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 스트레스 꺼리 제거에는 생각 외로 별로 시간이 들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제거되기 전까지 스트레스다. 설거지,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방 청소, 거실 청소, 스트레스 제거 ▩
>>>>소통1:일상 카테고리의 글 | 2018. 1. 3. 09:54반응형
집에서 마주하게 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 꺼리들이 있죠. 집마다 사람마다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집안일을 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 꺼리들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제거되기 전까지는 스트레스로 남고 제거될 때에라야 우리는 그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지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제가 최근에 깨닫는(?) 건데요. 일상 속 스트레스 꺼리를 제거하는 데에 생각 외로 별로 시간이 들지 않는다, 는 거요. 예컨대, 이런 것들을 보면요. 싱크대 개수대 설거지통에 담겨 있는 그릇들, 식기들. (설거지 해야 하는데...) 뒷베란다에 있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내다 버려야 하는데...) 머리카락과 먼지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실과 방들. (청소해야 하는데...) 이외에도 많이 있죠. 종류만 다를 뿐, 모르는 새 ‘해야 할 일’로 바뀌면서 스트레스 꺼리가 됩니다.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아직 ‘수준’에 못 미쳐도 부지런히 처리해 버리는 분이라면 몰라도, 아직 내 손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에 못 미치던 일이 어느 새 내 손이 필요한 ‘수준’으로 바뀝니다. 어느 새 스트레스 꺼리가 되는 것이죠. 최근에 깨닫게 되어서, 때때로 머리 속에 반복하는 말이 있습니다. ‘처리하는 데에 5분이면 될 걸, 왜, 안 하고 있어?’ 해보면, 실제로 그렇습니다. 생각 보다 시간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꺼리를 제거하는 데에는 생각 외로 별로 시간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됩니다. 스트레스 꺼리라는 것이 제거되기 전까지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언제나 숙제 꺼리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처리되는 순간 일상에서도 머리 속에서도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립니다. 스트레스 꺼리를 후딱 제거해 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되뇌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을 일을 왜 미루고 있어!’
어쩌면, 그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것은 동시에 머리 속에 스트레스 꺼리도 제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18 0103 수 08:20-08:4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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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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