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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과서'? 웃기고 있다. 원래 올바른 것은 '올바른'이라는 수식어가 필요없다. 원래 올바른 것은 그런 수식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대중들은 그것이 올바르다는 것을 안다. 올바르지 않을 때, 올바르지 않은 것들은 '올바른'이라는 말로 치장한다.  


아마도 저 자들은 그간 하고 싶었던 이야기 국사교과서에 싣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다. '저 자들'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당연히 우두머와 떨거지가 포함된다. 우두머리는 '그 여자분'이다. 저 자들은 지금의 정치 지형에서 반드시 자신들의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쓰고 썩어빠진 역사교과서라고 읽는 그 종이쓰레기)를 늦어도 2017년까지는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 여자분이 일전에 국회에 나타나서 "아직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를 두고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는데, 저 자들은 이미 친일미화 독재찬양의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신주단지처럼 주워 섬긴 바 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가 아니다. 저 자들이 원하는 국사교과서는 이미 세상에 나와 있다. 그 여자분의 혈육이 이사로 있는 어떤 고등학교 단 1개교를 제외하고는 단 한 학교도 교학사 국사교과서(라고 쓰고 썩어빠진 역사교과서라고 읽는 그 종이쓰레기)를 교과서로 채택하지 않자, 국사교과서를 1종 국정 교과서로 만들어 모든 학교에 강제로 선택하게 만들겠다는 거다!


저 자들이 그들의 '올바른 역사교과서'에 싣고 싶어하는 내용은 안 봐도 비디오다. 적다가 토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 내용을 적어본다.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핵심 내용>으로 추정되는 바.

 
1. 일제 강점기 때가 좋았다. 그때 조선은 일제 덕분에 경제발전을 할 수 있었다. 일제가 아니었으면 조선은 경제발전을 하지 못했을 거다.

2. 일본에서 건너온 총독과 대신들 그리고 앞잡이들을 암살하거나 암살 시도한 안중근이나 윤봉길 같은 자들은 살인범이자 테러리스트다.

3.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쌀을 비롯하여 물자들을 가져간 것은 수탈이 아니라 수출이었다.

4. 강제 징용일꾼과 강제 종군성노예는 그들이 자원한 것이었지, 강제성이 없었다.

(헛소리들 하고 있다! 너네 일본 사람이니? 국사 공부를 일본 극우파가 낸 교과서로 했니?)

5. 해방 후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한 게 아니고 국가를 세우는 건국을 했다. 그 이전의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단체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들이다. 

6. 일제 때 앞잡이를 했던 자들을 공무원으로 임용한 것은 국가 정상화에 필요한 일이었다.

7. 대중들의 4.19, 5.18 같은 저항운동은 사회 불순분자들과 남파 간첩들에 의한 체제 전복 기도였다.

8. 군사쿠데타는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에서 나온 애국적 결단이었으며 그걸 주도한 군인은 구국의 현신이었다. 반인반신.

9. 민주적 다양성은 남북 대치 상황에 맞지 않다. 국론 분열 세력은 북한에서 보낸 간첩이거나 종북 친북 좌파 빨갱이들이다.

(개소리를 하고 있다! 너네들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니? 머리 속에 든 건 삶은 우동사리니?)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 이런 쓰레기 같은 내용을 국정 국사 교과서에 싣고 싶어하는 거다. 이런 자들이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정말이지 화가 난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종북이네 뭐네 떠들지 말고 그냥 본인들이 일본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거기서는 왕노릇 못하니까 싫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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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15 목 03:15 ... 04:00  거의작성
2015 1031 토 23:00 ... 23:30  비프리박


p.s.

사실, 그 여자분의 자리에서라면 그리고 그 여자분의 캐릭터라면,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스스로 현실에서 입증하고 있는 바다. 그런 의지와 능력을 좋은 데 쓰면 역사에 좋은 쪽으로 이름도 남기고 좋을 텐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비정규직을 철폐한다든가, 법정 최저 시급을 15000원 정도로 현실화한다든가, 폐지 줍는 할머니의 손자와 이건희의 손자가 살아가면서 겪을 삶의 질의 차이를 줄인다든가, ... 하는, 후대에 길이길이 남을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 모든 것에는 의지와 능력을 발휘할 생각이 없고 고작 '아비의 제사'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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