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1일,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입주했습니다. 꼭 2년이 지났군요.
전에 살던 집 팔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새로 마련한 집입니다.
첨부터 신규입주에 욕심을 냈던 것은 아닌데 여러가지 조건에 맞는 새 집이 마침 있었습니다.

이사란 것은 정말 여러모로 힘들고 복잡합니다. 이사를 해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왜 없을까 싶을 정도...!
엑셀파일로 저장해놓은 이사관련 기록을 확인하니, 가로 12칸 x 세로 106칸 시트가 빼곡하군요. -ㅁ-;
잘 아실테지만, 이사를 하기까지의 몇달(또는 몇년)도 복잡하지만 ,이사를 하는 날도 정말 힘듭니다.
이사 당일 새벽... 헌 집(^^)에 가서 (아무리 포장이사를 한다지만) 꼭 챙겨야 할 것들 따로 챙겨두느라...
결국, 밤을 꼬박 새운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하지만 그날도 오후 출근을 했고, 완전 캐고생을 했지요. ㅎㄷㄷ

어쨌든...! 이사를 했고, 입주를 했습니다. 그것이 오늘로 꼭 2주년이 됩니다. ^^
입주 2주년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기억'하고 싶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흠. 그러고 보니, 2년전에 찍어놓은^^ 사진들만 등장하게 될 거 같습니다.




          ▩ 입주 2주년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미지가 조금 커집니다. ^^


입주전에 찍은 사진 가운데 "넓다~!"는 인상을 준 장면 1.


전에 살던 집도 2x평이어서 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3x평이라고...!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





입주전에 찍은 사진 가운데 "넓다~!"는 인상을 준 장면 2.


거실을 확장했습니다. 발코니를 없앴구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코니 확장 안한 4x평대 거실보다 넓게 느껴져서 행복합니다. ^^





입주 청소전 & 입주 청소후 ( I )



마침 찍은 사진 가운데 거의 같은 위치에서 거의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입주청소... 제가 했습니다. 휴무일을 이틀씩이나 할애해서 직접했습니다.
윤이 반짝 반짝 나는 것 보이시죠? 하하핫.
돈은 대략 20만원 밖에 절약 못 했지만 ^^; 돈 이상의 가치를 뒀더랬습니다.
우리가 살집, 하나하나 내 손으로 청소하고 윤을 낸다는 것이 의미있다 생각했습니다.





입주 청소전 & 입주 청소후 ( II )



청소한 티가 확 나나요? ^^
요건 비슷한 구도가 없어서 구도가 좀 차이가 나지만, 대비시켜봤습니다.
정확히는 2006년 9월 28일과 10월 3일, 양일간에 걸쳐서
총 8시간 정도를 털고, 쓸고, 닦고, 또 닦고, ... 했더랬습니다.
아, 그리고 저 장식장과 중문(?)은 저희가 따로 설치한 녀석들입니다. ^^





커튼을 달고 나니 좀 더 집 같은 모습 ^^


구경하는 집에 설치했던 최고급원단^^ 커튼이 반값에 얻어걸렸습니다. 하핫.
버티컬 설치하러 온 아저씨가 저에게 집주인이냐고 묻더니 작업을 걸어오더군요.
못 이기는 척... 흥정을 진행~! 필요한 모든 커튼 세트를 결국 반값에 낙찰받았습니다!
커튼 없이 버티컬 블라인더만 치고 살려고 했는데^^ 지출이 또 늘었습니다. -ㅁ-;





입주시에 꼭 장만하자 했던 거실 서재



저나 집사람이나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는 책이 꽤 되는 편이었는데다...
결혼한 후에도 책을 꽤나 많이 구입한 편이라... 그 많은 책들을 모두 제자리 잡아주는 생각에...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었고, 이에... 집사람과 의기투합~!
수제 원목 서재를 만들어주는 목공방을 찾아냈습니다.
필요한 서재의 컨셉을 잡고... 도면을 그리고... 주문의뢰하고...
이사하기 전전날(10월9일 월)에서야... 이 서재가 사진처럼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안 이곳저곳에 잡다하게 분산축적^^되어 있던 책들을 한 곳에 분류하여 한 곳에 꽂을 생각에...
그때도 뿌듯했고... 지금도 뿌듯하고... 거기서 책 한권 한권 찾아 꺼내 넘길 때마다 행복합니다. ^^
장식용품 같은 걸 얹어놓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요. 충실히 책만 많이 꽂으면 되게 디자인했지요.
mm단위 도면을 직접 그려... 수제 원목 가구 공방에 의뢰했던 기억 납니다. ^^



입주시에 했던 기억에 남는... 제가 직접했던 일들과 작업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걸 다 했나 싶습니다. 매일매일 출근하고 일하고 하면서 말입니다. -ㅁ-;
오늘 아침에도 울집 그녀와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우린 이사 못할 거 같아. 왜냐구? 이사는 너무 힘들어. 그 책은 어떻게 또 다 옮겨...?"
그래도 어떤 기회가 되어 옮길 필요가 있다면 옮겨야겠지요.
어차피 집으로 투자하고 돈 번다는 생각 없이 살아가는 쪽이니, 가능하면 오래 지금 이 집에서 살아야지요. ^^


