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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언의 사망 뉴스를 접했습니다.
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이 사람, 많이 봤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기사 중에 이언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가 기억났습니다. "그래, 거기에도 이 사람이 나왔었지."
류덕환의 연기가 일품이었던... 그리고 발음상~ '으랏차차 스모부'를 연상시키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봤더랬습니다. 본 지가 좀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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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씨름을 택하는(!) 오동구(좌, 류덕환).
그가 들어간 씨름부의 주장역을 맡은 이가 바로 이언이었다는 기억도 났구요.
이언의 몸은 흡사 운동선수의 그것 같다...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그의 사망을 알리는 기사에서 이언은 씨름선수 출신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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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을 포함, 씨름부원으로 나왔던 다른 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삭은 학생)들에 비해
이언은 연기라고 하기엔 씨름을 너무 잘했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전직(前職)이 어디 가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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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이 씨름부의 코치로 나왔는데요. 그다지 코치스러웠다는(?)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이언만이 씨름선수 같다는 느낌을 주었을 뿐.



그런 영화배우 이언이 간밤에 오토바이로 세상을 떠났군요.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는 제가 보질 않아서
'커프'에 나온 모습은 추억되지 않는군요.

이제 27살이라던데...
꽃피웠을 수 있는 그의 연기자로서의 삶을
너무 빨리 마감했군요.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 0821 목 16:25 ... 16:45 비프리박


p.s.
아, 영화에 오동구의 엄마로 이상아가 나왔던 기억도 나는데요.
약간 영화와 부조화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배역보다는 배우가 좀 뜬금 없달까...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

아, 올해는 세상을 떠나는 연예인과 유명인의 기사가 유달리 많은 것 같습니다.
터틀맨, 박경리, ... 그리고 얼마전에 소설가 이청준이 유명을 달리한 것까지...
너무도 많은 이들이 너무도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는군요.


다음은 포스트 본문에 삽입한 이미지 출처입니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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