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봄 되면 가자고 약속했던 광릉수목원이었습니다.
봄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믿으시겠습니까. ^^ 4월 9일(목) 저의 휴무일을 이용하여 방문했습니다.
연애시절에 사전예약까지 해가며 꽤나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몇년간 좀 뜸했던 것 같습니다. ㅜ.ㅜ


광릉수목원은 방문절차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성격 급하신 분들에게는요. ^^a
1일 5천명 한도 내에서 예약을 받아서 입장을 허가하는 사전예약시스템이거든요. (토요일은 3천명.)
방문허용 최대정원이 채워지지 않았을 때에는 1시간 전까지 예약을 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4월 6일(월)에 전화로 사전예약을 했더랬습니다. 예전엔 5일전에나 예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
담당직원의 말로는, 현재 이틀전이면 5천명이 다 찬다는군요.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

일반적으로 '광릉'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데요. 광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죠.
저도 '광릉'하면 남양주 진접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광릉'국립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에 있습니다.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수목원로 832 소재로 확인됩니다. (국립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http://www.kna.go.kr)
정리하자면... '광릉'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고, '광릉'국립수목원은 포천시 소흘읍에 있습니다. 크흐흣.
바로 인근에 있는 광릉 때문에 광릉수목원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소재는 묘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근교에서 가볼만한 곳, 포천 광릉국립수목원 (2009. 0409) [1]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도시락을 싸서 나간 나들이였습니다. 그녀가 전날 김밥재료 산다고 장을 봤지요.
손이 좀 가서 그렇지, 나들이 나가서 둘이 김밥 먹는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게다가 수목원 같은 곳에서 자연을 벗하며 먹는 김밥이라면 더더욱...!
오오. 전날 절였다던 오이지와 연근이 보이는군요. ^^

그녀가 싸는 김밥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


 
2  
   

광릉수목원 하면 생각나는 입구의 장승.
색을 입히지 않은 민 장승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지만,
'수목'원이라서 '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찌 남녀가 비슷한 생김인고. ^^



 
3  
   

이번에 갔다가 유심히 보고 놀란 위반행위별 처벌기준 안내문.
다른 것은 떠나서 징역형이 있다는 것이 놀랐습니다. 어떤 짓이길래?
궁금했습니다. '시험림안에서의 산물 절취'라고 되어 있더군요.
크으. 수목원에 와서 수목을 베어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아쿠아리움, 수족관, ... 같은 데서 물고기 잡아가는 거랑 비슷할 듯. 흐미.
이런 자들은 징역형 같은 벌로 엄히 다스릴 만합니다. 수긍. 공감. 인정. ^^



 
4  
   

육림호라 불리우는 광릉수목원 내 호수(연못?).
옆의 그녀와의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입니다. (상상하지 마시라요. ^^)
수목원 정문에서 좌측편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우측편 볼거리들을 먼저 보기 때문에
아무래도 뒤늦게 찾게 되는 장소입니다.

아. 저, 호수 물은, 참 맑다...! ^^


 
5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맹인수목원 내의 안내점자판.
시각장애우가 수목원에 올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던 맹인수목원...
역시 그녀와의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애틋한 곳입니다. (상상은 역시 금물입니닷!)
아마도 나무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도 맡고 만져보기도 하는 대상이니,
시각장애우들도 수목원에 올 일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점자판은 필요하겠다는 뒤늦은 깨달음을 얻었지요. ^^

하지만 대략 십년간 대여섯차례는 방문한 광릉수목원에서
맹인수목원 안내점자판을 손으로 읽는 이는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a


 
6  
   


숲생태관찰로(eco-trail)라고 500미터에 가까운 길을 숲 속에 내어놓았습니다.
아직은 푸릇푸릇한 느낌만 나고 낙엽의 색이 주변을 장악하고 있지만
보름 안쪽, 대략 4월 말이면 아마 녹색천지가 될 것 같더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든 아이들과 함께 걷든,
한번 걸어볼만한 곳이란 느낌입니다.