2008 1011 토 22:30 ... 23:45 비프리박


p.s.1
사이버 모욕죄 관련 연작 포스트와 여행후기 포스트가 좀 밀린 느낌이네요.
맘 속에는 그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지난 여름을 추억하는 글(http://befreepark.tistory.com/294)과 이 포스트로 조금은 밀리네요. ^^

p.s.2
티스토리로 이사 온 직후, "거실을 서재로"라는 제목으로 포스트 올린 바 있습니다.
(
http:// befreepark.tistory.com/3)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궁금한 점 있으면 답글 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선 최대한 도움을 드릴게요. ^^
 
p.s.3
이사할 때, 경험한 것들, 블로깅하면서, 기회되면 공유 차원에서 포스트 올려볼게요.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주로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힘들더라도 제가 하자는 주의(?)인데다
하려면 좀 제대로 해보자... 전문가는 아니어도 좀 파고들어서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다 보니...
이사할 때 경험했던 자잘한 것들, 공유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아이템이 꽤 될 거 같기도 하거든요. ^^

p.s.4       [ 2008 1012 일 아침, 대문 ]
토-일, 이틀간 넘흐~ 시간이 없네요.
포스트를 올릴까 답답글을 달까 고민하다가 날짜 맞춘다고...
새 포스트 올렸습니다. 딱 2주년에 맞춰올려야 또 맛이라는 생각에... -..-;;;

일요일 정상근무 끝내고, 밤이면
밀린 답답글 러시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습니다. 기다리실텐데. ^^; 그래도, 이해해 주실 거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명이~♬ 2008.10.12 01: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입주 2주년을 축하!!
    일단 1등을 기념하면서...

  2. BlogIcon 명이~♬ 2008.10.12 01: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눈이 반쯤 감겨있습니다.
    오늘 내내 체력의 한계를 절감하며 너무 힘들어 하다가, 결국 쪼꼴렛 만들기 시험판을 완성하고
    도와준(거의 다한) 예쁜 동생이 사온 아이스와인을 두잔 했더니,
    졸려서 죽기 직전, 비장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ㅋㅋ
    새포스트 ㅋㅅ..!!

    일단 오늘은 자고 내일 다시 생각할래요.
    새집이었던 그 집..
    2년동안 얼마나 많이 정이 드셨을까요?
    즐거운 집도 보여주세요오오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눈이 반쯤 감겨있단 이야기에 왜 일케 가슴이 아픈지.
      체력의 한계까지 느끼다뉫...! 팔팔한 명이양님이 말입니다.
      그 상태에서 초컬릿 만들기 시험판을...! 대단하삼.

      일단 자고 새롭게 맞은 일요일은 어떻게 잘 보냈는지...

      2년동안 정이 많이 든 이 집...
      볼수록 여기서 오래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큿.

      현재의 모습은 조오기 위에 올린 사진에 비해서 세월의 무게가 있다 보니 누추해진 면이. 크.
      한번 기회가 되면 정리 및 청소를 시도후 일부분 공개를 해볼까 생각이 드네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힙입어서 말이죠. ^^

  3. BlogIcon Lucia 2008.10.12 03:3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웅. 명이님이 맨날 일등이네요? 나도 언젠가 일등을 꼭 해보리라~!!!

    전 주방이랑 침실이 내심 궁금했는데, 주방과 침실 사진은 일부러 안올리신거죠? ㅋㅋㅋㅋ
    사실 특히 주방이 궁금하다는. 역시 나이가 들어감과 동시에 집 구경할때 관심이 가는 곳이 주방이라는.

    이사 정말 힘들죠?
    우리집도 15년 살던 아파트를 뒤로 하고 작년 여름에 주택으로 이사를 했는데,
    포장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전에 버릴꺼 버리고 챙겨야할꺼 챙기고 하느라..무쟈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포장이사는 알아서 포장부터 다 해줌에도 불구하고, 우리엄마의 잔소리로 인해 내 물건
    다 정리하고 하느라...진짜 골빠지는줄 알았다는.

    그런데 중요한건, 지금 우리집엔 제 방이 없어요. ㅋㅋㅋㅋ
    작년 여름에 이사할때부터 제가 외국에 나가는걸로 이야기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겨울 옷 같은건 죄다
    박스에 넣어놓고 안쓰는 물건도 죄다 박스 포장해놓고 제 방은 창고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지난 5월 한국 방문했을 때도 전 옷방에서 잤다는 슬픈 전설이. ;;;;;;;;;;;

    2주년 축하드립니다.
    그 집에서 좋은 추억들,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

    ps/거실 서재 정말 부럽습니다. 결혼해서 우리집이 생긴다면 꼭 벽 한면을 다 차지하도록 서재를 만들고 싶어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울 루시아님 일등 시켜드리려, 제가 루시아님 답글작성시각을 분석해서...
      그 시각 직전에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등 한번 하셔야지요. ^^

      그러게요. 주방이랑 침실이 없군요.
      주방은 그 당시 좀 정리가 덜 된지라 못 찍어 뒀구요.
      침실은 침대를 쓰지 않는지라, 방 구도 밖에 찍은 것이 없군요. ^^;
      한번 정리와 청소를 하면 주방은 찍어 올려볼까 살짝 고민중 모드입니다. ^^

      이사 정말 힘들어효. ㅜ..ㅜ
      아. 15년 살던 아파트를 뒤로 하셨군요.
      포장이사를 해도, 그냥 하는 거 아니란 거, 모르는 사람은 모르더라구요.
      골 빠지는, 쎄가 빠지는, ... 그런 과정입지요.

