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거지를 하며 설거지의 효율성을 모색하다. 효율적인 설거지 팁, 꿀팁. 노력 효율성 자원 효율성 노동 효율성, 수돗물 절약 세제 절약. 반복 가사 노동 가사 분담. 설겆이? 설거지 맞춤법
>>>>소통1:일상 카테고리의 글 | 2016. 12. 20. 11:57반응형
사진은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물에서.
검색어는 πιάτο πλύσιμο τρίψτε το χέρι.
설거지를 합니다. 집에서 보통 설거지를 제가 합니다. 그녀님에 비해 제가 설거지 하는 비율이 (느낌적으로) 7:3 정도는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그녀님한테서 강력한 이의 제기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적는다고 제가 더해서 어떻고 덜해서 어떻고 한 생각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그 정도로 설거지를 해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설거지는 먹은 후에 바로 할 때 가장 좋습니다. 좋다는 것은 설거지에 투입되는 노력이 효율성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하면 투입 노력의 효율성이 저하됩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듭니다. 먹은 후에 바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따진다면 음식을 만든 조리도구들은 먹기 전에 바로 씻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따뜻해서 그게 뭐든 잘 닦이니까요. 설거지할 때 저는 그릇을 물에 담가두는 걸 될 수 있는 한 안 하려고 합니다. 물에 담가두지 않은 채로 오래 놔두면 말라붙기 때문에 먹은 후에 바로 설거지를 못하는 경우 그릇에 물을 부어 둡니다. 그래도, 그릇을 물에 담가두지는 않습니다. 이유요? 설거지할 그릇을 한꺼번에 모두 물에 담그게 되면 다른 그릇에서 나온 기름과 음식찌꺼기들이 이 그릇 저 그릇 달라붙어서 설거지할 '면'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밥그릇의 경우 설거지할 때 내측면만 씻으면 되고 운이 좋은 경우에는 세제도 없이 그저 여러번 물에 행주로 문지르기만 해도 되는데요. 이걸 세척통에 다른 그릇과 함께 담그게 되면 외측면도 씻어야 하고 반드시 세제도 칠해야 합니다. 설거지는 반복되는 가사노동 중의 하나입니다. 외식을 하지 않는 한 매일 두번 세번 돌아오는 반복 노동입니다. 어쩌다 한두 번이면 몰라도 매일 하는 반복 노동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젠가부터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설거지에 투입되는 노력의 효율성을 따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노력의 효율성 외에 자원의 효율성도 있습니다. 덜 사용하는 물, 덜 사용하는 세제가 그런 것들이죠. 설거지에 투입되는 자원의 효율성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저는 설거지할 때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지도 않지만 수도를 틀고 세제세척하거나 헹구는 경우에도 1/3 정도만 틉니다. full로 수도를 틀면 물줄기가 세서 물이 튀어 옷에 묻으니까 그게 싫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면 그만큼의 물과 그만큼의 물 세기가 필요없기도 합니다. 그저 졸졸 흐르거나 흩뿌리는 정도면 세제를 칠하고(샴푸) 헹구고(린스) 하는 데에 충분합니다. 집에서 제가 하는 설거지의 성격상 이것이 맞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설거지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요. 덧) 설거지 맞춤법은요. 국어사전에 따를 때, 설거지가 표준어이고요. 설겆이는 비표준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2016 1220 화 11:30 ... 12:00 비프리박
p.s. 본문의 사진 출처 ( 관련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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