 
7  
   

이제 막 꽃망울을 틔울 태세인 꽃들의 선명한 붉은 색이 선명했습니다.
불행히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푯말도 찍지 않았고 말이죠. -.-;

아마 보름 안쪽으로 만개할 것 같더군요. 꽃이 피는 건 순간이죠. ^^
5월쯤 한번 더 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8  
   

매화계열의 꽃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나무는 아직 녹색을 띠지 않는데 꽃들이 먼저 핀다는 것이 새삼 놀랍더군요.
이런 사진을 접사로 수십장은 찍은 듯한데 얘처럼^^ 제대로 초점이 맞은 건 극소수였다는...! -.-;;;
매크로 접사 모드는 다양한 거리의 피사체들 앞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인 듯 합니다. ㅜ.ㅜ


 
9  
   

풀풀 날릴 듯한 노랑색의 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좀더 샛노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에서는 좀 덜 노랗군요. -.-a
아마도 이 꽃도 앞의 흐린 녀석을 염두에 두고 찍은 것 같은데
결국은 그 뒤에 위치한 줄기가 선명하게 나왔네요. OTL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415 수 10:10 ... 11:20  비프리박
2009 0415 수 00:40 ... 00:50  사진작업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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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뱅이 2009.04.15 11: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꽃들이 모두 자그마한게 앙증맞고 귀여워요~^-^ 매우 바람직한 김밥 잘 보았습니니다. 맛을 좀 아시는군요~ 저렇게 속이 꽉! 찬게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2: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봄꽃들, 특히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모두 자그마한 것 같습니다.
      매화나 벚꽃이나 그래서 작은 듯. ^^
      김밥이 좀 바람직하죠? 김밥천국 같은 곳에서는 저렇게 안 싸더라구요. ^^
      집에서 싸주는 김밥을 이렇게 먹다가 나가서 사먹는 김밥을 보면 너무 빈약해 보인다는... 크하학.

  2. BlogIcon mingsss.net 2009.04.15 11:5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오...김밥이 실하네요..... 저도 소풍가고 싶어요 ㅠㅠ 흑흑흑흑흑
    중간고사 끝나고 억지로 짬 만들어서 소풍가야지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2: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김밥이 정말 실하지? 내가 좋아하는 컨셉의 김밥...! 크학. ^^
      저날 우리처럼 도시락 사와서 펴놓고 먹는 분들 많던데, 보니까 좋더라. ^^
      밍스도 시험 끝나고 나면 친구들이랑 한번 소풍을 다녀오길.
      집근처 창경궁이나 경복궁 또는
      광릉수목원도 조금 멀어서 그렇지 푸르름과 만개한 꽃들을 만끽하기에는 좋을 듯. ^^
      꼭 가길. ^^

  3. BlogIcon Roseconan 2009.04.15 12: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사람은 숲에서 나오는 정기를 맡아야 기분이 상쾌해지더군요.
    기분이 좋지 않던 그녀와 숲에 잠깐 가면 기분전환이 쉽게 이루어지더군요 ^^
    근데 숲에 있으면 식욕도 왕성해집니다.
    소풍 때 도시락 얻어먹으러 가는 먹보가 어찌나 많던지 ^^*

    저도 얼른 꽃구경 하러 가고 싶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2: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숲에서 나오는 정기라고 표현되는 그것이,
      최근에 와서 각광을 받고 있는 피톤치드(?)랑 통하는 면이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숲에 가면 기분전환이 되지요. 상쾌해지고 말이죠.
      겨울에 전나무숲길을 걸어도 상쾌함이 몰려오던데,
      봄에 활짝핀 꽃길과 푸른 나무숲을 걷는 것은 또 얼마나 좋은지요. ^^

      하하. 소풍의 백미는 아무래도 김밥 도시락 아니겠습니까. ^^

      꽃구경은 시험이 끝나야 하는 거죠? 로즈코난님? ^^

  4. BlogIcon 별바람 2009.04.15 13: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여행 가서 먹는 김밥처럼 맛있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와 경치를 바라보며 먹는 김밥처럼 더 맛있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4: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아무래도 여행에 먹을 거 싸가는 것으로는 김밥이 최고일 듯 합니다.
      게다가 맑은 공기, 푸르른 경치, ... 자연과 벗하며 먹는 한끼 식사.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요.