      하핫. 외국에 나가 계시면 방이 사라진답니다.
      군대를 갔다 와도 방이 사라진 분들이 계시죠. -ㅁ-;
      아. 박스에 넣어놓고 창고처럼...! 크학학.
      아, 아직 안 뜯은 박스가 있넹. 그러고 보니... -ㅁ-;

      잠깐 들어오면 그 옷방에서 주무셔야 하는군요. ^^

      축하 감사하고요.
      좋은 날들만 계속 되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서재. 많이 부러우시군요.
      거실을 서재로 쓰는 것은 맞는 것 같구요.
      벽면을 하나 서재에 할애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
      난중에 꼭 거실을 서재로 만드시길.

  4. BlogIcon 니그 2008.10.12 03:5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책장을 마추시다니!! 한쪾벽을전부!!!
    멋져요 +_+

    저도언젠간 집을가지게돼면 거실을 서재로만들고 내방도 서재로만들거에요 헤헷=ㅅ=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2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거실 한쪽 벽 밖에는 가장 큰 면적이 안 나오더라구요.
      다른 벽도 하나 책꽂이에 할애할까 고민했더랬습니다만.
      일부분씩을 할애했을 뿐이죠. ^^

      난중에 만드실, 니그님의 서재가 기대됩니다.

  5. BlogIcon HSoo 2008.10.12 06: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입주 2주년 축합니다...^^
    전 입주 6개월만에 집들이를...
    전 애들학군 생각하고 이사다녔더니 서너번은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짐이 별루 없어요..중요한 전자재품들 뿐이죠..
    이제 마지막이다 하고 이사온곳이...지금 사는 소위 부자새뀌(여기오시는분중에 돈이 넘쳐흘러 주체
    하지 못하는 부자는 없겠지요?)들 사는곳에 이사왔습니다...^^
    같이 코드를 좀 맞춰 볼라구 그랬더니 이건 뭐..가랭이가 찟어질라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전 낮엔 골프체나 들고다니고 저녁엔 테니스라켓이나 들고다닐만큼 한가하지 않잖아요..ㅎ

    이사하면서 장농도 다 버리고 침대도 다 부서지고 멀쩡한건 별루 없습니다...
    다 삐그덖 거리고 틀어지고 벗겨지고...그렇습니다...전 비프리박님처럼 꼼꼼스타일은 아니거등요
    이번에 이사오면 뭉탱이로 뭔가가 없어졌는대..그걸 찾을길이 없군요....^^;
    제가 쓰는 소소한 물건들을 담아두던 통이 통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이사짐센터에 수사의로를 할라그래도 미안하리만큼 지나버렸네요...^^
    이젠 절때절때 이사하지 말아야지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이사하면서 비프리박님 블로그에서 본 책장을 하나 맞출까 했는대 결국엔 못하고
    작은 책장을 샀습니다..거실한쪽벽 반밖에 채우지 못하는 책장을...비프리박님 흉내만....ㅎㅎ
    우리집 거실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흔한 쇼파도 없구요..거실장은 다 내다버렸고요..그야말로 훵한 느낌이 납니다..^^
    우리집그녀가 지저분하게 뭔가 있는걸 무쟈게 싫어하는 편입니다..스트레스 받을 정도로요...^^
    집 디자인이 가만히 보니 우리집디자인이랑 비스무리 합니다....ㅎㅎ
    거실벽전체를 덮고있는 정체모를 나무판자들...우리집 그녀가 맘에 들어했습니다...
    왜냐?.....도배를 새로 안해도 되기 떄문이라며..아주 좋아하더군요...^^
    발코니를 확장 하셨군요?....개인적으로 발코니 확장을 별로 반기는 편은 아닙니다..
    요즘은 꼭 하게끔 그런식으로 디자인이 되어 아파트가 지어지더군요...^^
    저희는 이사갈때 청소를 대행업체에게 하라고 했습니다..음..대충 이십몇만원인가 준 기억이
    나는대요..꼼꼼하게 해주시는 아주머니에게 이만원 정도 수고비를 더 챙겨드려습니다...^^
    미리 드렸더니...더 꼼꼼하게 자기네집같이 그렇게 꼼꼼하게 해 주셨습니다...^^
    페인트칠은 우리가 직접하고요..누리끼리한걸 하얀색으로 다시 칠했지요...^^;
    마루를 시공한곳은 스팀청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러더군요...강력한 스팀이 마루를 빨리 상하게 한대요.
    꼼꼼한 비프리박님은 벌써 알고 계시겠지만...저희는 첨에 몰라 스팀청소기로 매일 문질러댔었지요.
    지금은 그냥 꼭짠 물걸래로만 하고 있습니다...^^
    커튼이 참 멋지구리 하고 아늑해 보입니다...우리집은 아직 커튼이 없습니다...
    치렁치렁한 커튼을 싫어하는 우리집 그녀덕분에 심플하게 그냥 그대로 있습니다...^^
    덕분에 반대편 맞은편에서 보면 우리집이 적나라하게 보일껍니다....ㅎㅎ
    다시한번 입주2주년을 축하드리고요..가까우면 샤또한병 사들고가 축하주라도 한잔 할껀대요.
    무척이나 아쉽구만요...

    일요일입니다...오늘도 열근 하시고요..홧팅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희수님, 축하 감사합니다. ^^

      입주 6개월만의 집들이셨군요. 입주전에 사진은 좀 찍어두셨남요?
      이상하게 저는 입주전, 이사 나오기 전, ... 이런 때 사진을 찍게 되는군요. 하핫.

