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총궐기, 11.14 광화문 민중총궐기에 부쳐. / 노동법 개악 저지, 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의 자유, 시위의 자유, 위헌적 경찰버스 차벽, 물대포 직사, Pray for Korea. Spray for Korea. ▩
>>>>소통2:이슈 카테고리의 글 | 2015. 11. 16. 21:21반응형
Pray for Korea.
Pray for Democracy in Korea.
누워 있는 건 사람이다. 집회참가자.
쏘아 대는 건 물대포다. 캡사이신도 뿌려댄다.
Pray for Korea. 라고 쓰고 Spray for Korea. 로 읽는다.
노동법 개악 저지, 교과서 국정화 반대!
No Democracy, No Nation!
지난 주말 토요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었다(2015년 11월 14일). 거리 행진을 하기로 집회신고를 하였으나 별 이유 없이 모두 거부(반려)되었다. 너희들한테는 허가를 하고 말고 할 권리가 없어! 정부를 빨아대는 집회는 잘도 열린다. 행진과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거였으나 경찰은 광장 그리고 행진할 주요 경로를 경찰버스로 차벽을 쳐서 막았다. 이렇게 처막아대는 것은 헌법재판소에서 국민이 누려야할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위헌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도 이것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열기로 한 집회, 행진을 시도하고 광장으로 들어가려고 차벽을 흔들었다. 경찰은 집회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직사했다. 관련 법규와 규정에서 물대포의 수압과 살수 각도에 관해 정하고 있는 바는 무시되었다. 사람들이 물대포를 맞아 날아가고 많이 다쳤다. 아직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는 분도 있다. 저것들은 이에 대해서 '과잉진압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어떤 정도여야 저것들은 '과잉진압'이라고 할까. 하기사 몇 해 전 용산에서 재개발 강행에 저항하던 분들 중 경찰의 진압으로 목숨을 잃는 사상자가 나왔을 때에도 저것들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진압이라고 했다.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은 후 계속 마음이 착잡했다. 집회에 동참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캡사이신 스프레이를 맞는 분들을 보면, 역사 속에서 집권세력에 의한 물리적 폭력에 두드려 맞는 민초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집권세력에 의한 결정과 입법과 정책에 반대하고 저항한다는 이유로 그야말로 물리적 신체적 폭력에 노출되는 것은 역사 속에서 뿐만 아니라 2015년 현재에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구나, 마음이 쓰라렸다. 집권세력의 결정과 입법과 정책에 반대하려면 물리적 신체적 폭력 그리고 법적 제도적 경제적 압박을 받았다.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구나. 시간이 박제된 공간, 대한민국. 적나라한 현실에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민중총궐기 집회가 있기 전 그리고 집회가 있는 동안 그리고 집회가 있은 후, 인터넷에 올라오는 '개쓰레기'만도 못한 글들을 보면서 분노했다. '불법'집회라고 '폭력'집회라고 악을 악을 써대는 인간들을 글과 답글로 보면서 분노했다. 물대포를 직사로 사람에게 쏘는 경찰을 보면서도 집회참가자더러 '불법'이었다고 떠들면서 경찰에 감정이입하는 인간들. 분노를 넘어 인간에 대한 회의가 든다. 늘 한결같이 저것들은 집회를 '불법'이라고 '폭력적'이라고 욕해 왔다. 저것들에게 모든 집회는 언제나 '불법'이고 '폭력적'이고 '엄정대처'다. 저것들을 주워섬기는 개쓰레기만도 못한 것들 역시 같은 레퍼토리를 읊어댄다. 물대포를 직사하는 경찰에 감정이입하고 시위의 메시지에는 관심 없고 시위에서 꼬투리만 찾는다. '불법'이다, '폭력적'이다! 왜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었는지는 전혀 살펴 볼 생각이 없다. 민중총궐기 집회에 동참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부상 당하신 분들, 부상으로 병상에 누워계신 분들, ... 모두 쾌유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민중총궐기 2차 범국민대회 일정은 2015년 12월 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동법 개악 저지, 교과서 국정화 반대! No Democracy, No Nation! World Citizens, Pray for Korea! Pray for Democracy in Korea! |
2015 1116 월 16:30 ... 17:10 거의작성
20:50 ... 21:20 비프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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