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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디스크를 파티션 분할하여 쓰는 일이 잦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파티션을 나누어 쓰는 일도 흔하고, 디스크가 점점 대용량화하면서 파티션 분할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구입한 컴퓨터의 디스크도 이미 파티션 분할된 상태인지 모릅니다. 노트북이라면 이미 파티션은 분할되어 있다(!)에 한 표 던집니다. (^^)
 
내가 원해서 분할한 파티션이든, 처음부터 분할된 파티션으로 만났든, 또다른 필요에 의해 파티션들을 합쳐주어야 할(병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내가 원해서 나누었던 파티션들을 이젠 하나로 합쳐서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다른 프로그램 쓰지 않고 윈도우(XP)에서 제공하는 기본 툴(?)을 이용하여  파티션을 병합하는 과정을 담아 봅니다. 엄두를 못 내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군요.

※ 파티션 병합하기 전에(!) 필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다른 디스크에 백업하셔야 합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는 한, 파티션 병합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가 모두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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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션 나누기 만큼 중요한 파티션 합치기. 디스크 파티션 병합하는 방법.


Windows XP Professional, Sevice Pack 3 환경임을 밝혀둡니다.


[ #1 ]  {디스크 관리} 속으로.

{내컴퓨터} 우클릭 - {관리} 클릭 - {저장소}에서 {디스크 관리} 클릭.
 
 
디스크0, 1, 2, 3, ... 식으로 나온 데에서 파티션을 합칠 녀석을 확인합니다.
여기서는 디스크 3의 L: 과 M: 파티션을 병합해 보겠습니다.
당신의 디스크에 할당된 영문자는 다를 수 있습니다.



[ #2 ]  {논리 드라이브}를 삭제.

마지막에 위치한 파티션(여기서는 M:)에 대고 우클릭한 다음
팝업 메뉴에서 {논리 드라이브 삭제}를 클릭.

 

[ #3 ]  {이 볼륨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손실됩니다} - 예!

 
( 당연한 이야기지만, 디스크에 있는 자료는 다른 디스크에 백업을 해놓은 상태여야죠.)



[ #4 ]  기존의 {파티션}을 삭제.

마지막에 위치한 파티션에 대고 우클릭한 후
팝업 메뉴에서 {파티션 삭제}를 클릭

 

[ #5 ]  {이 볼륨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손실됩니다} - 예!

 
( 3개 이상의 파티션을 병합할 경우 여기까지의 작업을 순차적으로 반복합니다. )



[ #6 ]  메인 파티션을 삭제할 차례.

주 파티션(여기서는 L:)에 대고 우클릭한 후
팝업 메뉴에서 {파티션 삭제}를 클릭.

 (앞서 했던 논리 드라이브 삭제하는 과정이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드라이브를 삭제할 순 없기 때문이죠.)



[ #7 ]  공장에서 갓 나온 것과 같은 디스크 탄생.

나누어져 있던 L:과 M:이 합쳐진 거 보이시죠?
이제 파티션도 잡아주고 포맷도 해야하는 그런 새(?) 디스크가 된 것이죠.
"할당되지 않음"이란 말이 바로 그런 뜻.
 
 


[ #8 ]  새 파티션을 잡아줍니다.

디스크의 적당한 곳에 대고 우클릭한 후
{새 파티션}을 클릭.


 


[ #9 ]  {파티션 만들기 마법사 시작} - 다음.

 


[ #10 ]  파티션 형식을 선택합니다.

{주 파티션} 체크 확인 - 다음

 


[ #11 ]  파티션 크기를 지정합니다.

파티션을 나눌 것이 아니므로
주어진 디스크 공간과 파티션 크기가 같음을 확인만 하고
과감하게 다음을 클릭.


 
(제 디스크만 38612MB일 뿐 당신의 디스크는 다른 크기일 수 있습니다.)



[ #12 ]  드라이브 문자 할당.

기본값이 뜹니다. 별 다른 생각이 없다면 확인만 하고
살포시 다음을 클릭.


 
(하드디스크는 C부터 순차적으로 채워집니다.
L이 기본값으로 뜬 건 앞의 문자는 이미 배정이 되었단 이야기죠.
당신의 드라이브 문자는 다르게 뜰 수 있습니다.)



[ #13 ]  파티션을 포맷할 차례.

별 다른 생각이 없다면 포맷하는 게 순리입니다.
{이 파티션을 다음 설정으로 포맷} 체크 확인 후
(역시 별다른 생각이 없다면) 주어진 세팅을 확인만 한 다음
주저없이 다음을 클릭.

 


[ #14 ]  파티션 만들기 마법사 완료.

말 그대로 마법사가 하는 안내는 여기서 끝입니다.
눈으로 대충 설정값을 그냥 한번 훑은 후
고민 없이 마침을 클릭.


 


[ #15 ]  {포맷}이 자동 시작됩니다.

그냥 '포맷'이라고 뜬 다음 '포맷 : (몇%)'라고 나올 겁니다.
완료될 때까지 그냥 놔두면 됩니다.


 


[ #16 ]  파티션 병합 + 포맷된 새 디스크 탄생.

기존의 파티션 두 개가 합쳐지고 포맷까지 완료되어 나타난,
기분도 상쾌한, 기분만 상쾌한(^^) 새 볼륨(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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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813 토 08:10 ... 09:25  비프리박


p.s.
앞서 ▩ 파티션 설정하기(만들기), 새 하드디스크 디스크 초기화하는 방법! ▩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디스크의 파티션 병합하는 방법을 담아 봤으니, 파티션 나누는 방법만 빠졌군요. 추후에 적당한 기회 봐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파티션 나누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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