      아이들 학군 고려가 이사의 주안점이 됩니다. 이해합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요.
      서너번의 이사. 뭐, 대여섯번 이상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 정도는 보통이지요.
      그러다 보면 짐도 많이 줄고 어떤 것은 이사 온 후 한번도 안 푼 상자도 있고 그렇죠. ^^

      부자새퀴들이 사는 곳에 사시는군요.
      아, 이거 희수님을 욕하는 건 아닙니다. ^^ 설마요. 큿. 사이버 모욕 느끼심 안되는뎅. ㅋ
      부자새퀴들하고 코드가 잘 안 맞으시는군요. ^^;
      그래도 재산 정도를 감안하여 이제는 좀 부자 코드를 가지셔야 하는 거 아임미까. ^^
      마음이 부자. 마음만이라도 부자. 자식 부자. 이런 부자가 진짜 부자겠지요. ^^

      오. 이사할 때 사라지는 것이 없을 수가 없지요. 걔네들이 좀 집어가기도 하는 것 같다는.
      그거 사라진 거 알게 되면 꽤나 시간이 지난 후가 되고, 어쩔 수가 없다는. ㅠ.ㅠ
      아마 그걸 그 자식들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그렇게 저희도 영웅문 전집 세트를 당했습니다. 와이프가 아끼는 무협인데. -ㅁ-;

      오. 그런데 희수님은 소소한 물건 담아둔 통이면, 더욱 손이 많이 가는 것일텐데...
      어쩐대요...? 나쁜 놈들...!
      그래서, 이래저래 이사 다시는 안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술마신 다음날 술 안 마신다...는 다짐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ㅁ-;

      아. 맞다. 이사하실 때, 이미 저를 알고 있던 때였죠? ^^ 기억 납니다. 하핫.
      아. 책장을 사셨군요. 벽에 맞춘 책장이 아니래도 뭐 어떻겠습니까. ^^

      저희도 거실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파 정도만 있군요.
      이것도 첨엔 없이 지내자 했는데, 너무 휑한 거 아니냐 싶다는 그녀의 판단에 힘입어(!)
      하나 구입했지 뭡니까. 그래도 들여다 놓으니 좀 낫다 싶습니다. 핫.

      아. 그녀께서 컨셉이 저희랑 비슷하시군요.
      아. 집 디자인도 비슷하신가요? 희수님네 것을 보지 못한 상태인지라. 핫.
      음. 그 거실 벽을 덮은 나무판자 컨셉. 요거, 대세인가 봅니다. ^^
      아. 도배를 안 해도 되니, 좋은 면이 있군요. 하핫.

      발코니 확장은 그냥 해야 되나? 하고 했는데, 그래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
      희수님은 별로 안 반기시는군요. ^^; 요즘은 대개 이렇게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사시 입주 청소는 정말 힘들죠. 그것이 특히 신규입주일 때는 거의 공사판이라 더 힘들지요.
      그리고 이사와 관련된 피곤함, 시간없음, ... 이런 것 때문에 주로 맡기게 되는 것이지요.
      다행히 저희는 좀 시간여유가 있어서... 피곤은 했지만... 흣.
      휴무일을 이용해서 이틀간에 걸쳐서 작업을 했더랬습니다.
      아. 아주머니에게 돈을 좀 더 찔러드리면 잘 해주시지요.
      다음번에 이사갈 일이 있으면 사람 델꾸온 팀장(?)에게 좀 찔러줄까 생각이 듭니다.
      돈의 효과가 있을 거라 보구요. ^^

      페인트칠 새로 하셨단 이야기, 기억이 나는군요. 하얀색으로 칠하셨단 이야기도 말이죠. ^^
      제가 한 기억 합니다. 하핫.

      마루를 시공하면 스팀청소는 쥐약이라고 들어서 첨부터, 말씀하신 것처럼 물걸레질합니다.
      하하. 그거 제가 알고 있을 거라고 어떻게 알고 계셨댜...? 센스쟁이...!
      스팀청소기를 강력하게(!) 돌려서 재시공한 집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습이죠.
      그나마 희수님네는 그 정도는 아니죠? 다행입니당.

      커튼.
      안 할라고 했습니다. 뭐, 얼마나 열을 뺏긴다고... 그런 생각도 했구요.
      앞에 살던 집에선 일정부분 커튼이 없이 지내기도 했구요. ^^
      하지만 또 해놓고 보니 요게 조금은 아늑한 거 같기도 하고
      맞은편 아파트에 노출이 안되는 면도 있고 해서 그냥 커튼값은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핫.

      입주 축하 감사하고요.
      제가 희수님네 입주를 다시 한번 축하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아직 집들이를 하시는 단계니까요.
      희수님, 입주 축하, 다시한번, 진심으로 드리고 싶고요.
      정말이지 제가 샤또나 깔루아 한병 들고 가서 한잔 나누고 싶네요. ^^
      많이 아쉽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겠지요...?

