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센티스와 아바스틴 선택 고민. 망막 신생혈관 황반변성 치료 주사제 시술, 주사 비용 치료비, 루센티스주 아바스틴주 주사 주입술, 회기동 경희대병원 안과 경희의료원, 의료실비보험 ▩
>>>>공유2:헬스, 건강 카테고리의 글 | 2016. 11. 27. 03:02
가족 중에 누군가 시야가 평소와 다르다고 하여 지체하지 않고 안과를 방문했다. 몇 가지 검사가 진행되었다. 집 근처에 있는 안과를 정하여 일년에 두번씩 가서 검진을 받는다. 나름의 정기검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안과를 방문했다.
검사 후 의사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겨서 상(image)이 정상적으로 맺히지 않고 있어 시야가 평소와 다른 것이라고 한다. 의사는 상급 의료기관에 진료 의뢰하여 시술이나 수술을 받으라고 한다. 인근 지역에서 가장 큰 병원이라 할 수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지정 진료의뢰서를 써주면 되겠느냐는 말에 나는 병원을 특정하지 않은 진료의뢰서를 요청했다. 나는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의정부성모병원은 피하고 있다. 안과 의사는 더 이상 권하지 않고 병원을 지정하지 않은 진료의뢰서를 써 주었다. 경희의료원으로 알려져 있는 경희대병원으로 갔다(서울 회기동 소재). 망막 관련 시술과 수술을 많이 하는 의사가 있는 대형병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시술 혹은 수술 후에 관찰 치료를 계속 받는 점을 감안할 때 집에서 너무 먼 병원은 (아무리 유명해도) 배제했다. 영등포 김안과는 그런 이유로 선택에서 배제했고 경희대병원으로 정했고 안과 유승영 의사를 선택하여 진료예약했다. 2016년 봄의 일이다.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증세에 대해서 병원이 내놓은 치료법은 주사제 투약이었다. 주사제는 두가지가 제시되었다. 루센티스와 아바스틴이라는 약제였다. 환자와 보호자가 약제 선택의 변수에 관해 듣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전문가도 아닌데. 선택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안과에서 시술-수술 일정을 잡는 매니저 분에게서 들은 선택의 변수는 이랬다. 1. 아바스틴 (avastin injection, 아바스틴주) 꽤나 오래 망막 관련 치료, 황반 변성 치료에 사용된 약제이다. 본래 암 치료제로 시작된 항암제이다. 부수적인 효과로 안과 질환에 효능이 있어 안과 쪽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항암과 관련한 부작용은 미미하다. (1회 주사량이 적어서 그렇다) 별 다른 변수가 없으면 1개월 간격 3회 주사한다. 1회 주사와 관련된 비용은 40만원 정도이다. (보험적용, 급여항목) 2. 루센티스 (lusentis injection, 루센티스주) 아바스틴 약제를 베이스로 안과 질환 치료에 특화시킨 후발 약제이다. 망막 관련 치료, 황반 변성 치료에 사용된다. 별 다른 변수가 없으면 1개월 간격 3회 주사한다. 1회 주사와 관련된 비용은 120만원 정도이다. (보험 비적용, 비급여항목) 제약사에서 1회당 30만원 지원한다. (일정 기간 후 통장 입금)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안과 매니저 분에게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바람직한지 물었으나 답변은 어느 쪽이어도 무방하다였다. 질문을 바꾸어, 매니저 분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지 물었으나 답변은 달라지지 않았다. 환자-보호자의 선택에 1이라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훈련을 받은 느낌이었다. 1주일 정도 고민할 시간이 있으니 추후 전화 통화에서 답을 주기로 했다. 나의 지인 중에 의사가 있다. 대형병원에서 오래 근무한 분이다. 전화를 걸었다. 안과 의사는 아니지만 조언을 얻을 수는 있을 것 같아서였다. 다행히도, 주변의 의사들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알아보고 나에게 답을 주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루센티스를 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이었다.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인에게 묻기에 앞서, 집 근처에 정해 놓고 가는 그 안과에 전화를 걸었었다. 