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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 안 간 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기름 유출 사건 나고선 안 간 거 같습니다. -.-a 그래도 안면도를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폴더를 열었습니다. ^^a 못 갈 때에는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다시 한번 가는 겁니다. ^^ 2007년 6월에 갔던 것이 마지막으로 갔던 안면도였습니다. 사진을 그래도 많이 찍어온 것은 2004년 7월에 안면도 갔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안면도를 종단하고, 신두리까지 올라갔더랬습니다. 그래서 2004년 7월 안면도 갔을 때의 사진을 좀 들여다 봤습니다. 이렇게 위로를. ^^ 사실 신두리 해수욕장은 안면도라고 하기 힘든 곳에 있지요. 같은 태안이긴 하지만, 만리포 해수욕장 위쪽 그리고 학암포 해수욕장 아래, '섬 아닌 곳'에 있으니까요. ^^a (그래도 안면도에 속하는 걸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신두리 해수욕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소재로 나옵니다. 참고하시길.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태안을 갔더랬는데요. 남쪽끝의 고남면 영목항부터 거꾸로 올라왔지요. 예쁘기로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에도 들렀고, 아담하고 포근한 삼봉 해수욕장에도 들렀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 와서 푸짐한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기억도 나는군요. 만리포 해수욕장은 딱 들어서는 순간, 만리포를 노래한 그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a 아침 일찍 안면도에 도착했지만 태안 마애삼존불을 구경하고 신두리 해수욕장에 당도한 것은 6시가 넘어서였습니다. 그래도 여름이라 해가 넘어가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 신두리 들어가는 길에 언젠가부터 우리차 앞을 줄줄이 줄서서 달려가던 쏘렌토 차량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동호회 그룹 드라이빙(일명 떼빙^^) 나온 것 같더군요. 크흐. |
▩ 안면도 가볼만한 곳, 충남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2004. 0710)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신두리 해수욕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래사장.
서해안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갯벌이 아니라 고운 백사장입니다.
신두리 해수욕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래사장.
서해안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갯벌이 아니라 고운 백사장입니다.
2
카메라 줌을 좀 당겨본, 모래사장은 이랬습니다.
작은 구멍들은 작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카메라 줌을 좀 당겨본, 모래사장은 이랬습니다.
작은 구멍들은 작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는 뜻이겠죠?
3
해수욕장을 따라 좀더 북쪽(?)으로 걸었습니다.
모래의 색상이 약간은 갯벌같은 느낌이 없지 않더군요.
해수욕장을 따라 좀더 북쪽(?)으로 걸었습니다.
모래의 색상이 약간은 갯벌같은 느낌이 없지 않더군요.
4
신두리 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만 펼쳐진 게 아니더군요.
물이 빠져 나간 자리에 해초인지 수초인지, 모습을 드러냈구요.
대기는 좀 부옇게, 습한 느낌이 났습니다.
신두리 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만 펼쳐진 게 아니더군요.
물이 빠져 나간 자리에 해초인지 수초인지, 모습을 드러냈구요.
대기는 좀 부옇게, 습한 느낌이 났습니다.
5
썰물로 물이 빠진 자리 저 멀리 바닷가에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7월 10일이면 아직 물에 들어가긴 이른 때였는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썰물로 물이 빠진 자리 저 멀리 바닷가에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7월 10일이면 아직 물에 들어가긴 이른 때였는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6
물이 빠져나간 자리, 갈매기는 얕은 물을 걸어다니고...
나들이 온 사람들은 뭔가를 허리를 굽혀 뭔가를 줍고 있기도 하더군요.
물이 빠져나간 자리, 갈매기는 얕은 물을 걸어다니고...
나들이 온 사람들은 뭔가를 허리를 굽혀 뭔가를 줍고 있기도 하더군요.
7
하늘은 부얬습니다. 안개라고 하기엔 좀 옅었지만,
트인 공간이라 그게 겹겹이 쌓여 시야를 흐려놓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저 물체는 등대인지, 선박인지. -.-a
하늘은 부얬습니다. 안개라고 하기엔 좀 옅었지만,
트인 공간이라 그게 겹겹이 쌓여 시야를 흐려놓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저 물체는 등대인지, 선박인지. -.-a
8
바다 수면 위를 장식하는 부연 것이, 마치 물안개를 연상케 했습니다.
중간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저 막대기(?) 세개는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그 궁금증은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군요.
바다 수면 위를 장식하는 부연 것이, 마치 물안개를 연상케 했습니다.
중간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저 막대기(?) 세개는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그 궁금증은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군요.
9
결국은 걷힐 안개(?)라지만 아직은 해를 가리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해를 찍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바다에 비친 반짝이는 햇빛이 금빛같더군요.
결국은 걷힐 안개(?)라지만 아직은 해를 가리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해를 찍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바다에 비친 반짝이는 햇빛이 금빛같더군요.
10
바다를 노닐던 갈매기들이 많았는데,
주위 허공을 맴돌던 갈매기도 좀 되었더랬죠.
그 중 몇 녀석은 카메라 앵글에 잘 잡혀주었습니다. ^^
케녹스 v4 컴팩트 디카의 느린 셔터 반응 속도 때문에
갈매기가 날아올 동선을 예상하고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바다를 노닐던 갈매기들이 많았는데,
주위 허공을 맴돌던 갈매기도 좀 되었더랬죠.
그 중 몇 녀석은 카메라 앵글에 잘 잡혀주었습니다. ^^
케녹스 v4 컴팩트 디카의 느린 셔터 반응 속도 때문에
갈매기가 날아올 동선을 예상하고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2009 0816 일 04:10 ... 04:55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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