      이제, 월요일이 되었군요. 휴무일까지 열근하시길.
      그리고 꿀맛같은 휴무 즐기시길. ^^

  6.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8.10.12 14: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집 참~하군요,,,^ ^

    이왕이면 지금의 서재모습도 올리시징,,, 서재가 인상적이군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참하죠? 그쵸, 그쵸? 하핫.
      지금의 서재 모습은 세월의 무게를 조금 정리 청소하면 올려보겠습니다. 그게 쉽게 안되는군요. -ㅁ-;

  7. BlogIcon please 2008.10.12 20:5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야 정말 좋아보이는 집이군요.
    부동산 쪽으로 가셔도 성공하실듯. ㅋㅋㅋ

    바쁘다고 하시더니 바쁘신 이유가 있네요.
    이렇게 좋은 집과 좋은 가정을 꾸려가려면 힘내셔야죠?
    이거 비프리박님께 욕먹을 거 같기도 한데...
    부러워서 태클거는 거니까 많이 가지신 분이 이해해 주시길...^^;;;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4: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부동산 쪽으로 가면 뭐 하나 대박을 낼까요? ^^

      바쁜 건, 늘 바쁜데...
      그게 좋은 집과 좋은 가정을 꾸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었을까요?
      매일 피곤한 일상의 반복이 힘들고 바쁘게 한 거라 생각했는뎅. -ㅁ-;

      많이 가지다뇨옷.
      종부세 대상자도 아닌뎅. 크.
      강남에 땅한평 없는뎅. 흐미.

      이해 안 해드릴 거임...! 으르렁.
      괜한 앙탈버전인거 이해해 주실 거죠?

      플리즈님, 그야말로 오랜만이어요. ^^
      답답글은 이제 달지만 실시간으로 답글 확인은 하고 있었답니다. ^^

  8. BlogIcon 바보양 2008.10.13 03: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2주년 축하드려요~~
    의미있는 내집꾸미기 저도 나중에 꼭 해보고 싶은것중에 하나예요!!
    2주년을 기념하며 현재사진도 올려주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5: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축하 감사하고요.
      집꾸미는 과정은 카메라에 담아둔 것이 없지만...
      깔끔 컨셉으로 정리한 모습을 찍게 되면 올려볼게요.

      근데 울 바보양은 새벽 3시 19분, 주무시기 전인가요? ㅎㄷㄷ

  9.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6: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거실의 크고 넓직한 책장 완전 맘에 들어요 울집은 쫍아서 저런거 못 놓ㄴ느데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6: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많은 분들이 거실 서재를 원하시는군요. ^^
      거실 한쪽 벽면을 서재에 내주기가 여러가지 여건상 쉽지가 않은 면이 있지요.
      부모님이랑 사신다면 부모님 의견도 있고,
      거실에서 소파의 티비의 위치도 부가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
      고려할 게 많지요.
      일단, 저희는 서재는 여기다...! 라고 정하고 시작해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6: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전 책이 많이 있음 맘이 뿌듯해요 지금 사과책장두 다 읽은 책들로 까득 찼는데도 책 욕심은 안사라지는거보면 사과는 책을 너무 사랑하나바욤 헤헤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6: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사과님도 그러시구나.
      저나 집사람도 책 읽는 것 좋아해요. 책두 좋아하구요. 하핫.
      요즘처럼 바쁠 때에는 못 읽고 꽤나 시간이 흘러가는데요.
      그래도 책 욕심은 줄지가 않는군요. ^^
      과연 책 욕심이 사라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핫.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8: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한동안 닌텐도 겜에 빠져 있을때 한번은 서점을 지나가는데 자주가던 서점이라서 살짝쿵 망설이고 있는데 책이 저를 부르는 느낌이 나는거에요 어서 들어와서 보구 가라고

      그날 깜짝 놀래서 암한테두 말 못했어요 미친년 다됐다고 할까바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8: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책이 부르더라...! 하핫.
      혹시 책이랑 대화를 하시는 수준은 아니시죠?
      가끔 저는 울집 화초에게 말은 겁니다.
      화초가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일은 없구요. 하하.
      주변 몇사람에게는 내가 화초한테 말 건다...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8: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맨날 가던 책방인데 겜한다구 정신팔려서 한동안 발도 안들여놨었거든요 ..........

      아마 책이 절 부른게 아니라 무의식이 책 보고싶어 하는것같았아요 그런데두 쌩까구 그냥 겜만 쭈욱~~~~~~~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8: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겜에 한번 푹 빠지신 적이 있군요. 십덕후들의 루리웹도 그때...? 하핫.
      책을 쌩까기 쉽지 않은뎅... 열겜은 열겜이셨나 보네요. 하하.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9: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웬만하면 겜 이런거에 잘 안빠지는데 아흑 그때는 진짜 왜 그렇게 겜에 빠져서는 암것두 안하구 ㅠㅠ

      플스때두 철권만 그냥 심심할때 몇번한거 말구는 없었는데
      닌텐도 이넘은 아주 그냥 사람을 잡대요 이제는 그냥 심심하면 자기 전에 가끔 하는정도????

      이제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리려는데 이너믜 블로그가 몬지 호호호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3 09: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겜에 푹 빠지는 그런 때가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오. 닌텐도는 사람을 잡는 면이 있죠. 플스2에 푹 빠져지낸 적이 있긴 하네요. 저도. 큿.
      아침에 집사람이 깨서 마루에 나와갖고 "오빠 안 자?" 하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핫.
      물론 자고 일어나자 마자 한 것이었는데, 믿질 않더군요. 크학.

      블로깅, 중독성이 은근 강하지요. 게임처럼 욕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 그래서 더 힘들죠.
      적당히 즐겨가며 하는 블로깅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3 09:2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비프리박님두 플스2때 전 플2때는 하던 겜이 철권밖에 없어서 그닥 안빠졌는데 닌텐도 이건 손에 잡고 그냥 하는 겜이라서 콘솔과는 틀리다보니깐 자꾸 손에서 못 놓게 되더라구요 글더니만 어느새 이미 폐인다돼었더군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02: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닌텐도 요거 중독성이 장난 아니군요.
      그리고 콘솔 자체가 다르군요. (몰랐다능. ㅋ)
      흠. 이래저래 닌텐도 오덕후들의 출몰이 있을 수 밖에 없군요. 큿.

