 적어도 9권의 책을 읽게 되었단(읽어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저의 월 평균 독서량을 감안할 때 빡세긴 해도 불가능한 양은 아닙니다. 때는 바야흐로 의욕이 충천하는 1월이 아니겠습니까. ^^



{ #2 }  교차 선정된 4권의 책과 동시 리뷰 예정일

함께 읽을 책은 그래서 4권인데요. 트위터 DM을 통해 동시 리뷰 일정을 잡아봤습니다. 4권의 책은 금요일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동시 리뷰될 예정입니다.

첫째 금요일 <말들의 풍경>
둘째 금요일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셋째 금요일 <불평등 사회의 인간존중>
넷째 금요일 <불안증폭사회>
 
이 4권 외의 다른 책은 읽고 싶은 책을 그때 그때 골라 읽을 것이고 날짜에 구애됨이 없이 리뷰를 작성하게 되겠지요. 제 경우 2010년에 읽기만 하고 리뷰를 쓰지 못한 책이 꽤 되다 보니 그 책들과 적절히 섞어서 날짜를 봐가며 리뷰를 올리게 될 듯 합니다.



제가 "여행은 걸으면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넘기면서 하는 여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쪽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곧 독서이고 독서는 곧 여행입니다. 혼자 하는 여행과 독서도 의미있지만 함께 하는 여행과 독서도 재미있지 말입니다. 2011년의 독서는 이 프로젝트가 있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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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02 일 05:30 ... 06:50  비프리박


p.s.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답글로 알려주세요. 위의 4권 중에 어떤 책을 함께 읽으신다면 같은 날 리뷰하시면 프로젝트의 의미가 더욱 살지 말입니다. ^^ 그리고 4권 외의 다른 책을 읽고 리뷰 올리고 싶으시다면 역시 답글로 알려주세요. 날짜를 맞춰 같은 날 리뷰 올린다면 재미가 증폭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리뷰 작성 시에 트랙백으로 서로의 리뷰에 얽히고 설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와 의미를 가질 듯.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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