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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선물을 받습니다. 새해에 받은 선물도 있고 헌해에 받은 선물도 있는데 새해 선물로 해석합니다. 다분히 아전인수격인 측면이 있지만 그것이 다른 누구에게 해를 주지 않고 제 자신의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만을 가지므로 바람직한 아전인수입니다.

새해 선물로 생각하고 받은 것이 다섯입니다. 매 순간 살아숨쉬고 있음이 가장 큰 생명의 선물이지만^^ 그런 차원보다 조금(?) 아래의 일상적인 범주에서 말할 때 다섯가지 새해 선물을 받았습니다.


가끔 적는 '소소한 일상' 포스트입니다. 그보다 조금 낮은 빈도의 '블로깅을 하는 기쁨'을 담은 글이기도 합니다. 무인격의 대상인 사이트에 대해서 감사를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선물을 주신 지인들에게는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게 옳습니다.
 


    2011년 신묘년 새해 선물 (from 인터파크,알라딘,티스토리,블로그 지인)
 
 
{ #1 }  인터파크 북피니언 선정 (자유 선택 도서 리뷰어)

다음은 12월 30일자로 날아온 공지 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북피니언 운영자입니다.
12월 1일 ~ 12월 20일까지 진행된
 '파워 북피니언 4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감사합니다.

*
파워 북피니언이란? 월 8건의 리뷰 (500자 이상) 와 글내보내기 8건 작성 시 
   인터파크도서상품권 2만원 권을 받을 수 있는 ...(이하 생략)..


리뷰 작성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보내주고 리뷰를 쓰라는 게 아니라 리뷰를 작성하면 도서상품권을 보내주는 방식. "내가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겠다"는 올해 저의 독서 계획과 방향을 건드리지 않고 리뷰어를 할 수 있어서 응모했더랬습니다. 다행히 당첨이 되었네요. 월 리뷰 8건이 빡센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그 정도의 리뷰는 작성해 오던 것이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2 }  알라딘 Tag 파워 유저 선정 (도서별 키워드 입력)

아래는 12월 31일자 공지 메일의 일부와 모집 공지 글의 일부를 짬뽕(^^)한 것.

제5기 Product Tag 파워 유저 클럽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처음으로 활동하게 된 5기 여러분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셨습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 드리며,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미션]
담당하시는 카테고리 도서의 태그를 등록합니다. 각 1개월 동안 30권 이상 (시리즈 제외) 및 Product Tag를 100개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


[혜택]
- 기수활동 기간 동안 알라딘 멤버십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해드립니다.
- 플래티넘 멤버십 자격은 5기 활동 기간인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
- 매달 독서지원금 2만원(적립금)을 지급해드립니다.

서로 다른 도서들 간에 링크가 될 수 있는 태그 입력 미션입니다. 블로그 포스트에서 이미 갈고 닦은(?) 태그 입력 경력(?)으로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미션인 것이죠. 그리고 혜택은 쿠폰과 추가 적립금이 착한^^ 플래티넘 자격과 월 독서지원금. 탐이 안 날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내가 원하는 책 읽고 어렵잖게 미션을 수행한다면 괜찮은 딜(deal)이란 판단을 했습니다.



{ #3 }  티스토리 2011년 탁상 달력.
 
2011년 탁상 달력 사진전 응모하여 받은 2011년 달력. 다행히 1월 1일 수령.
이미지는 티스토리 운영자 블로그 공지글( http://notice.tistory.com/1600 )에서 캡쳐.

12월 31일에(?) 아파트 정문 경비실에 도착한 듯한데 택배 기사분이 아무런 문자도 남기지 않아 온 줄도 몰랐습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경비실에서 연락이 와서 받으러 갔습니다. 올해는 늦게 도착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작년에는 받자마자 한장인가 두장을 넘겨야 했죠. -.-a

받고 보니 달력이 들어있는 지퍼백 테두리가 깨져 있군요. 다른 지인분들 인증샷 올리신 거 보니까 다들 비슷한 처지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날씨는 춥고 내용물이 포장 박스 안을 돌아다니다 보니 부딪혀서 깨진 듯 합니다. 근데 달력의 잉크 냄새가 참 독하군요. 나만 그런가.



{ #4 }  지구벌레님이 보내주신 책, 신영복의 <처음처럼>.

크리스마스 전날 받았으므로 정확히 말하자면 신년 벽두는 아니지만 빼놓으면 섭섭한 선물입니다. 지구벌레 님이 돼지를 잡고서(?) 진행한 이벤트( http://earthw.tistory.com/310 )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어 받은 선물입니다. 돼지(?) 뱃속에 들어있던 것의 총액을 어림하는 것이었는데 명탐정 코난스러운 추리로(응?) 응모했고 당첨되었습니다. 책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보내주신 서프라이즈~ 선물이었는데요.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신영복 선생님의 책입니다.



{ #5 }  유레카님이 보내주신 책, <녹색평론 115호>.

12월 중순에 받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신년 선물입니다. 새해에 읽을 책이므로 새해 선물인 것이죠. ^^ <3만 답글 돌파> 기념으로 3만번째 답글의 주인공에게 조그만 선물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 건 저였는데^^ 선물 받으신 유레카 님이 저에게 맞선물(!)을 보내오셨습니다. 저 역시 <녹색평론>에 관심이 있고 이런 저런 기회에 발행인 김종철 교수의 글들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여서, 기쁘게 받았습니다. 덕분에 <녹색평론>의 선집과 단행본에 관심이 솔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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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02 일 07:35 ... 08:15 & 10:40 ... 10:55  비프리박
2011 0103 월 08:30  예약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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