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여자분이 왜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궁금했다. (사진 속의 이 처자분 말고요. 본인을 절대군주로 생각하는 '그 여자분'요. 아래 본문으로 충분히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가 되면 ~~하겠다 라든가 ○○가 생기면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갖고 있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그게 되거나 생겼을 때 어떤 일을 하겠다는 바람을 갖는다. 현재의 상태에 뭔가 결여된 요소가 있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되거나 생겨야 하는 거다. 


그 여자분이 그 자리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 내가 의아해 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그 여자분은 현실에 뭔가 결여된 요소가 없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인 돈을 예로 들면 아비가 죽기 전에 왕국을 건설할 정도의 재산을 남겨 놓았을 걸로 추정된다. 정치적 권력? 권력이란 것도 그 여자분의 수준에서 못할 게 없는 정도는 된다. 어떤 지역과 어떤 세대에서 왕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는 분이니까. 그 여자는 그러니까 딱히 뭔가 결여된 게 없는 삶을 영위해 왔다. 일반인들처럼 현재의 삶에서 개선해야할 게 없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고 나는 생각했었다).

그래서 , 나는 
그 여자분이 왜 굳이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궁금했다. 어차피 부족한 게 없는데 말이다. 


그러다 최근에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을 필두로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상황을 보면서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다.

"그 여자분이 생각하기에 아비는 누명을 쓰고 있는 거고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그래서 그 자리에 올라간 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어떤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아비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그러기 위해서 그 여자분은 그 자리에 올라간 게 아닐까. 생각하고 보니 말이 되는 것 같다.

그 여자분이 생각하기에 아비의 누명은 중첩적으로 존재하는데 하나는 소위 '친일파'고 또다른 하나는 이른바 '독재자'다. 일제 강점기에 제발로 걸어서 일본군에 입대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장교가 되었다. 그후 해방된 나라에서 탱크를 동원하여 쿠데타를 일으켰고 산업화(근대화)라는 미명 하에 종신집권한 독재자였다. 아비가 쓰고 있는 이 중첩적 '누명'을 '전사회적으로' 그리고 '전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방에 벗기기 위해서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택한 걸로 나는 추정한다. 이걸 위해서 그 여자분은 그 자리에 올라간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솔직히 크게 보면 다 엇비슷한, 별로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고 볼 수도 없는, 지극히 온건한 검인정 중고교 국사 교과서를, 그것도 자신들이 검인정을 통과시킨 교과서를 종북이네, 좌편향이네 하는 말로 몰고, 단일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친일 미화, 독재 찬양'으로 방향을 틀고 싶어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래서 국정화라는 무리수를 던진 건데 이건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카드를 꺼내 던진 바, 내후년으로 다가온 아비의 100번째 생일의 해에 맞춰 아비의 '친일, 독재'라는 억울한(?) 누명 혹은 오명을 벗겨 주려고 2017년 새학기 중고교 단일 국정 국사교과서 발행을 강하게 밀어부칠 걸로 나는 예상한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본인에게 주어진 정치권력은 어차피 시한부다. 본인이 5년 짜리 계약직이라는 걸 본인만 모른다.
tag - 시사, 이슈, 중고교 국사 국정교과서, 중고교 국사교과서 국정화,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나는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 국정화 반대,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사 교과서,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드라이브, 국정화 방침, 시대착오적 발상, 청와대는 너희집이 아니고 역사도 너희집 가정사가 아니다, 대통령이 된 이유, 국사 교과서 국정화, 아버지 제사, 아버지의 누명?, 아버지의 오명?, 친일 미화, 독재 찬양, 대통령이 왜 된 걸까? 왜 대통령이 된 걸까?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면 추천버튼을 쿡! ^^



2015 1015 목 03:15 ... 04:00  본문작성
1024 토 02:00 ... 02:40 비프리박



p.s. 1

처음에 이 글을 작성했을 때 나는 '그 여자'라고 썼다. 포스트 발행을 위해 글을 다시 읽고 다듬을 때 나는 '그 여자분'으로 수정했다. 빌어먹을 것들이 일개 블로거에게 내적 자기검열을 강요하고 있다. 

p.s. 2
본문의 이미지, "
청와대는 너희집이 아니고 역사도 너희집 가정사가 아니다"라는 피켓을 든 처자 사진은 이미 인터넷 상에 퍼나르기로 널리 퍼진 상태이고 제가 원출처를 알 수 없어서 따로 출처를 적지 않습니다. 

tag - 시사, 이슈, 중고교 국사 국정교과서, 중고교 국사교과서 국정화,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나는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 국정화 반대,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사 교과서, 중고교 국사 교과서, 국정화 드라이브, 국정화 방침, 시대착오적 발상, 청와대는 너희집이 아니고 역사도 너희집 가정사가 아니다, 대통령이 된 이유, 국사 교과서 국정화, 아버지 제사, 아버지의 누명?, 아버지의 오명?, 친일 미화, 독재 찬양, 대통령이 왜 된 걸까? 왜 대통령이 된 걸까?


