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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가 소망하는 자신의 블로그 컨셉이 있으리라 봅니다. 하나의 주제나 테마로 올인하는 블로거든, 저처럼(^^) 주제를 좀 넓게 포괄하는 잡탕 블로거든, 내심 자신의 블로그 컨셉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없지 않겠죠. 

2009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에 등재될 때도 저는 <미디어 블로그>로 분류되었고 2008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100에 선정될 때도 <리뷰, 이슈>가 블로그 중심 테마로 뒤따랐습니다. 우수블로그로 선정되는 것만으로 영광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심 여행블로그였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았습니다. ^^

그 바람은 지금도 갖고 있다고(마음 속 한 구석에 꿍쳐두고 있다고) 말하는 게 맞을텐데요. ^^ 엊그제 블로그를 이리 저리 살피다가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무슨 타이틀이 주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제 블로그는 여행블로그가 되어 있더란! 이런 기쁠 데가! (^^)



    당신이 소망하는 블로그 컨셉은? 여름휴가철의 피크, 제 블로그는 여행블로그로?


바로 며칠전 그러니까 그저께 7월 28일, 어떤 포스트 말미에 이렇게 적었더랬죠.

2009년 여름휴가의 사진을 들쳐보는 지금은 2010년 여름휴가를 앞둔 시점이네요.
이번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 후기를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올려야겠습니다.
그냥 주야장천 여행 포스트만 올림으로써 여행블로거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볼까요.
                  ( ▩ 해남 두륜산 대흥사 [2]:물, 식물, 열매, 다람쥐, 버섯 ▩ 포스트에서 )

여행블로거가 되고 싶은 소망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 관련 포스트로만 완전 올인할 수는 없겠죠. 어느 분의 조언처럼, 쥐를 잡는 고양이가 등장할때 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될 뿐더러, 여행블로거도 좋지만 안티 스머프, 안티 쥐새끼, 反G를 해야죠. 제 자신, 그러고 싶습니다. 그래저래 여행블로그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제 소망일 뿐, 실제론 어렵단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제 블로그를 살피다가, 검색 유입 키워드와 일일방문자수 페이지에서, 오나전 깜놀!



하나. 검색 유입 키워드가 온통 여행 관련 검색어.

여행 관련 검색어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는데요. 7월 28일(수)의 유입 키워드 리스트입니다.

거제도, 부산, 서해안, 강화도, 강원도, ... 휴가철의 절정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검색어들이죠. 굉장한 유입이 여행 관련 키워드로 이뤄지고 있고, 드문드문 다른 검색어도 보이지만 여행 관련 검색어로 목록이 도배되다 시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도배입니다. ^^ 블로거로서 이렇게 검색어가 집중될 때,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힌다는 생각에, 기쁨은 물밀듯 밀려듭니다. 제 블로그는 잠시나마^^; 여행블로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거, 맞죠? ^^a 



두울. 여름휴가철의 피크, 증가하는 일일방문자수.

휴가철의 절정임을 보여주는, 다른 한편으로는 여행블로그로의 트랜스포밍을 보여주는, 또다른 가시적 표시가 일별방문자수의 증가입니다. 2009년과 2010년, 7월 마지막주를 보죠.

     

2009년에는 7월 27일(월)부터, 2010년에는 26일(월)부터 대략 천단위가 바뀌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2010년에는 천단위 숫자가 3에서 5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둘다 7월의 마지막 월요일부터라는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블로그 방문자수 통계를 낼 때는 꼭 요일 변수를 고려해야 된다죠. ^^ 앞서 적은 검색 유입 키워드의 도배는 일일방문자수 증가의 성격과 상관관계가 있겠지요? 여행 관련 정보 검색이 증가하는 시기에 제 블로그로의 유입도 증가하는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가 여행블로그로 변신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a



내 블로그의 컨셉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누가 타이틀을 주냐 안 주냐가 중요한 것은 아닐테죠. 내심 바라는 바가 있다면 그것이 포스팅으로 표출되면 되는 것이고, 거기다 그 글이 다른 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번히 (검색으로든 메타블로그에든) 노출되면 되는 것일테지요. 그간 여행 쪽의 타이틀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바랬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 여름휴가철의 피크에 이미 여행블로그로 변신한 제 블로그를 보고 있으니까요.


제 소망은 그랬단 이야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의 블로그 컨셉 소망은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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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29 목 07:50 ... 07:55  이미지작업
2010 0730 금 01:20 ... 02: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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