      이게 모두 스기야마 아키히로 상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
      그분이 만수무강해서 종신집권을 해야 이런 무릉도원은 계속 될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선수를 좀 쳤네요. 크하하.)

  5. BlogIcon 명이~♬ 2009.04.15 13: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광릉!! 저는 아침고요수목원에, 아니다 근처에 댕겨왔지 말입니다.
    도저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목원에 들어갈 기력이 안되더라고요. 히힛...ㅎㅎ
    언니와의 추억이 살아있는 곳, 이라 하시니 더 멋지십니다.
    전 언제쯤 그런 좋은 배필을 만나게 될라나~? (딴청)

    아 맞다. 오빠님하, 5월 둘째주 주말을 이용해서, 똑순이네와 히로미와 함께 문경에 새댁언니랑 동이님을 뵈러 갈라고 합니다. 주말 수업하시는걸 알기는 하는데, 혹시나 미리 말씀드리면 시간을 내실 수 있을라나 싶어서 여쭤보아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5 15: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침고요 수목원 근처는요. 맞습니다. 아마도 다같이 쉬는 날, 공휴일 같은 날에는
      못 들어가요. 들어가봐야 별 거 없어요. -.-;
      그렇게 줄서서 몇시간씩 차 속에서 파김치가 되어서 들어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데 한표 던집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너무 비싸요. 그냥 잘 가꿔놓은 조금 큼직한 꽃밭일 뿐인데... ㅠ.ㅠ
      한번 다녀온 후로, 다시는 가지 말자 했던 1인입니다.

      언니야와의 추억이 살아있는 곳이라서 더더욱 애틋한 광릉수목원입니당. ♡
      명이님하도 좀 있음 이제 슬슬 입질^^이 오지 않겠어요. 크핫.

      5월 둘째주 주말이시라고라... -.-;;;
      으찌 되었든 상황을 지켜보긴 하겠지만...
      토-일 마라톤 수업을 하고 아마도 정신을 가다듬으면 일요일 네시쯤 될 겁니다.
      어째, 합류가 가능하올는지요? 조금 구체적인 스케줄을 말씀해주옵시면 한번 틈을 만들어 보겠습니당.
      (짐작하시듯이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이리 말씀을 전해주는 것만으로 어찌나 행복한지요. ^^)

  6. 박코술 2009.04.15 17:2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기거이, 마지막 가 본 거이 97년이었던 걸로 기억나누만요. 벌써 띠가 한 바퀴 돈...
    그때 인상적이었던 게, 그 이전엔 밑에서만 얼쩡거리다 돌아왔는데 그날은 좁은 산책로(?)를
    따라 골짜기 사이로 올라가서 간이 동물원을 구경했다는 기디요.
    의외로 콘도르, 아니 독수리도 기르더만요.
    그러나 그 무엇보다 볼거리는! 바로, 시베리아호랑이가 거기 있었다는 것.
    아무래도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놈이라 기런디 놈의 우리도 가장 높은 데 있더만요.
    사람덜 따위(!)가 자신을 우리 밖에서 구경하는 게 몹시 못마땅했던지 계속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는데,
    눈빛이 워낙 강렬해서리 어떤 때는 놈이 홱 돌아보는 순간 밖에서 지켜보던 여자가 깜짝 놀라
    신음소리를 내지를 정도였디요.

    내래 동물덜과 눈싸움하는 걸 됴아하는데(단, 위협적이지 않은 상황이어야갔디요. 크학학!)
    그놈은 아무리 노려봐도 전혀 개의치 않더만요. 기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네다.
    "사람과 눈싸움을 해서 지지 않는 동물은 호랑이뿐이다."
    그 말을 새삼 실감했디요.

