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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에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SC가 무엇의 약자인지 그간 관심이 없었다죠. 이번에 통장을 만들기 전에, 그래도 사전조사를 한다고 여기저기 클릭하면서 그게 'standard chartered'의 약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standard chartered가 2005년 제일은행 주식을 인수한(지분율 100%) 후로 제일은행 앞에 SC란 약자가 붙게 되었단 것도요. -.-; KB 국민은행에서 3년 넘게 갖고 있던 mmf 통장에서 SC제일은행 두드림 통장으로 갈아탔습니다. 갖고 있던 MMF 통장은 정확한 명칭이 미래에셋 개인솔로몬 MMF 2호(국공채)인데요.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대략 4%의 연이율이 붙는다는 말에 2006년 가입했더랬습니다. 올해 들어 mmf 통장의 이율이 마구 떨어져 제가 체감하는 수준(12개월 기준 2.04%)까지 내려왔더군요. 지금은 갈아타야할 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부터 눈여겨 봐두던 SC제일은행 두드림 통장으로 갈아탔습니다. 별 고민할 것도 없었고, 사실 안 갈아탈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율도 이율이고, 무엇보다 오후 3시 30분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입출금이 막히는 mmf 통장에 비해 두드림 통장은 24시간 그게 자유롭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
▩ SC제일은행 두드림 통장으로 갈아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여유돈이라 할 수 있는 돈은 다 긁어^^ 일단 여기에 넣었다.
옆의 그녀와 상의를 한 후임은 물론이다. ^^
하나. 자유입출금통장인데도 연 3.6%의 이율이? ^^ 자유입출금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3.6%의 연이율이 적용된다. (솔직히 가장 큰 유인동기다.) 물론 조건은 있다. 입금후 30일간은 이자가 거의 안 붙는다. (0.01%.) 하지만 31일째부터 이자가 발생한다. (연이율 3.6%.) 혹시 필요할 수도 있는 현금을 위해, 여유돈을 넣어두기에 좋은 통장이다. 이자 계산은, 잔액 기준이 아니라, 같은 날 입금된 돈 단위로 이루어진다. 예컨대, 현재 잔액이 300만원이라 하더라도, 입금한 날짜가 다른 돈이 모여서 300만원이 된 거라면 입금 날짜별로 그 금액에 대해 각각 이자를 계산한다. 물론, 하루에 여러 차례 입금된 300만원이라면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 출금은 선입선출 방식이라고, 먼저 입금한 돈을 꺼내는 방식이다. 전략적으로 30일 이전에 입금한 돈을 꺼내는 게 좋다. 하루라도 이자가 붙은 후가 되려면. 두울. 이자는 월복리방식? 30일이 경과된 예금액에 대해서 매월 이자가 입금된다.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 이자도 입금되는 순간부터 원금이다. 즉, 이 이자에도 (입금 후 31일째부터이긴 하지만) 이자가 붙는다. 월복리방식이라고 하는 말은 이걸 두고 하는 말이다. 3.6%는 세전 이율이다. 예금이자에 대한 세금은 15.4%(소득세, 주민세 포함)이다. 다른 예금-적금과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편하게, 세후 이율로 말하자면 연이율 3.045%가 된다. 세엣.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 이거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로 여행이긴 하지만) 지방에 갔을 때, 자동화기기에서 소액 인출할 때도 타행 출금이라고 수수료를 천원 넘게 냈던 쓰린 기억이 있다. 주로 KB은행을 거래하는 나로서는 KB은행을 찾는다. 현재 나는 KB은행에서는 온갖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런데 지역적으로 KB은행이 없는 곳도 적지 않다. SC제일은행 두드림 통장 개설자는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사실은 그런 나에게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은행에 잔고가 있어야 한다. 훗. 추가적으로 이런 수수료 면제도 있다고 한다.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 예금의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다음의 수수료를 징구하지 아니한다. (다만, 이 예금에서 연동되는 거래에 한한다.) - 정액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 당행내 송금수수료 - 전자금융거래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 - 영업시간외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및 당행내 송금수수료 네엣. 급여이체를 하면 0.1% 이자를 더 준다. 꼭 급여이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눈에 안 보이는 0.1%니까 말이다. 하지만 눈에 안 보이는 0.1%를 생각한다면 급여이체를 안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꼭 급여이체가 아니어도 된다. (창구 직원의 조언인데) 정해진 날짜 부근에 같은 송금인으로 찍히는 입금이 있으면 급여로 인식한다고 한다. 어차피 매월 일정 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입금하는 나로서는 이 항목을 신청했다. 있으나 마나한 0.1%지만 그래도 있는 게 없는 거보다 나으니까. ^^ 다섯. 입출금이 24시간 자유롭다. 솔직히 이것도 꽤나 마음에 든다. mmf 통장을 끌어안고 있을-_-; 때도 이 점이 내심 부러웠다. mmf 통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온오프라인 거래가 열린다. 그 시간 외에는 돈을 온오프라인 어느쪽으로도 넣거나 인출할 수 없다. 주말과 공휴일도 거래를 할 수 없었다. 어차피 계획성 있게 돈을 넣고 빼야 하니까 날짜와 시간이야 맞추면 되는 거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불편한 거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두드림 통장의 24시간 자유입출금(온오프라인)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가입은 번거롭지 않았다. 가까운 SC제일은행을 찾아 창구에서 가입하면 된다. 신분증과 (도장을 사용할거라면) 도장을 지참하면 된다. 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현금카드도 즉석에서 발급해준다. 온라인 뱅킹을 해야한다면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보안카드를 발급받는다. 두드림 통장에 관해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를 가보시는 것도. ^^ → http://www.scfirstbank.com 2010 0609 수 06:40 ... 07:50 비프리박
2010 0609 수 15:00 예약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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