'소통2: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민중총궐기, 11.14 광화문 민중총궐기에 부쳐. / 노동법 개악 저지, 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의 자유, 시위의 자유, 위헌적 경찰버스 차벽, 물대포 직사, Pray for Korea. Spray for Korea. ▩  (6) 2015.11.16
▩ 유시민이 출연하는 JTBC 밤샘토론 프로그램은 본방사수! 유시민 이신철 vs. 조전혁 권희영 / 종편 jtbc 밤샘토론 방송시간, 밤샘토론 다시보기, jtbc 밤샘토론 36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  (4) 2015.11.13
▩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쓰레기같은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내용은 어차피 친일미화 독재찬양! / 중고교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정 국사교과서 내용. ▩  (2) 2015.10.31
▩ 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 "청와대는 너희집이 아니고 역사도 너희집 가정사가 아니다" 왜 대통령이 되었을까? / 중고교 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친일 미화 독재 찬양. ▩  (6) 2015.10.24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그런다고 내수 경기가 살아날까?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산업통상자원부의 내수 활성화 플랜? 비정규직, 법정 최저임금 수준, 실질 임금의 문제는? ▩  (2) 2015.09.30
▩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냉장육 부위별 돈육 가격? 냉장 돼지고기 가격? 소매가. 국내산 삼겹살 목삽겹 등심 전지 후지 앞다리살 뒷다리살 돼지고기 가격. 정육점 소매가격. ▩  (4) 2015.09.08
▩ 주유할인카드 추천. 주유할인 많이 되는 카드 신한카드 GS칼텍스 dream100 카드. 포인트 적립 누적? 30만원 전월 사용실적에 리터당 100원 할인 청구(청구 할인) GS Caltex 제휴카드 ▩  (4) 2015.08.28
▩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봅니다. 여름 휴가를 생각하면서 ㅋ 여행지가 미정인 상태라 실시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서 여행지 선정을... -.-;;; ▩  (2) 2015.07.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2015.10.24 08:1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5.10.24 10: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 여자분을 그 자리에 올려준 건
      의혹이 되고 있는 부정 선거 혐의도 있지요.
      하지만 그게 51.6%의 주민이 되었든 그 이하의 주민이 되었든
      그 여자분을 섬기지 못해 안달난 주민이 존재하고 있죠.
      그 여자분이 그 어떤 짓을 해도 옳다고 하고 있는 사회정치적 무뇌한들.
      이게 여론조사상으로 30%는 고정된 숫자로 나오네요.

      답글에 적으신 것처럼 이 주민들의 무지가 저도 너무 싫습니다.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니라 무슨 절대군주 내지는 무오류의 신을 섬기고들 있으니.
      그래봐야 일제강점기 친일파에 산업화시기 독재자의 딸일 뿐인데 뭐가 좋다고 그러는지.
      답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정 떨어집니다.

  2. BlogIcon Naturis 2015.10.25 22: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분씩까지나.... 뭐 그 자리에 오른 것 자체가 의심스러워 저는 정통성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남북의 공통점이죠.. ㅎ

    짝퉁이 진짜인냥 소리높여 외치는 세상이죠... 매국노가 애국자인냥... 친일독재매국노들이... 나라꼴이 개판이다가 맞죠.. 매국을 애국으로 세탁화하는 과도기쯤?

    • BlogIcon 비프리박 2015.10.30 21: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 역시 그 자리에 오른 것 자체에 대해서 의심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시그너처처럼 보여지는 득표율도 그렇고요.
      그렇게 그자리에 올라간 게 다 아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무위'의 댓통령이 이제 뭘 하겠다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그게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예를 찾기 어려운 국정 교과서. 참 대단합니다.

  3. kolh 2015.10.27 11: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진정한 교육은 책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실천인데 말이죠..
    그 분이 진정으로 후학들의 진정한 역사관을 심어주고 싶었다면 행동으로 지 아비의 실정을
    고쳐나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보이는 작태들은 그 아비와 동일한, 그보다 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서 그 논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문제이죠.. 머리가 빈 것도 문제이지만, 그 소통 부재의 모르쇠도 애들 말로 노답인데 말이죠..
    누가 누구의 역사관을 논할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역사관이나 제대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가 그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자신보다 더 훌륭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감놔라 배놔라 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보다 더 희미한 역사관을 가진 그 윗분보단 말이죠..

    아비를 진정으로 미화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 윗자리에 올랐다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요새 김*ㅅ이라는 뭐시기도 똑같은 행보를 하고 있는데, 뭔놈의 당은 다 그런 생각을 가진 자들로 넘쳐나는 가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5.10.30 21: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대통령 되기 전에 지 아비를 전혀 부정하지 못했지.
      그런 게 수세적일 거라고는 생각지는 않았는데 이제 드뎌 공세를 펴네.
      친일파이자 독재자. 이걸 누명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이 누명을 벗기고 싶어하는 거고.
      게다가 썩어빠진 일본사학적 사고를 하고 있다지.
      그 여자분과 그 떨거지들은 말이야.
      사실 국적만 대한민국이지 머리 속에는 일본사람이 들어 있다고 봐야지.
      김ㅁㅅ이라는 새끼도 전혀 다를 바 없고.
      점점 '헬조선'을 완성해 가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