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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단풍의 계절이지요. 출근하는 점퍼(잠바) 안에 반팔 셔츠를 입고 갈만큼, 사무실에서는 반팔 셔츠만 입고 일할만큼, 날씨는 여전히 여름을 방불케 할 때가 있지만, 가을은 가을입니다. 단풍의 계절인 것이지요. ^^ 

앞서 올린 포스트에서 적은대로, 오랜만의 휴일을 만끽할 겸 바람도 쐴 겸 강원도로 향했더랬습니다. 주문진-(오대산)진고개-(오대산)월정사 코스를 택했었죠. 바로 지난 주, 2010년 10월 5일(화)이었네요. 단풍 구경은 계획에 없었는데 갓 들기 시작한 단풍을 만났습니다.

앞서 올린 포스트( ▩ 단풍이 들기 시작한 오대산 국립공원, 구름이 넘어가는 진고개. ▩ )가 멀리서 구경한 단풍을 담은 포스트라면 이번 포스트는 가까이에서 본 단풍 사진 리뷰가 되겠네요.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 입구 산책로입니다. 이 전나무숲길은 이번 나들이의 주목적이기도 했습니다. 그저 말 없이 걷기만 해도 좋고 대화가 있으면 더 좋은 그런 길.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오대산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단풍. 월정사 입구 전나무숲길! (2010 1005)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이제 슬슬 걸어볼까요. ^^

월정사 입장료는 성인 1인 2500원입니다. 저희는 5천원을 냈구요.
월정사 입장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5000원이라죠. 사람이 몰릴 때가 아니라면
매표소 못 미쳐 입구에 그어져 있는 (몇대 댈 수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걷습니다. ^^
어차피 걷기 위해서 온 곳, 돈 내고 들어가 차를 대고 한바퀴 걸으나,
돈 안 내고 밖에 차를 대고 한바퀴 걸으나 걷는 건 마찬가지.
 


  
2  
   


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숲길 하면 자동 연상되는 이미지.

어찌나 굵고 곧은지, 어찌나 쭉쭉 뻗었는지, 어찌나 빽빽한지.
 


  
3  
   

여행 가면 꼭 있는, 혼자 여행 온 여성분.

단풍의 계절, 가을과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런 여성분들 보면, 괜히 운치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제가 남자이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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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난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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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난 단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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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난 단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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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난 단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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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난 단풍 5
 


  
9  
   

단풍나무든 단풍나무가 아니든 가을에는 어김없이 드는 단풍
 


  
10  
   

위에서부터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맑은 물과 어우러져, 보고 있는 제 마음 속 뭔가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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