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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테마기행 + 맛기행의 마지막날(2009 0730) 마지막 행선지였던 해남 땅끝마을. 거기서 들렀던 두륜산 대흥사는 개인적으로 사연이 깊은^^ 방문지입니다. 저희 둘이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을 때 방문한 곳의 주축이 해남이었고 그 첫날 방문한 곳이 두륜산 대흥사였다죠. ^^ 그게 그러니까 가만있자 몇년전이었더라. 핫. 

해남 두륜산 대흥사 방문 후기로는 이게 네번째 포스트인데요. 2009년 여름에 방문했던 것으로는 대흥사의 마지막 편이 됩니다. 이런 저런 감흥에 젖어 셔터를 조금 많이 눌렀군요. 사진을 들춰보니 사진이 많아서 깜놀. *^^* 네 편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대흥사에서 인상적이었던 나무와 다리(橋)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봅니다.

혹시 대흥사가 어딨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daum 지도나 naver 맵을 이용해보시기를 권하고요. ^^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번지로 확인됩니다(Tel. 061-534-5502~3). 혹시 대둔사라는 이름을 접하셨다면 같은 절의 다른 이름임을 알려드리고 싶고요. 해남에 들르셨다가, 절을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은 절이네요.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해남 대흥사의 인상적인 연리근,강화교,피안교,유선관, ... (2009 0730)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정말 독특한 컨셉의 기원등, 철등(鐵燈).

저희가 여행을 적게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이런 등을 본 것은 아마 해남 대흥사에서가 유일할 겁니다.
앞이 터져 있는 것은 초를 넣기 위한 것이지요.
등에 초가 켜지고 밤에 본다면 장관일 듯.
 


  
2  
   


두 나무가 자라다 뿌리가 만나 하나가 된 연리근(連理根).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라고 한다는군요.
줄기가 만나면 '연리목',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라고 한다는. ^^
하나가 되고 합쳐진다는 것 때문에 사랑과 소망은 연상시켜
사람들에게는 기원과 기도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이미지 클릭하면 보입니다.)
 


  
3  
   

크지 않아 더욱 눈이 가는 작은 돌탑들.

누군가의 마음속 깊은 소망 하나씩을 담고 있을 돌들로 쌓은 작은 탑.
 


  
4  
   

지붕 위의 풀들, 강인한 생명력들.

이상하게(?) 지붕 위의 푸른 생명들이 제 눈에 잘 띈다죠.
제가 그 생명력 강한 풀들에게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산 속의 오랜 건축물들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죠.
저 녀석들은 뭘 먹고 자라는 걸까요.
햇빛과 물 외엔 먹을 게 없을텐데.
 


  
5  
   

100년이 넘었다는 유서 깊은 여관, 유선관(遊仙館).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말에 '遊仙'이라는 한자에서 괜히 운치도 느껴지고,
장군의 아들을 비롯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니 한번 묵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휴가철, 이미 만원일 것은 뻔하고, 저희는 귀로에 올라야 하는 입장이라죠. ^^
게다가 저희는 그저 편안하고 안 비싼 시내 모텔이면 된다는. ^^
아. 이 여관은 대흥사 들어가는 길에 위치합니다. 
  


  
6  
   

대흥사 하면 기억나는 다리 가운데 하나, 강화교(綱花橋).

다리 위를 장식하는 기둥의 모양과 크기에 변화를 준 것이 인상적인 석교입니다.
'鋼花'라는 말에서 뭔가 뜻이 올락말락 감이 잘 잡히지만 운치가 있는 다리죠.
 


  
7  
   

강화교의 왼편 기둥들.

맨 앞 기둥에 1984년 4월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세월에 좀 바래긴 했지만 초큼 젊다(?)고 했더니 역시 몇살 안 된 다리였단. ^^
 


  
8  
   

대흥사 하면 기억나는 다리 또 하나, 피안교(彼岸橋).

이 다리를 건너면 '彼岸'에 도달할 수 있을까.
'피안'이라는 말이 '저쪽 건너편 언덕'이라는 소박한 뜻을 넘어서
'해탈'을 의미하는 불교적 의미를 갖는단 사실을 떠올리면서 묻는 자문(自問).
이 다리를 건너면 피안에 도달할 수 있을까.
 


 

며칠 전에 그녀와 이야기하던 중에 여수가 등장했고 거기에 꼬리를 물고 해남이 튀어나왔고 해남은 자동적으로 두륜산 대흥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편도 사오백킬로미터 떨어진 곳. 멀지만 기회만 닿으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2009년에는 조금 서둘러 방문했는데, 다음번 방문할 땐 천천히 여유롭게 가보고 싶은 산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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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17 토 06:15 ... 06:25  사진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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