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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닉네임은 '비프리박'입니다. 오해나 오독의 소지는 그닥 없는 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간혹 'beef 리' 즉 '소고기 리'로 읽으시며 '쇠고기' 좋아하냐는 분도 계시고, -.-; '비프리'를 보고서 '카프리' 맥주가 떠오른다는 분도 계시고, -.-+  ... 해서 올려보는, 궁금증 해결도 하고 이 참에 짚을 건 짚고 넘어가자는 취지의 포스트입니다.

제 닉네임에 숨은 의미와 내력을 밝히는 동시에 당신의 닉네임에 깃든 의미와 내력도 여쭈어 보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거의 얼굴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당신의 닉네임에는 어떤 의미와 내력이 숨어있습니까. ^^

응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답글 적어주심 됩니다. ^^ 낯가림이 심하신 분은 비밀답글로 적으셔도 됩니다. ^^


 

 당신의 닉네임에는 어떤 의미와 내력이 담겨 있습니까?

  
저의 온라인 닉네임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어디에서나 befreepark(비프리박)입니다. 아마도 제 기억으로 2000년 뜨거웠던 여름에 짜내었던^^ 고민의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behappy' 또는 'behappypark'도 생각을 안 했던 것은 아닌데요. 이미 선점된 것인데다 좀 식상한 맛도 있었습니다. Be happy! ♬ Don't worry! ♬ 하는 팝송가사도 생각나고 해서 말이죠. ^^a

그런 고민 끝에 나온 것이 'befreepark'이었습니다. 'be free park'의 결합입니다. 대충 짐작들 하시겠지만 영어로 ((Be free, Park! 자유롭게 살아라, 박!))의 의미이구요. 저를 일깨워주는 경구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Be free, Park!
 
사실, 전 행복하게 사는 것의 지름길은 '자유롭게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하거든요. ‘행복’이 가고자 하는 곳이라면 ‘자유’는 그곳으로 가는 길이나 방법이 아닐런지요. 제 닉네임에는, 그러니까 제 삶의 방식에 대한 그같은 고민이 깃들어 있는 셈이죠.

 
둘. 아웃사이더로 살기 위해서, Be free, Park!
 
제 삶의 방식의, 또하나의 기둥은 아웃사이더... 바로 그것입니다. 메인스트림(주류)에서 비주류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비주류이기를 선택하는 아웃사이더라는 의미입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아웃사이더에 수식어를 좀더 붙여보자면, 생활의 게으름이 아닌 삶의 치열함을 확보해가는 아웃사이더...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무한경쟁사회에서 눈을 돌려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아웃사이더... 벽이나 컴퓨터의 달력 보다는 나뭇잎의 색깔이나 불어오는 바람결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아웃사이더... (어떤가요?)

그렇게 아웃사이더로 살기 위해서는 또한 자유로와야 합니다. 그래서 던지게 되는 경구로서도 ((Be free, Park! 자유롭게 살아라, 박!))은 그만입니다. ^^

 
셋. '비프리박'의 다양한 변주에서 재미를. ^^
 
예전 온라인 지인들이 붙여준 '비프리박'의 변화형(?)이 '베푸러박'이었습니다. 좀 딱딱해 보이는 '베풀어 박'의 연음인데요. 나름 오랫동안 애용한 것 같습니다. 엠파스 블로그 시절에는 블로그 타이틀에 포함되기도 했었으니까요.

'베푸러박'만큼 자주 사용되진 않지만 친한 지인에 의해 구사되는 '배불러박'도 있군요. 그 외에 '뱀풀어밖'도 있었고 '빚보리밥'도 있었으며 '비바람밖'도 있었습니다. 아. '비바리박'도 있었군요.

이같은 변주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이 엠파스 지식거래소와 블로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는 오랜 지인 jushin님이시죠. 현재 제 블로그에서 가끔 '박코술'이란 닉네임으로 등장하는 그분입니다. 그 '박코술'이란 닉네임도 다양한 변주 속에 탄생한 것이었다는...! 크흐. 박코술님은 현재 비활성 온라인 거점을 동면상태로 얼려두고 계시지요. (http://ulaan.egloos.com)



자. 이제 제 이야기는 끝났고요. 당신 차례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거의 얼굴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당신의 닉네임에는 어떤 의미와 내력이 숨어있습니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421 화 00:30 ... 01:10  비프리박


p.s.1

이제 업무의 쓰나미가 시작됩니다.
포스트만 간신히 하는 날이 올 수도 있고
포스트를 아예 못하는 날도 있을지 모릅니다.
답답글이 더디 올라오는 일이 잦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들러주시는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삶이 블로깅에 우선하는 것이란 생각을 늘 하지만...
틈틈이 포스팅-답답글-답방 하겠습니다. ^^
매일매일 행복한 날들 만들자구요.
[ 2009 0421 화 아침, 대문 ]

p.s.2  [ 2010 0801 일 09:30 ]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 2010 0808 일 22:00 ]에 최상위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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