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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자동차 흡기필터 교환할 때의 모습입니다. 오염 정도가 확연히 보이죠.
보통 5000km 넘기면 갈아주는데, 이번에는 미루다가 6000km도 넘겼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염정도가 심한 것이 더 확연히 보입니다. ㅜ.ㅜ

흡기필터는 흔히 에어필터라고 부르지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실내 유입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랑은 다릅니다. 사실, 에어컨 필터도 에어컨-히터 필터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
 


    엔진오일 교환만큼 중요한 흡기필터 교체. 연비와도 무관하지 않은.

엔진오일을 7500km마다 교환하는 저는 흡기필터를 따로 5000km마다 바꿔줍니다.
엔진오일 교환을 별일 없으면 제 손으로 하는지라 흡기필터도 직접 교체합니다.
위의 오염정도가 6000km 조금 넘긴 상탭니다. 차한테 제가 심한 짓을. ㅠ.ㅠ



하나. 보통 엔진오일과 함께 교체하지만.

엔진오일을 카센터에서 갈면 흡기필터도 함께 갈아주지요. 엔진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해주는 게 보통이고요. 그런데 엔진오일 교환 후에 권장 주행거리를 훨씬 넘기는 경우도 있죠. 엔진오일의 수명 5000km가 저평가된 거리다, 라는 설득력있는 변명(?)을 내놓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흡기필터도 엔진오일만큼 오래 쓰게(-.-) 되지요.



두울.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긴 경우라면.

하지만 저는, 그런 경우라 하더라도 흡기필터는 5000km마다 갈아주는 게 맞다고 봐요. 제 경우 합성유 엔진오일을 쓰고 있고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7500km로 정한 상태입니다. 흡기필터 교환주기랑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흡기필터는 (이번 같은 예외적인 경우가 가끔 있긴 합니다만^^;) 5000km마다 갈아주고 있습니다. 흡기필터 교체는 DIY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맘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


세엣. 흡기필터를 오래 갈아주지 않으면.

흡기필터가 심하게 오염되면 공기 중 불순물이 엔진으로 들어가게 되니 엔진이 제 성능을 낼 수 없겠죠. 심한 경우 연비가 저하된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카센터에 가서 엔진오일과 함께 대략 5000km마다 한꺼번에 교체한다면 흡기필터를 제때 갈아주고 있는 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흡기필터만큼은 매 5000km마다 갈아주는 게 좋겠습니다. 5000km 주행에 몇년 걸리는 분들의 경우라면^^; 6개월~1년 사이에 교체해 주어야겠죠.


네엣. 개인적으로 흡기필터를 구입할 수도 있는?

흡기필터는 차종과 연식만으로 온라인 상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주변에 용품샵이나 모비스샵 같은 게 있다면 직접 가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 인터공원을 잘 뒤지면 괜찮은 가격에 모비스 제품을 구할 수 있더군요. 의향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오프라인 모비스 샵이 출근길 지하철 역 근처에 있어서 급히 필요할 땐 거기 가서 구입하는 때도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구하실 수도. ^^


포스트의 결론.
엔진 흡기필터(소위 에어필터)는 5000km마다 갈아주는 게 좋다.
엔진오일을 5천킬로 넘겨 사용하는 운전자의 경우라면, 흡기필터만큼은 별도로 매 5천km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흡기필터가 심하게 오염되면 자동차 성능(연비)도 저하된다. 주기적인 흡기필터 교체로 엔진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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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10 토 10:50 ... 11:30  비프리박


p.s.
혹시라도 흡기필터 교체 주기가 1만킬로 또는 2만킬로라고 하시는 분이 나타날 수도 있겠는데요. 그런 분들은 그냥 그 확신가지고 계속 쭈욱 타시기 바랍니다. 확신을 좀더 키우셔서 자동차 폐차할 때까지 또는 한 이삼십만 킬로 타시기를 소망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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