    그날 날이 어두워 돌아오는데, 후배의 차에 동승하고 있었디요.
    기런데 그 밤길이 워낙 인상적이어서리 단편 공포소설 하나를 파바박 떠올려 귀가 즉시 썼디요.
    <밤길 : 하얀 그림자>
    내래 공포소설이라고는 해도 귀신 따위는 잘 안 다루는데, 드물게 귀신이 등장하는 작품 중 하나입네다.

    광릉이라는 거이 군대 시절에 그 근처에 기지창이 있다는 야기를 수차 듣고 또한 직접 보기도 해서
    그때쯤 익숙해졌디요. 휴가를 갈 때 버스가 오가는 코스이기도 하고서리. (광릉내 쪽)
    기리티만 그 이름 자체는 아주 어렸던 시절부터 익숙해 있던 겁네다.
    "북으로 소요산, 남에는 한강~ 아름답게 펼쳐 놓은 1읍 15면~"
    양주의 노래입네다. 양주군. 제목을 영어로 번역하면 이리케 되디요.
    Song of Whisky. 크학학!
    (기런데 위스키 철자가 맞나. 술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리. 또 한 번 크학학!)

    2절 후렴부 노랫말에 바로 그 광릉이 나옵네다.
    "권원광릉 소나무에 바람이 불어~"
    그때는 광릉이라는 거이 오데 의정부 남쪽에 있는 듈 알았디요.
    2절이 "만장봉 망월사에 어쩌구저쩌구" 시작해서 말입네다.

    또 하나 의문이었던 건, 남쪽에 한강이라니! 한강은 서울을 관통하는데?
    이것덜이 누굴 속이려고 하나? 국수주의, 아니 군수주의(?)가 극도로 팽배해서리
    타 지역의 강까지 끌어들이는 건가?
    훗날 알고 보니 한강 상류를 말했던 것 같습네다.
    기러나 그 사실을 알 때쯤에는 이미 한강이 양주와 결별(!)했디요.
    대신 남양주와는 관련이 있갔디요. 양주군이 너무 커서리 둘로 나눴던 겁네다.
    말하자면 내래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 내에서 자랐다는 겁네닷! 으르렁!
    요즘은 광역시니 뭐니 해서리 오히려 합치는 쪽인데, 당시에는 갈갈이 찢거나 혹은 너무 크면
    나누는 일이 있었디요. 군을 두 개로 쪼갠 건 흔치 않은데 바로 양주군이 기리케...

    아, 옆으로 무지막지 많이 샜디요?

    기리고 접사는 아무 데나 쓰면 안 되디요. 특히 익스트림 클로즈업은.
    오직 표적, 아니 피사체 하나를 자세히 찍고 배경을 날려서 뚜렷하게 부각하는 거이 역시 접사의 미학.
    어쨌건 여러 송이의 꽃을 찍은 것도 썩 나쁘진 않은데, 만약 꽃의 색이 배경색(예를 들어 하늘이 배경)과
    비슷했다면 이럴 경우 문제가 되디요. 기래서 배경을 날려야 하는데, 자칫 주피사체인 꽃들조차도
    초점이 나갈 수 있다는 거이 문제이디요. 기거야 자꾸 찍으면서 발전하는 거이고.

    제가 죽 살펴볼 때 가장 마음에 들게 찍힌 사진은,
    역시 김밥이었습네다. 크학학! (꿀꺽! 내친 김에 오늘 김밥이나 사먹어야겠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0: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쥬신님도 가보셨군요. 97년이었다고요? 흠흠. 저희가 처음 간 때랑 엇비슷합니다.
      그러네요. 벌써 강산이 한번 바뀌었군요. -.-; 띠도 한바퀴 돌고 말입니다.

