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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들렀던 저수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마장지입니다.
연말에 저희들의 발길은 또 그리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크리스마스 휴일에 갔었네요.

지난번에 방문했던 건 순전히 우연이었습니다. 지나다가 발견했던 것이죠.
경치에 압도 당해서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차를 꺾었습니다. 주차장으로. ^^

또 들른 것은 가까운 곳에 바람 쐬러 가고 싶은 그녀와 저의 바람이 작용했던 것이고요.
저수지 마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소재로 확인됩니다. 98번 국도변. ^^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또 들렀던, 운치가 있는 저수지, 경기도 파주 마장지 (2009 1225, 1027)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두번째 방문했던 2009년 성탄절의 마장지.

굽이 치는(?) 것이 꼭 강같은 느낌도 나고, 얼핏 보면 바다 같기도 하고. 크흣.

해는 지고 있었습니다. 휴일이라 집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나섰더니. ^^


  
2  
   

마장지에는 산책로를 잘 만들어놨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엣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기억으로는 그녀와 저는 서로의 젊었던^^ 대학시절 이야기를.

그녀와 저처럼은 아니지만, 남녀 커플이 보이더군요.
나중에 마주치면서 보니 부녀커플 같았습니다.



  
3  
   

뷰파인더에 마장지 저수지의 물을 좀더 많이 담아봤습니다.
갇힌 물이라 파도는 칠 수 없겠지만 바람이 만들어내는 물결은 일더군요.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잔잔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4  
   

첫번째 방문했던 2009년 가을의 마장지.

제가 좋아하는 가을산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저수지들이 다 그렇겠지만, 물이 산과 닿아있는 게 참 좋습니다.
물에 비친 가을산은 또 왜 그리 사람의 감성을 파고드는지. ^^ .


  
5  
   

첫번째 방문은 정확히 10월 27일(화)이었군요. 제가 쉬는 날이었던.
덩치 큰 나무의 주황색 단풍이 덩치만큼이나 큰 인상을 주더란. ^^
마장지는 산책로를 잘 만들어놨더군요. 발판도 그렇고 난간도 그렇고.

2번 그림에서처럼 그게 없는 곳도 있긴 합니다만.


  
6  
   

카메라를 좀더 위로 치켜들어 하늘을 좀더 담거나
카메라를 좀더 아래로 내려서 물을 좀더 담거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군요. 주인공 단풍을 가운데 배치했던 것이지만. ^^

한겨울에 다시 보는 가을단풍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지나간 여행의 사진들을 꺼내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2월까지는 저희 사무실이 일요일 휴무 시스템입니다.
3월부터는 아마도 예정대로 평일 휴무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 같구요.
아무래도 나들이나 여행은, 주말 교통 정체를 감안할 때, 평일이 짱인지라,
1, 2월 중에는 여행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잦은 폭설이 예고되고 있는지라 더더욱!

당분간은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사진을 들춰보며,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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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09 토 10:40 ... 11:10  비프리박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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