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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올린 ▩ 부시 방한이 남긴 사진을 보며 든 생각들 [1] ▩ 의 후속입니다.
    [1]편이 '부시와 2mb'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편은 '두 종류(?)의 집회와 경찰의 대응'입니다.
    본문의 앞과 뒤에 배치된 머릿말과 꼬리말 p.s.는 같은 이야기의 반복입니다.
    앞서 올린 [1]을 보신 분들은 본문만 보시면 됩니다.




지난 8월 5일과 6일 이틀간 미쿡의 대통령 조지 부시가 다녀갔습니다.
방한일정을 일방적으로 공개해서 시끄러웠고 국가간 외교적 결례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래도 미쿡 맘대로 정한 일정 그대로(!) 다녀갔습니다. -ㅁ-;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296538.html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부시 방한 기간에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사진들과
그것을 보며 제 머리속을 어지럽힌 생각들 그리고
꺼내서 포스트로 올리면서 다듬은(?) 생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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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합니다. 맞습니다.
어느 나라의 국가원수가 오더라도 반겨 맞을 자유가 있습니다. -ㅁ-;;;
하지만 미쿡의... 대통령이... 2008년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반겨 맞아야 할 대상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회까지 열어가면서 말입니다. -ㅁ-;
솔직히, 부시 방한 반대 집회에 대한 맞불놓기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5184018715&c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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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정도가 아니라 'LOVE'란 말이 보이더군요.
'바르게 살기 운동 협의회'라는 단체는 미쿡의 대통령을 사랑하는 단체였군요.
몰랐습니다. -.-; 아마 사랑하기로는
2mb를 더 사랑하겠죠. -ㅁ-;
예전에 접했던 '관제' 집회란 말이 머리 속을 스쳤습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5185312905&c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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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갑호비상근무체제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장갑차까지??? 이건 정말이지 심한 오버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 우리나라에서 무장시위라도 한 적이 있었나요?
아니면 게릴라들의 시가전 같은 거라도...? 그런데, 장갑차라니... (멍멍!)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0806_affair/view.html?photoid=3299&newsid=20080805082515206&c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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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순환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경찰버스와 백여명의 전경들로 모두 통제됐다고 하더군요.
명박산성이 떠올랐습니다. 동생의 비리를 덮어준다고 설치는 어청수도 떠올랐습니다.
맨날 경찰버스로 가리고 컨테이너 박스로 막고...
제 버릇 개 주겠습니까. 개 버릇 남 주겠습니까.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5184109721&cp=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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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하겠다, 하겠다" 했던 색소를 넣은 물대포가 등장했더군요.
앞서 올린 부시 방한 환영 집회 참가자를 향한 것은 절대 아니고요. (설마요. -ㅁ-;)
부시 방한 반대 집회 참가자 색출 및 연행을 위한 짓이죠.
색소가 든 물을 맞은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서 잡겠다...?
도대체 뭔 잘못을 했길래...? 반대의견도 존중하는 의사표현의 자유라든지,
집회와 시위의 자유 같은 것은 이미 쓰레기통에다 처박은지 오랜가 봅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5221512537&cp=yonhap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013706327&cp=yonhap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010102246&cp=hani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010102246&cp=hani (뒷전에서 반대?)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122907977&cp=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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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관이었던 장면 가운데 하나입니다. 휴대용 색소액 분사기라는 건데요.
서바이벌게임하는 거 아닙니다. 사실, 좀 섬뜩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색소가 든 물대포가 놓친 집회참가자를 잡아들이기 위한(?) 도구죠.
부시 방한 찬성 집회 참가자를 연행하지 않는다면,
부시 방한 반대 집회 참가자는 왜 연행해야 할까요.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031304539&cp=hank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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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가 방한한 8월 5일 밤, 그야말로 마구잡이식 연행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성과급이라도 걸려있는지-.-; 마일리지라도 쌓아준다고 했는지-ㅁ-;
167명을 연행했다고 하더군요. 부시방한 반대 집회한 사람들만 연행한 거겠죠?
2mb가 부시에게... '뒷전'(?)에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던데,
반대하는 사람들을 '뒷전' 취급하다니, 그의 인식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
아니, 놀랍지도 않다고 해야겠죠.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113512304&cp=nocut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view.html?photoid=3420&newsid=20080806080707541&cp=yonhap



2008 0812 화 16:30 ... 17:00 사진선별
2008 0813 수 11:30 ... 12:20 비프리박
2008 0814 목 00:05 ... 00:20 분리게시



p.s.
사진의 출처는 각 사진 하단의 회색처리된 웹주소들입니다.
웹주소가 복수로 존재할 때에는 첫번째 것이 출처, 그 이후는 관련기사 페이지 주소입니다.
그리고 올린 사진의 대부분은 "부시 방한 특집 화보 모음"으로 미디어 다음에 올라와 있습니다.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Korea_USsummit/index.html?photoid=3420

미국은 이제 부시를 보내는 데, 160일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직 4년 반이 남아있군요. 그동안 큰 일 낼 짓만 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
라고 적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큰 일 낼 거 같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군요. -ㅁ-;

※ 작성은 [1]편과 함께 했다가 포스트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바로 분리해서 숙성(?)시켰다가~~~ 익일 게시하는 겁니다. 나름 이런 저런 생각이 있어...
    이미지 위주 포스트는 1글 7이미지(^^)를 넘기지 않으려구요. ^^ 특별한 일이 없는 한요. ^^
    어쨌든, 결과적으로 ... 작성→분리→정리→숙성→게시 ... 그런 순서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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