      아마도 동물원이 쥬신님이 가셨던 그때 이미 있었을 거 같은데,
      저희가 동물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대략 2004년 쯤인 것 같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진가... 그렇게 개장을 한다고 하지요?
      해설사가 관람객을 이끌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입장을 하고요.
      그렇게 해서 2004년에 한번 들어갔던 기억 납니다.
      그때, 콘돌도 있었고 호랑이도 있었습니다.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크.
      호랑이와 눈싸움을 하셨군요. 저는 어린 시절 눈 내리는 날 눈싸움을 했더랬습니다. 큭.
      오호 동물들과 누싸움 하는 걸 좋아하시는군요. 일단 창살은 있는 곳이어야겠죠? ^^
      호랑이는 눈싸움에서도 최정점에 있군요...? 흐미.

      아. 그때 공포소설을 하나 구상하고 완결하셨군요?
      역시 뭔가 소재를 얻으려면 밖에 나가야 함다. 그쵸, 그쵸? ^^
      밤길:하얀 그림자. 요거, 제가 본 적이 있던가요?
      있다가 블로그로 날아가서 한번 뒤적거려야겠습니다. -.-a

      양주하면 버드나무 양(楊)을 쓰더군요. 버드나무가 많았던 듯도 합니다. ^^
      위스키는 whisky와 whiskey가 헷갈리신 모양인데요. 저도 헷갈립니다.
      근데, 둘다 맞는군요. 이런 고얀 것들. 사람을 왜 헷갈리게 하는 건지. -.-a
      양주의 노래는 웹검색을 한번 돌려봐야 할 듯요.
      그리고 뭔가 이것저것 갖다 붙일 것이 있으면 포스트로 울궈서... 크하하. 올려보겠습니다. ^^

      양주가 너무 커서 나눠졌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쥬신님이 자란 그 큰 행정구역이 저의 소시적 거점의 소재지와 겹칠 거 같군요.
      다음에 한번 확인절차를 밟도록 하자구요. 꼭요. 크.
      쪼개지는 이야기를 해서 그런데요. 왜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는 분도를 하지 않는 겝니까. 그쵸?
      도청사를 나눠서 제2청사 이렇게 만들거면 앗싸리 분도를 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장차 경기북도민 비프리박의 항변이었습니다. -.-a

      답글이 옆길로 무지막지 샜지만(버럭!)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경험입니다.
      좀더 자주 예전처럼 못 뵙는 것이 아쉬울 뿐. -.-; (바쁘시니. ㅜ.ㅜ)

      접사는 컴팩트 디카의 경우 오토 포커스를 하다 보니 피사체 지정을 멋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A를 노렸는데 멋대로 뒤에 있는 甲을 피사체로 정하는 거지요.
      요게 dslr을 구입하면 좀 나아질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물론, 찍으면서 살아있는 동안은 발전해야갔지요.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은 역시 김밥이었구만요. 김밥을 사드셨는지요? 싸드셨는지요?
      옆의 이 사람이 싸주는 저런 김밥을 먹다가, 이젠 밖에서 먹으려니 좀 시시하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일단 양부터...! 크학학.

  7. BlogIcon 라오니스 2009.04.15 19:1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하니 더 땡기는 곳이군요...
    날씨가 더 따뜻해져서 녹음이 짙어지면 더 찾아가 보고 싶어질 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0: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람의 심리가 안된다면 더 땡기고 줄서서 기다리면 더 가고 싶고
      방문예약씩이나 해야한다면 오기가 생기는 법인가 봅니다.
      이제 날도 따땃한 봄이고, 한번 나들이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지요. ^^

  8. BlogIcon G_Gatsby 2009.04.15 23: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사진보니까 너무 부럽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 좋은것이겠죠.^^

    PS. 배바지 입을만한 배가 없어서 못입어요. 나중에 배가 좀 나오면 도전해봐야죠.ㅎㅎ 오늘도 해충박멸 화이팅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0: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딜 가도 그녀와 함께 가는 것이 습관이자 생활이 되었습니다. ^^
      이젠 어딜 혼자 간다... 그러면, 에이 안 갈래. 뭔 재미야? 그럽니다. 큭.