    • BlogIcon 사과벌뢰 2008.10.14 03: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플스2랑 플2랑 똑같은 기기에요 근데 닌텐도새로나온게 요새는 인기가 별루 없나바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닌텐도 wi인가 wii인가 인기 대박인 거 같던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ㅁ-;

  10. BlogIcon 더오픈 2008.10.13 11: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입주 2주년 축하드려요... tv없는 거실 좋아요.. 소통의 산들바람소리가 들리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17: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더오픈님 반갑습니다. 킹왕짱 블로거이신데, 왕림해주시고. ^^ 하핫.
      티비 없는 거실을 꿈꿨으나 서재 겸 거실로 만족합니다. 핫.

      제 산들바람 소리가 더오픈님한테까지 들리시남요?
      굉장히 예민하신 분도 잘 못 듣는데, 멋지삼. ^^

  11. BlogIcon 雜學小識 2008.10.14 14: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입주 2주년,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여기에도 사과벌뢰님과의 댓글과 답글이 주루룩;;;
    그저, 두분다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음..
    서재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부러우면 지는 거겠죠?ㅜㅜ(요즘, 이말이 유행이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엄청 부럽습니다~~~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8.10.14 20: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축하 감사합니다.
      서재가 맘에 드신다고요.
      고게 말입니다. 머리 많이 썼습니다. 제가 디자인했구요. 층간 간격이 다 다릅니다.
      책의 크기가 다 다르다는 걸 감안했습니다.
      도면도 그렸고, 머리 좀 썼죠.
      아. 글고 원목 수제이다 보니 가격도 조금은 예상을 오버했습니다. ^^;
      부러우면 지는 거, 맞습니다. 하핫. (이 말이 유행인가요? ^^)

      사과벌뢰님과 세 군데 포스트에서 실시간 립흘놀이가 이어졌는데요.
      아마 세 군데 분산되지 않았다면 씨알려보면 100은 넘겼을 듯. 큿.

  12. jh 2008.12.12 15:2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약간 한가한 오후시간 "동생의 문자~"를 읽다가 뭔가 가슴 찡한 느낌이 들어서 무작정 즐찾 추가를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중이에요...왠지 모를 이 끌림을 뭘까요??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12 15:2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코드가 저랑 통하시는 면이 있으신가 봅니다. ^^
      홈피나 블로그가 있으시면 제가 답방도 가고 좋으련만...
      닉네임이 클릭이 안되네요. ㅜ.ㅜ

  13. 초록장미 2009.03.12 17: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딴 건 모르겠고 저 수제 원목책장...!!! 정말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저런 책장에 책을 가득 꽂아두면 하루에 한 번씩 쳐다보기만 해도 마음의 양식이 마구마구 쌓일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비용은 둘째치고 저런 책장을 놓아둘 공간조차 없거든요. 흙흙. ㅜㅜ

    문득 가지고 싶은 시리즈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지금 모으고 있는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생일선물로 이거 사주는 남자면 두말없이 사귀어준다(!)고까지 생각하고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 오래 전부터 군침만 흘려왔던 황금가지의 명탐정 셜록 홈즈 시리즈, 출판사 이름은 까먹었으나 알라딘 서재에 목록을 고이 모셔둔 브라운 신부 전집, 시리즈는 아니지만 전체 권수가 웬만한 시리즈 뺨치는 박경리 님의 토지...... 언제쯤 다 모을 수 있을까요. 크학. ;ㅁ;

    저는 저보다도 나이가 많아 뵈는 낡은 그릇장에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두 번째 선반이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버렸어요.;; 해문출판사의 80권짜리 애거서 크리스티 문고판 시리즈의 무게가 버거웠던 게죠. 아직 80권이 되지 않았는데도(16권인가 남았어요) 떨어진 걸 보면 녀석, 나이가 많이 들긴 들었나 봅니다. 어서 새 책장을 사서 녀석을 쉬게 해줘야 하는데 이건 뭐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아무튼 비프리박님의 거실책장, 너무너무너무너무x10,000,000,000 부러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2 20:1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저 수제 원목책장...! 부러우시다구요... ^^
      저걸 구하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리도 울었나 보다... 큭큭.
      저걸 구하기 위해 발품과 클릭품 판 것 생각하면, 지금은 못하지 싶어요. ^^
      많이 부러워해주삼. ^^ (초록장미님이 부러워해주시니 또 으쓱입니다. ^^)

      요즘 버스-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읽는 책들 다,
      저기서 한권씩 꺼내 읽는 거예요. 저게 빼곡히 다 차 있거든요. -.-a
      쳐다보기만 해도 흐믓하답니다. 책도, 책꽂이도요. ^^
      나중에 초록장미님 결혼할 때 꼭 챙기시길요.
      초록장미님도 책장 좀 넘겼다 하면 넘긴 분이시잖아요. ^^

