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 "청와대는 너희집이 아니고 역사도 너희집 가정사가 아니다" 왜 대통령이 되었을까? / 중고교 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친일 미화 독재 찬양. ▩
>>>>소통2:이슈 카테고리의 글 | 2015. 10. 24. 02:42반응형
나는 그 여자분이 왜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궁금했다. (사진 속의 이 처자분 말고요. 본인을 절대군주로 생각하는 '그 여자분'요. 아래 본문으로 충분히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가 되면 ~~하겠다 라든가 ○○가 생기면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갖고 있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그게 되거나 생겼을 때 어떤 일을 하겠다는 바람을 갖는다. 현재의 상태에 뭔가 결여된 요소가 있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되거나 생겨야 하는 거다. 그 여자분이 그 자리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 내가 의아해 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그 여자분은 현실에 뭔가 결여된 요소가 없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인 돈을 예로 들면 아비가 죽기 전에 왕국을 건설할 정도의 재산을 남겨 놓았을 걸로 추정된다. 정치적 권력? 권력이란 것도 그 여자분의 수준에서 못할 게 없는 정도는 된다. 어떤 지역과 어떤 세대에서 왕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는 분이니까. 그 여자는 그러니까 딱히 뭔가 결여된 게 없는 삶을 영위해 왔다. 일반인들처럼 현재의 삶에서 개선해야할 게 없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고 나는 생각했었다). 그래서 , 나는 그 여자분이 왜 굳이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궁금했다. 어차피 부족한 게 없는데 말이다. 그러다 최근에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을 필두로 돌아가는 "그 여자분이 생각하기에 아비는 누명을 쓰고 있는 거고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그래서 그 자리에 올라간 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어떤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아비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그러기 위해서 그 여자분은 그 자리에 올라간 게 아닐까. 생각하고 보니 말이 되는 것 같다. 그 여자분이 생각하기에 아비의 누명은 중첩적으로 존재하는데 하나는 소위 '친일파'고 또다른 하나는 이른바 '독재자'다. 일제 강점기에 제발로 걸어서 일본군에 입대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장교가 되었다. 그후 해방된 나라에서 탱크를 동원하여 쿠데타를 일으켰고 산업화(근대화)라는 미명 하에 종신집권한 독재자였다. 아비가 쓰고 있는 이 중첩적 '누명'을 '전사회적으로' 그리고 '전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방에 벗기기 위해서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택한 걸로 나는 추정한다. 이걸 위해서 그 여자분은 그 자리에 올라간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솔직히 크게 보면 다 엇비슷한, 별로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고 볼 수도 없는, 지극히 온건한 검인정 중고교 국사 교과서를, 그것도 자신들이 검인정을 통과시킨 교과서를 종북이네, 좌편향이네 하는 말로 몰고, 단일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친일 미화, 독재 찬양'으로 방향을 틀고 싶어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래서 국정화라는 무리수를 던진 건데 이건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카드를 꺼내 던진 바, 내후년으로 다가온 아비의 100번째 생일의 해에 맞춰 아비의 '친일, 독재'라는 억울한(?) 누명 혹은 오명을 벗겨 주려고 2017년 새학기 중고교 단일 국정 국사교과서 발행을 강하게 밀어부칠 걸로 나는 예상한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본인에게 주어진 정치권력은 어차피 시한부다. 본인이 5년 짜리 계약직이라는 걸 본인만 모른다. |
2015 1015 목 03:15 ... 04:00 본문작성
1024 토 02:00 ... 02:4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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