      해충박멸은 언제나 용맹정진입니다. ^^

  9. BlogIcon 솔이아빠 2009.04.16 07: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한번 방문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저도 곧 솔이와 함께 나들이 다녀와 포스팅 하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슬슬 꽃이 만개를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4월말 - 5월초 요 사이가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포스팅 기대할게요. 솔이아빠님도, 힘찬 하루 행복한 하루!!!

  10. BlogIcon 찬늘봄 2009.04.16 08: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녀님께서 만든 김밥이 시각적으로 보더라도 맛있들듯 싶은데요. ㅎ~

    광릉수목원은 꽤 오래전(10여년)에 갔던적이 있었어요..
    가까운 집끼리 떼거지로 갔었는데 참 좋았다란 기억이 있어요. 글을 보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내요. ^^

    즐거운 하루되세요... 비프리박님..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11: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집사람이 만든 김밥이 좀 푸짐해요. 손이 큰 편이랍니다.
      밥 먹은 거랑 전혀 차이가 안 느껴져요. 하하.

      광릉수목원은 ○○○시에 거주하시는 걸로 미루어^^
      적어도 한번은 방문하셨을 걸로 생각되었는데 제 짐작이 맞군요.
      가까운 집들이 모여서 가는 것도 좋지요.
      추억을 들춰내어 드려서 이거 포스트 올리기 잘 했군요. ^^

  11. BlogIcon 雜學小識 2009.04.16 17: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ㅋㅎ
    김밥에 도대체 재료가 몇가지나 들어간 걸까요?
    진짜, 먹음직스럽네요.ㅎㅎ

    즐거운 나들이, 부럽습니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23: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재료의 가지수도 가지수지만 양도 참 먹음직스럽죠.
      그래서 제가 참 좋아하는 김밥입니다.
      밖에선 좀 감질이 나구요. -.-;;;

      그나저나 즐거운 나들이를 참 하기 힘들지 말입니다. -.-;;;

  12. BlogIcon VISUS 2009.04.16 23:4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김밥의 퀄리티가 바람직하네요.
    큼지막한 재료들로 속이 꽉찬 것이 군침돕니다 ^ㅠ^
    정말 봄나들이 제대로 하신 것 같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6 23: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김밥이 참 착하지요?
      집에서 싸는 김밥은 역시 퀄리티 위줍니다. 크핫.
      김밥 때문에 더더욱 좋았던 나들이였지 뭡니까. 하하.

  13. 2009.04.17 00:5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7 05: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은하. ^^
      그럭저럭 잘 지내. 안 그래도 그때 기억 났어.
      비오는 날이었지. 은영T가 전자도서관에 간다고 거기까지 갔던 기억도 나고 말이야.
      작은^^ 차에 끼어 타고서 갔다가 산장으로 돌아오는 것은 이제 아련한 옛 추억이 되었넹. -.-;
      바쁜 시즌 끝나면 한번 보자. ^^

  14. BlogIcon 미로속의루나 2009.04.17 20: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연 속으로 그대로 들어온 느낌이네요~

    그런데 저는 속이 알찬 김밥에만 유독 관심이 가네요? ㅎ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8 22: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 자연속으로 걸어들어온 느낌이시라니
      제가 조금은 전달을 했군요. ^^
      하하. 모두들 눈은 유독 김밥으로...? ^^

  15. BlogIcon HSoo 2009.04.18 14: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수도권 여행은 별루 가본적이 없어놔서....-.-
    예전에 미친듯이 경기도 파주와 문산 가본적이 있습니다만...것도 한참전이내요...^^
    수도권하면..일단은 차가 많이 미친듯이 밀린다..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피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주 차가 막히거나 그러는걸 엄청스럽게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포스팅한 국립 수목원을 보니...꼭 가보고 싶기는 하내요..그와 함께...^^
    김밥이 참 인상적입니다..우린 언제 저렇게 김밥을 싸들고 놀러갔었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저 불편하다는 이유로 늘 식당만 이용한거 같어요..그리고 애들이 크니 이제 김밥은 잘 안먹더군요.