      나이가 많아서 두번째 선반이 무게를 견디지 못한 그 사건.
      저도 결혼하기 전에 좀 접했죠. 선반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기는 일수였고요.
      결혼할 때는 지금보다 작은 평수의 집이었는데 그냥 여기저기 널어놨던 것 같아요. 책요.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책들을 좀 잘 모셔주자... 한 곳에 모아보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서, 머리를 짜낸, 둘이 꼼꼼히 따져본, ... 결과물이 바로 저거죠.
      그랬다는 이야깁니다. ^^ (울 초록장미님에게 어떤 힌트가 될만한 포스트였음 합니다. )

      모으고 계시다는 시리즈나 모으고 싶은 시리즈나...
      저의 그녀가 모았거나 모으고 있거나 ... 하는 책들인 것 같습니다.
      그녀와 초록장미님은 어쩜 이리 같은 취향을 가지신 건지...! ^^
      (혹시 전생에 자매 아냐? 두분이?? - 이러고 있습니다. )

      - 모은 거. (결혼 후에 모두...! ^^)
      로마인 이야기.
      해리포터 시리즈.
      황금가지 셜록 홈즈 시리즈.
      브라운 신부 전집.

      - 모으고 있는 거. (결혼 전부터 그녀가...!)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 문고판.

      - 모으고 싶은 거.
      박경리의 토지. (요건 제가 원하는 것이죠. ^^)

      초록장미님이 적으신 책 가운데 단 하나도 빠져나간 것이 없이 겹친다는 사실 앞에서...
      역시 초록장미님이시다... 하는 생각 듭니다. (다시 한번, 만나서 기뻐요. 악수. ^^)

      흠흠. 새 책장은 결혼할 때 새 집에 맞는 걸로 하시는 거에 한 표...! ^^
      부모님과 함께 오래 사실 요량이시라면 계획을 잡으시는 것도 좋겠지만...
      그 돈은 책을 사는 데에 넣으시고... ^^
      나중에 남편될 사람이랑 같이 책장을 장만할 때는 책장값을 분담하는 것이니...
      그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잔머리...! ^^)

      부럽다 하시고, 좋게 봐주시니, 이거 매일 저 책장을 수도 없이 들여다 보는 사람으로서
      기분 째집니다. ^^

      p.s.
      그러고 보니, 이 페이지가,
      위에 사과벌뢰님이랑 했던 실시간 리플의 전형을 보실 수가 있는 페이지군요.
      실시간 리플은 짧게 적으면서 F5 누르고 확인하고 ... 이어가는 맛도 일품이죠. ^^
      제가 긴 답글과 긴 답답글을 좋아라 하지만,
      짧은 답글에는 또 그런 묘미가 있더라구요. ^^
      물론, 긴 답글-답답글로도 충분히 실시간 리플놀이가 가능하지만요.
      거기에도 또 나름의 묘미는 있고 말이죠. ^^

      흠흠. 초록장미님과의 우연의 일치를 또 기대하게 됩니다. ^^

    • 초록장미 2009.03.13 10:46 | Address | Modify/Delete

      전 아무래도 전생에 두 분(비프리박님+비프리박님의 그녀님)과 이루지 못한 무언가가 있나봐요. 어쩜 이렇게 비슷한 면이 많은지+_+ (역시 악수^^) 애거서 크리스티의 문고판 시리즈는 아는 사람만 아는 책인데 그녀님께서 모으고 계신다니 입이 찢어지게 반갑네요.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전 에르큘 포와로가 활동하는 작품 중에서는 "나일강의 죽음"과 "비둘기 속의 고양이"를 가장 좋아하고, 미스 마플이 나오는 작품 중에서는 "잠자는 살인"과 "카리브해의 비밀", 단편집 중에서는 "쥐덫"과 "리스터데일 미스터리"를 가장 좋아해요. 아, 사랑스러운 우리 토미와 터펜스 부부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분들이 활약하는 작품 중에서는 단편집 "부부탐정"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스파이를 소재로 한 "N 또는 M"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할리 퀸의 활동모음집인 "수수께끼의 할리 퀸"도 괜찮고, 배틀 총경이라는 런던경시청의 형사가 등장하는 "세븐다이얼스의 비밀"도 굉장히 재미있고요. ^^ 그 외에도 특정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재미있는 작품이 많지만 지금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요새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느라 잠시 손을 뗐는데,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다시 들춰보려구요. ㅎㅎ

      셜록 홈즈 시리즈는 어릴 때 사촌언니한테서 물려받은 문고판으로 다 봤는데, 너무 낡은 데다 맞춤법이나 문체가 80년대 식이라 아마 버렸든지 어딘가에 쑤셔박아놓은 것 같아요. 어릴 때 이사한 후로 계속 보질 못했거든요. 다 재미있게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도둑맞은 서류"와 "춤추는 인형의 비밀"과 "은성호 사건"이에요. 특히 은성호 사건은 범인 때문에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몇 년 후 애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을 본 후에도 비슷한 충격을 받았었죠. 어떻게 이런 소재를 생각해내고 또 그것을 개연성 있게, 아슬아슬하게 전개하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만들어내는지, 비록 추리소설을 문학의 범주에 넣으려고도 하지 않는 문학가들이 많긴 하지만 저는 추리소설작가들도 상당히 존경해요.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니까요. ^^

      저도 집에 있는 책장들이 넘쳐나는 책들을 주체하지 못하는 터라 여기저기에 책을 널어놨는데, 아예 결혼할 때 혼수로 책장을 해가서 서재를 따로 만들까봐요. 어릴 때부터의 꿈이 좋아하는 책들로 가득 찬 서재를 갖는 거였거든요. 책 읽는 것만큼이나 글 쓰는 것도 좋아하는지라, 크리스티앙 자크처럼 수많은 책에 둘러싸여서 글을 쓰는 재미와 감동도 느껴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죠? ㅎㅎ