힘들게(?) 의사와 통화했고(대한민국의 의사는 환자의 통화 요청에 응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ㅠ.ㅠ),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루센티스를 택할 거 같다"는 답을 들은 상태였다. 루센티스로 정하고, 경희대병원에서 주사 시술 일정을 잡고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기를 한달 간격으로 세 번 반복했다. 시술은 잘 진행되었고 치료도 잘 되었다고 의사는 말했다. 그후 경희대병원 안과에서 계속 관찰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관찰 치료는 2개월 간격으로 진행하다가 3개월로 간격이 길어진 상태다. 간격은 더 길어질 거라고 들었다. 관찰치료를 생각할 때 집에서 멀지 않아 다행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몇 년 전에 의료실손보험(의료실비보험)을 가입했다. 3회의 루센티스 주사 시술을 받는 동안 지불한 치료비와 약제비는 총 400만원을 훌쩍 넘겼는데, 의료실손보험으로 100만원 조금 넘게 보험금을 수령했다. 그외 3회 총 90만원이 제약사에서 환급되었다. 총 비용은 더하기 빼기 하면 나올 것이다. 관찰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몇 병원 다녀온 영수증을 모아서 보험사에 의료실비보험 보험금을 청구한다. 다행히 아주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 루센티스로 치료는 잘 되었는지 궁금할 듯 하다. 치료를 받은 우리집 가족 당사자의 말로는, 시야와 초점이 일정 정도 원상 회복된 것 같고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 결과 데이터를 확인하는 안과 의사의 말로는, 신생 혈관 생성은 중지되었고 더 이상 신생 혈관은 생기지 않는다. 생성되었던 신생 혈관이 망막(황반)에 흔적처럼 남아있긴 하다. 이 흔적을 안과 검사 사진으로 나도 보았다. 이 흔적 때문에 시력이나 시야가 100%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후에도 신생혈관이 망막(황반)에 생길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관찰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 이 글은, 비전문적인 일반인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작성한,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
tag - 루센티스, 아바스틴, lusentis, avastin, 루센티스주, 아바스틴주, 망막이상, 황반변성, 안과 치료제, 안과 주사제, 선택의 문제, 망막 신생혈관, 황반 신생혈관, 망막, 황반, 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유승영교수, 유승영 안과의사, 실손보험, 의료실손보험, 실비보험, 의료실비보험, 건강, 의료, 의료실비, 의료실손, 건강보험 급여항목, 건강보험 비급여항목, 실손보험 보험금, 실비보험 보험금, 제약사 지원 환급금, 리뷰, 망막시술, 황반시술, 주사제 시술, 안과 주사제 시술, 관찰치료, 시야, 시력, 눈 초점, 눈, 안과, ophthalmology, ophthalmologist, 대학병원, 대형병원, 큰병원, 김안과, 영등포 김안과, 의정부성모병원, lusentis injection, avastin injection, 아바스틴 주입술, 루센티스 주입술
2016 1127 sun 02:00 ... 03:00 비프리박
tag - 루센티스, 아바스틴, lusentis, avastin, 루센티스주, 아바스틴주, 망막이상, 황반변성, 안과 치료제, 안과 주사제, 선택의 문제, 망막 신생혈관, 황반 신생혈관, 망막, 황반, 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유승영교수, 유승영 안과의사, 실손보험, 의료실손보험, 실비보험, 의료실비보험, 건강, 의료, 의료실비, 의료실손, 건강보험 급여항목, 건강보험 비급여항목, 실손보험 보험금, 실비보험 보험금, 제약사 지원 환급금, 리뷰, 망막시술, 황반시술, 주사제 시술, 안과 주사제 시술, 관찰치료, 시야, 시력, 눈 초점, 눈, 안과, ophthalmology, ophthalmologist, 대학병원, 대형병원, 큰병원, 김안과, 영등포 김안과, 의정부성모병원, lusentis injection, avastin injection, 아바스틴 주입술, 루센티스 주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