    점자 안내판이 참 특이합니다..아마 저곳에만 있을법한 친절함...^^
    똑딱이로 접사는 것도 예전 똑딱이라면 좀 힘들어요...^^ 주머니에 똑딱이 디카는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접사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어저께 케논 센터에 진열된 디카는 정말 좋더군요..하나살까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끝에서 두번째 사진의 꽃은 옹애꽃(자두)이군요..우리시골집 마당에도 있는....^^
    맨밑에는 산수유꽃이겠지요?..비슷합니다...
    끝에서 3번째 꽃의 주인공은 아마도 복사꽃(복숭아)같아요...요즘 한창입니다...^^
    끝에서 내번째 사진의 산책로 멋지내요..저런곳을 걷는걸 저도 좋아합니다...^^

    언젠가 한번 가고 말꺼야..하고..다짐씩이나 해봅니다....그와 함께요..너무 먼 여정이기는 하겠지만....^^

    • BlogIcon 비프리박 2009.04.18 23: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파주와 문산 쪽에 다니신 적이 있으시군요. 예전에요. ^^
      맞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이 떠오르면서 차 갖고 가기는 힘들다... 그런 생각 듭니다.
      그냥 서울의 외곽 수도권, 경기도만 돌아야지요. 차를 이용한다면요.
      저도, 돌더라도, 막히는 것은 피합니다. ^^ 넘 싫다는...!

      저희들도 늘 식당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제 그녀가 퇴직을 감행했고, 아직은 환자이기도 하고, 해서 쉬어야 하고, ...
      그러다 보니, 그녀가 김밥도 싸고 그럴 뿐이지요.
      애들은 클수록 뭔가 바깥의 새로운 음식을 원하지요.
      한번 기회되시면 수목원 놀러올라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카메라 메고 사진찍으면서 다리품 팔고 대화 나누고 ...
      대략 서너시간 수목원 안에서 보내게 됩니다.
      올라오심, 제가 한턱. ^^

      점자 안내판은 첨엔 그야말로 신기했더랬어요.
      시각장애인이 나무를, 꽃을? 그랬으니까요. ^^;

      똑딱이는 다른 거리의 여러 피사체 앞에선 접사가 쥐약인 거죠?
      집에서 피사체와의 거리가 일정한 상태에서 접사는 잘 먹더군요.
      야외에서 꽃이나 나무 접사는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똑딱이는 힘들더라구요.
      오토 포커스라서 그런 거겠지 합니다. 수동 포커스면 나을텐데 말입니다. ^^

      식물들의 이름을 착착 대시는 것을 보니, 역시 농부의 아들? (그럽니다. 하하.)
      저희 집사람도 희수님이랑 비슷한 거 아시죠?
      저는 저 꽃들의 이름을 현장에선 외워도 기억조차 못합니다. -.-;
      그래서 꽃과 나무 아래의 푯말을 찍기도 합니다만, 그것조차 순서가 엉키면 무용지물이더군요. -.-;

      언젠가 한번 올라오십쇼. 평일이면 목요일로 맞춰서 올라오시고요.
      아시죠? 올라오시는 한, 제가 한턱입니다. ^^
      내려가는 한, 희수님이 한턱인 것은 물론이고요. 크핫. ^^

  16. BlogIcon Zorro 2010.01.04 22: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우와 여기도 수목원이 있네요~~
    저도 날씨 풀리면 김밥싸서 소풍형식으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겨울이라 소풍은 좀 불가능하겠더군요ㅎㅎㅎ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걸어야겟어용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0.01.04 23: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겨울이라 소풍은 불가능합지요. 배고픔 달래다가 동사할 수도. >..<
      역시 트랙백은 주고 받는 맛이 짱이더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