      다음 포스트 답답글 읽으러 갑니다. ^^

      p.s.1
      사과벌뢰님과 비프리박님의 실시간 리플놀이는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 길고 긴 답답글로도 얼마든지 리플놀이는 가능하지만 역시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만큼 짜릿한 재미는 없는 것 같아요. 채팅도 아닌데 채팅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잖아요. ㅎㅎ 저도 언제나 비프리박님과의 우연의 일치를 기대합니다. 답답글 주소록, 정말 감사해요. ^^

      p.s.2
      맨 처음에 언급했던 애거서 크리스티 문고판 시리즈 중 특정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 중에서는 "비뚤어진 집"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지금 생각났어요. ^^ 이 작품은 범인도 의외이지만 그 결말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직접 뽑은 베스트10에 속하는 작품이니 그녀님도 벌써 읽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누명'이라는 작품도 떠오르는군요. 역시 애거서 크리스티가 직접 뽑은 베스트 10에 속하는 작품인데, 가족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심리묘사가 정말 뛰어납니다. 비프리박님도 시간이 나시면 읽어보시길 바라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3 15: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초록장미님. 그쵸? 전생의 무언가를 생각할만한 그런 구석이 있죠? ^^
      애거서 크리스티 이야기를 그녀에게 하면서 초록장미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초록장미님이 좋아하시는 미스 마플도 푸와로도 이야기를 했구요.
      그녀가 호기심을 발동하더군요. 아마도 초록장미님이 저를 통해서 느낀 느낌을,
      그녀도 받지, 싶더라구요. (이거, 이거, 두 분을 맺어드려? 크하하.)
      적어주신 작품과 특성들에 대해선 그녀에게 꼭 읽어보라 하고
      가능하다면 코멘트를 달아 보라 할게요. (아마도 안 할 가능성이 큽니다만. ^^)

      제가 온라인에서 있는 일들에 대해서 시시콜콜하게는 아니어도
      일정 정도의 흐름과 상황에 대해선 그녀에게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답글란에서 자주 보이는 단골(?) 지인님들은 그녀가 다 알고 있다고 보심 되구요. ^^
      그냥 오픈하고 사는 것이 좋다는 쪽이거든요. 제가.
      말 안 하고 그녀 모르게 하면 뭔가 '내가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지요. ^^

      추리소설도 문학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는 1인입니다.
      저의 그녀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그녀가 읽은 그 수많은 추리소설이 문학이 아니라면
      아마 무쟈게 발끈할 겁니다. 초록장미님도 같은 생각이시군요. (이제, 뭔들 다르겠어? 합니다. ^^)
      셜록 홈즈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했던 것이, 옛날 출간된 책들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아마도 초록장미님이 적으신 내용과 흡사하지 싶고요.
      그리고 도둑맞은 서류 춤추는 인형의 비밀 은성호 사건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
      요것들 역시 그녀에게 이야기해볼게요.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이야기는 그녀에게 들었지 싶어요. ^^

      책장. 뽀대나는 것으로 멋지게...! 결혼할 때 장만하는 것, 강추 드립니다. 크흣.
      아니면 결혼 후에 이사를 하게 되거나 할 때(=내집 장만할 때쯤)
      맞춰서 딱 끼워넣는 것도 괜찮지 싶구요. 초록장미님 혼수비용도 줄고 좋지요. 크흐흣.

      아마도 읽고 쓰고 하시는 작업들을 편하게 하실 날이 오리라 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꿈을 꾼다는 것이겠죠. 멋지세요.

      p.s.
      저도 다음 포스트로 넘어갈까 합니다. 사무실의 주변 눈치를 살피면서요. ^^;;;
      그리고 적어주신 작품들은 기회를 만들어 한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당.
      이미 초록장미님에 의해 검증된(!) 작품이라면 저도 좋아하지 싶구요.
      집에 책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녀도 인상깊게 읽었을 것만 같고 말이죠.

  14. BlogIcon Kay~ 2009.03.16 12: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서재 정말 .. 멋진네요!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사진도 올려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6 13: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좀 멋진가요?
      한 두어달 고민하고 고생한 결과물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
      책을 꽂은 사진요.
      그거 올리기가 좀 부담스럽더군요.
      웬 책이 그리 많냐고 하실 분도 계실테고. ^^
      사실은 게을러즘^^의 압박입니다. 크흣.

  15.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6 16: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초록장미님을 위한 댓글 알리미 역할 미션. ^^

    http://befreepark.tistory.com/492
    http://befreepark.tistory.com/290
    http://befreepark.tistory.com/293
    http://befreepark.tistory.com/295 (이 글이군요. ^^)

    초록장미님이 3월 13일에 주신 답글에 답답글 작성한 것이구요.
    제가 아직 답글을 달지 못한 것이 둘이 있군요.
    답글 작성하는대로 알리미 기능 작동시키겠습니다. ^^

    아. 이렇게 답글 알리미 기능을 하는 것이,
    또 답글을 주십쇼 하는 뜻에서 적는 거 아니란 거 아시죠?
    찾아읽는 노고^^를 덜어드리려는 주인장이 베푸는 호의라 생각해주심 좋을 듯요. ^^

    토요일이네요.
    주말은 쉬시는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 2009/03/14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